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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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_‘갓민애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_나민애 / 김영사

 

 

아이들의 문해력과 어휘력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면 지나칠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문해력이 뒤떨어지면 시험문제를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서울대 출신으로서 12년째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신입생들에게 글쓰기수업을 지도하는 지은이 나민애 교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3년 동안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설문조사를 하며 자료를 모았다고 한다. 책제목으로 쓰인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는 짝꿍을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과목도 이길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한다. 국어만 잘해도 전체적인 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책을 잘 읽고 이해를 빨리하는 것은 단지 학생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긴 글이던 짧은 글이던, 일반적인 글이던 전문적인 글이던 간에 글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평생에 필요하다. 초등 때 쌓은 국어 실력이 초, , 12년을 넘어 평생 쓰인다는 저자의 조언에 공감한다. 국어공부 로드맵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중, 고등 추천 도서목록도 유용한 자료이다.

 

 

 

_책 속에서

 

무려 69%의 서울대학교 신입생이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변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 잘한다는 말이 열에 일곱에게는 적용된다는 것이다. 입시 제도가 아무리 변해도 책, , 책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초등 엄마들은 옆집 카더라 통신에 귀 닫고,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눈 감고, 우선 책부터 손에 들어야 한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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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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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잘 읽고 이해를 빨리하는 것은 단지 학생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긴 글이던 짧은 글이던, 일반적인 글이던 전문적인 글이던 간에 글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평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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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대니얼 마테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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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책

 


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_가보 마테, 대니얼 마테 / 한빛비즈

 

 

정상(正常)이라는 단어는 때로 평균이나 평범이라는 단어와 어깨동무한다. 다행히 평범이라는 단어는 비범(非凡)’과 대립되지만, 그렇다고 비범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정상, 정상성이란 개념의 맞은편인 비정상, 비정상성은 참으로 억울하다. 비참하기까지 하다. 차별과 억압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은이 가보 마테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트라우마, 아동 발달, 중독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소개되는 캐나다 의사이다. 특히 트라우마는 어릴 적 지은이 자신의 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헝가리 거주 유대인이었던 지은이의 어머니는 지은이가 태어난 지 불과 14개월 밖에 안 되었을 때, 헝가리의 극렬 반유대 파시스트 정당에 의해 엄마와 아이가 5~6주간 분리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지은이는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어릴 적 분리불안에 대한 트라우마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서 자신과 가족, 이웃을 힘들게 한다고 고백한다. 아마도 지은이의 어릴 적 경험이 평생을 트라우마와 씨름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트라우마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 분야에 따라 다소 정의를 달리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내면의 상처로서, 극복하기 힘들고 마음이 아픈 사건 때문에 발생하는 내면의 지속적인 파열 또는 분리를 뜻한다고 한다. 이 정의에 의하면 트라우마는 주로 자신에게 발생하는 극복하기 힘들고 마음이 아픈 사건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사건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트라우마는 당신에게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고 당신 내면에서 생기는 무언가다라고 정의한다.

 

이 책의 원제 및 부제는 The Myth of Normal: Trauma, Illness, and Healing in a Toxic Culture 이다. 부제에 적힌 대로 언급되는 분야가 많다. 매우 포괄적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건강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다는 것을 주장한다. 심지어 현대사회의 정상기준을 충족시키려면 매우 비정상적인 자연적 욕구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생리적, 정신적, 심지어 영적으로도 불건전하고 해롭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이야기와 의학적인 견해가 다수 실려 있지만, 인문학적 성찰도 함께 담겨있다. 마지막 챕터인 (몸과 마음이)온전함으로 가는 길에서 몸이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 자신으로 돌아가는 첫 단계보는 것은 안 믿는 것이다 ; 부정적 믿음 되돌리기가 특히 좋았다. 책 제목에 쓰인 신화(Myth)’는 현대적 의미로 거짓의또는 호도(糊塗)하는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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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대니얼 마테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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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정상성이란 개념의 맞은편인 비정상, 비정상성은 참으로 억울하다. 비참하기까지 하다. 차별과 억압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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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부터 부모와 함께 읽는 프랑스식 긍정 성교육 - 요즘 아이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120가지 질문
샤를린 베르몽 지음, 이주영 옮김 / 시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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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할수록 부모는 염려되는 부분들이 많아진다. 아이들의 성장이 부모 세대에 비해 엄청 빨라지고 있다. 특히 성에 대한 호기심의 정도는 부모가 눈치 못 챌 수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이 추상적이거나 빙빙 돌려 전하는 내용이 되어선 안 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아이의 변화를 환대하는 순간, 아이의 성과 사랑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가 된다!”

 

 

이 책의 지은이 샤를린 베르몽은 세 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프랑스가 아끼는 1호 성교육 전문가라고 한다. 책 제목에 긍정이 들어간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자신의 몸을 긍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성과 사랑을 바라보도록 돕자는 의미이다. 8개 큰 주제 하에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가장 자주 묻는 질문 120가지를 담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책이다. 연령별 구성으로 편집되었다. 독특한 일러스트와 흥미를 유발하는 글들이 가독성을 높인다.



_책 속에서

 

Q : 어른이 되어 남자친구나 여자 친구가 생기면 성관계를 꼭 해야 하나요?

 

A : 연인 관계가 되었다고 해서 꼭 성관계를 할 필요는 없어요. 성관계를 하려면 두 사람 다 동의를 해야 합니다. , 서로 성관계를 하고 싶고 두 사람 모두 흔쾌히 그러자고 해야 해요. 연인이라고 해도 각자 프라이버시가 있고 복잡한 부분이 있어요.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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