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바뻤다

오늘은 오전에만 간호사가 일해서

(나는 오후에 일함)

오후에 간호사 업무까지 다 했다

그런데 좀 현타오는게 있어서 (말하기가 그렇다)

몰래 한숨쉬고 냉수마시고 그랬다

환자의 입장이 되는것도 어려운 일이다

다른 의사들이 대체로 환자가 원하는대로 처방해주지 않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A


참 좋은 질문이야

근데 말이지

우리가 정말 화성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가 지금 이렇게

따뜻한 방안에 있잖아


너는 상상력이 너무 지나쳐


그건 그렇고.......


우리 오늘 저녁 메뉴는 정했어?


나는 그게 중요해


저녁이나 먹지......



B


그게 아니구......

있잖아.......

화성에서의 로맨스


지구와는 다를거 아니에요?


A


'......................'



B


우리는 화성에서 살았다면

어떻게 만났을까?


지구와는 달랐겠죠?

아니 달이 2개 있는 행성 XXX에서 만났다면

어떻게 만났을까?



A

그야.......

당신은 더 아름답겠지........



B

내가 파란피부고 회색머리카락이어도

당신이 날 좋아할까?



A

그때 사정에 따라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24-10-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제 인류가 화성에서 살 날도 머지 읺을 겁니다^^

sojung 2024-10-19 05:0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이번에 화성간다고 머스크가 그랬다잖아요
 

그냥 초벌로 써본건데 어쩔련지는 모르겠다



지구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어

너와 내가 사는 곳이야


이런 곳이라면 

살만하겠지


다른 행성이라면

어디가 좋겠어?


지구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아무 생각안해


그저 돌기만 할뿐이야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구?


네가 숨쉬기 위해 

돌고 있다고 생각해


네가 숨을 쉴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또다른 생태계에 영향을 끼쳐


그것은 순환이야


너도 그런 존재야


그걸 알겠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 - 아이언맨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함께 만나는 필름 속 인문학
라이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읽기전에 솔직히 본영화는 '매트릭스' 한 편밖에 없다

다른 영화는 안봤음

이 책보고 '기생충'을 드디어 봤다

이 책이 소개하는 영화는 주로 사회구조에 관한 영화다

빈익빈 부익부나 범죄나 법의 이상한 구조 등등 사회 구조에 관한 영화이고

옛날의 철학자들은 기가막히게도 현대의 사회구조를 알아맞혔다

어떤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는 문제라고 한다

솔직히 기생충에서 기택이 동익의 가슴을 칼로 꽂을때도 

나는 '저 정도로 부자에 울분이 쌓였을까?' 이런 생각만들었다

물론 가끔 울분이야 생기지만 갑자기 분노발작을 일으켜서 일을 낸다거나

할수 있을까??

철학이 과연 인간 생활에 쓸모가 있느냐? 하고 물어본다면

나라면 '그럴수도 or 안그럴수도~' 이렇게 답하겠다

인간세상은 그럴듯하게 설명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때가 있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대답에는 역시 almost no comment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갔다

오른쪽 하얀 천막은 현장접수처이다

마로니에 공원에 가니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글을 쓰고 있었다

나는 원고지랑 경품응모지 등등 (샌드위치랑 음료수도 가져갈수 있었다)을 챙기고 나왔다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맛잇었다

그냥 멋모르고 참여했다가

샌드위치를 무료로 먹을수 있다

(참가비 무료)


나는 시 부문에 응모했는데

시는 오후2시까지만 쓸수있다

나는 시를 다 쓰고 마로니에 공원 근처를 좀 돌아다니다가 까페에 그냥 있었는데

좀 있다가 나와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연음악은 신나서 나도 그냥 박수치고 놀고 그랬다

(앞에 있던 어느 젊은 여자가 진짜 춤추고 그랬음)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을 했는데 내옆에 앉아 있던 아줌마가 

산문부문 장원에 당선되서  나가는데 (나도 솔직히 깜짝 놀람)

부럽기도 하고 묘하기도 하고 그랬다

나는 이번에 상은 타지는 않았지만 참가에 의의를 두는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