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위한 201일의 마음돌봄 연습
임상원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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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위한 201일의 마음돌봄 연습

_임상원 / 한빛비즈

 

 

 

때로 다들 달려가는데 그저 가만히 앉아있으면 나만 뒤처지고 나만 생명력이 없는 존재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얼떨결에 그 무리에 섞여 달리다보면 자칫 방향감각을 잃게 된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가는가? 이렇게 정신없이 달음박질 하는 내가 진짜 나인가? 무언가 품었던 목표를 이루고 나도 허탈감이 올수도 있다.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중엔 긴장감 때문에 못 느꼈던 감정들이 일시에 무너질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임상원은 살아가며 치열한 경쟁을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이며 살았다. 저자는 모든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한다. 사실 열심의 정도만 다르지 자신의 분량대로 대부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한순간에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이다. 몸 에너지쯤이야 잘 먹고 잘 자고 나면 회복이 될 수도 있지만, 마음 에너지는 잘 채워지지 않는다.

 

 

저자는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는 일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타인의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는다. 심리 상담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잘한 일이다. 손을 뻗어야 누군가 내 손을 잡아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심리상담 2011,440시간의 상담에서 배운 다양한 셀프헬프(Self-Help, 스스로 돕는다는 뜻)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침잠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 과정과 기록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았다.

 

 

책은 5챕터로 구성되었다. 셀프헬프 5단계이기도 하다. 셀프헬프 1단계는 무기력상태에서 벗어나기, 2단계는 불면증 극복하기, 3단계는 현실부정(화가 나고 슬픈 일에 힘겨울 때)극복하기, 4단계는 우울 증상 극복하기, 5단계는 자기애(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을 때)증진하기 등이다. 각 챕터마다 자신의 현재 속마음을 먼저 기록하고 심리상담가에게 받은 조언과 극복 방법, 실천후기를 기록했다. 저자가 기록한 내용 중 현재 나의 상태에 맞춤 필요 처방을 찾아서 적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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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위한 201일의 마음돌봄 연습
임상원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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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마다 자신의 속마음을 먼저 기록하고 심리상담가에게 받은 조언과 극복 방법, 실천후기를 기록했다. 저자가 기록한 내용 중 현재 나의 상태에 먼저 필요한 처방을 찾아서 적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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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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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_‘갓민애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_나민애 / 김영사

 

 

아이들의 문해력과 어휘력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면 지나칠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문해력이 뒤떨어지면 시험문제를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서울대 출신으로서 12년째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신입생들에게 글쓰기수업을 지도하는 지은이 나민애 교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3년 동안 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설문조사를 하며 자료를 모았다고 한다. 책제목으로 쓰인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는 짝꿍을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과목도 이길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한다. 국어만 잘해도 전체적인 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책을 잘 읽고 이해를 빨리하는 것은 단지 학생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긴 글이던 짧은 글이던, 일반적인 글이던 전문적인 글이던 간에 글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평생에 필요하다. 초등 때 쌓은 국어 실력이 초, , 12년을 넘어 평생 쓰인다는 저자의 조언에 공감한다. 국어공부 로드맵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중, 고등 추천 도서목록도 유용한 자료이다.

 

 

 

_책 속에서

 

무려 69%의 서울대학교 신입생이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변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 잘한다는 말이 열에 일곱에게는 적용된다는 것이다. 입시 제도가 아무리 변해도 책, , 책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초등 엄마들은 옆집 카더라 통신에 귀 닫고,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눈 감고, 우선 책부터 손에 들어야 한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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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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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잘 읽고 이해를 빨리하는 것은 단지 학생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긴 글이던 짧은 글이던, 일반적인 글이던 전문적인 글이던 간에 글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평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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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대니얼 마테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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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책

 


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_가보 마테, 대니얼 마테 / 한빛비즈

 

 

정상(正常)이라는 단어는 때로 평균이나 평범이라는 단어와 어깨동무한다. 다행히 평범이라는 단어는 비범(非凡)’과 대립되지만, 그렇다고 비범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정상, 정상성이란 개념의 맞은편인 비정상, 비정상성은 참으로 억울하다. 비참하기까지 하다. 차별과 억압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은이 가보 마테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트라우마, 아동 발달, 중독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소개되는 캐나다 의사이다. 특히 트라우마는 어릴 적 지은이 자신의 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헝가리 거주 유대인이었던 지은이의 어머니는 지은이가 태어난 지 불과 14개월 밖에 안 되었을 때, 헝가리의 극렬 반유대 파시스트 정당에 의해 엄마와 아이가 5~6주간 분리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지은이는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어릴 적 분리불안에 대한 트라우마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서 자신과 가족, 이웃을 힘들게 한다고 고백한다. 아마도 지은이의 어릴 적 경험이 평생을 트라우마와 씨름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트라우마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 분야에 따라 다소 정의를 달리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내면의 상처로서, 극복하기 힘들고 마음이 아픈 사건 때문에 발생하는 내면의 지속적인 파열 또는 분리를 뜻한다고 한다. 이 정의에 의하면 트라우마는 주로 자신에게 발생하는 극복하기 힘들고 마음이 아픈 사건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사건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트라우마는 당신에게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고 당신 내면에서 생기는 무언가다라고 정의한다.

 

이 책의 원제 및 부제는 The Myth of Normal: Trauma, Illness, and Healing in a Toxic Culture 이다. 부제에 적힌 대로 언급되는 분야가 많다. 매우 포괄적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여겨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건강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다는 것을 주장한다. 심지어 현대사회의 정상기준을 충족시키려면 매우 비정상적인 자연적 욕구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생리적, 정신적, 심지어 영적으로도 불건전하고 해롭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이야기와 의학적인 견해가 다수 실려 있지만, 인문학적 성찰도 함께 담겨있다. 마지막 챕터인 (몸과 마음이)온전함으로 가는 길에서 몸이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 자신으로 돌아가는 첫 단계보는 것은 안 믿는 것이다 ; 부정적 믿음 되돌리기가 특히 좋았다. 책 제목에 쓰인 신화(Myth)’는 현대적 의미로 거짓의또는 호도(糊塗)하는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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