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세계문학전집이 100권 돌파 기념의 리커버판을 출간했다. 다섯 권의 책 표지가 현란한 색감으로 바뀌었는데, 러시아문학 가운데서는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었다(언어권별 안배가 이루어진 듯싶다).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 체험>에서부터 쿠바 작가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까지다(<현란한 세상>만 강의에서 다뤄보지 못했다). 다섯 권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험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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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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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여인들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손영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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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희곡선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박현섭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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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중을 다룬 책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출간돼 주문을 넣었다. 러시아사 전공자인 이정희 교수의 책으로 <은둔의 나라 러시아 역사 속의 민중>으로 상하 두권이다(상권이 지난해에, 하권이 올해 나왔다). 제목에 ‘은둔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굳이 필요했는지는 의문인데 여하튼 러시아 민중사에 관한 국내서란 점에서 희소하고 반갑다.

상하권의 경계는 물론 러시아혁명이다. 두권의 전체 개요는 이렇다. ˝‘민중‘들의 꿈과 인식 세계, 좌절과 악몽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국내 러시아 사학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민중‘이란 자치와 자유 그리고 경작할 수 있는 ‘토지‘를 열망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러시아 역사에서 16세기부터 20세기 뻬레스트로이카가 실패하고 공산주의가 종지부를 찍던 1991년까지의 시간을 다룬다.˝

관련서로는 리처드 스타이츠의 <러시아 민중문화>도 참고할 수 있다. 더 나아가면 서유럽의 ‘시민‘과 대비되는 러시아와 제3세계 ‘민중‘의 모델을 책에서 발견할 수도 있겠다. 기대평을 적자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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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차례 예고한 바 있는데 <책에 빠져죽지 않기>(2018)의 별권으로 <문학에 빠져죽지 않기>(교유서가)가 이달에 출간된다. 마지막 교정을 남겨놓고 있는데 일정상으로는 내일 인쇄에 들어가고 내주쯤에 서점에 배포될 것이다. 올해 두번째 책(그간에 밀린 책이 많아서 올해는 출간 종수로 개인 기록을 세우게 될 것 같다).

분량이 많지 않았다면 서평집의 한 꼭지로 들어갔을 텐데 세번째 서평집(<책에 빠져죽지 않기>)을 6년만에 내다보니까 분량이 애매해졌었다. 서평집에 넣기에는 너무 많았고 별도의 책으로 내기에는 부족했다. 2년 가량(정확히는 1년 반가량) 출간을 늦추게 된 이유다. 그 사이에 분량이 쌓였고 작품 해제로 쓴 긴 글들을 몇 편 더하니 460쪽을 넘기게 되었다.

<책에 빠져죽지 않기>의 별권이라고 적었지만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2012)의 후속이기도 하다. ‘로쟈의 문학읽기 2012-2020‘이라는 부제에서 2012라는 숫자가 가리키는 것이 바로 그 책 이후라는 뜻이어서다. 그 기간에 내가 진행한 강의들이 대부분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라는 제목을 갖고 있고(한국문학을 다룰 때는 ‘로쟈의 한국문학 다시 읽기‘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로쟈의 한국현대문학 수업>이 그 한 결과물이다), 여러 기회에 쓴 짧은 리뷰들을 강의자료로 활용했었다. 반대의 경우도 있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강의한 내용을 짧게 정리해 자주 지면에 싣기도 했다.

어떻든지 간에 그동안 어떤 작품을 어떤 시각에서 읽어왔는지 대략 어림해보는 정리물로서 내게는 의미가 있다. 문학독자들에게도 소용이 닿았으면 싶다.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 강의의 1/3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리뷰로 정리하지 못한 강의는 별도의 강의책으로 계속 펴낼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전체 강의의 절반 가량이 책으로 엮어질 듯싶다.

두권의 ‘문학책‘에 이어서 그 다음 차례는 ‘인문책‘인데 4월 출간을 목표로 교정을 진행하고 있다. 3월 하순에는 스위스문학기행도 있어서 마음이 바쁘게 되었다(책만 내는 거라면 일도 아닌데 강의 일정이 빼곡하다). 모처럼 눈이 내린 날이어서 겨울의 정취를 느껴보지만 분주한 마음은 이미 봄의 문턱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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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6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북사랑 2020-02-16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직 검색해도 나오진 않는군요
담주쯤 서점에 배포될 때 검색되나봐요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로쟈 2020-02-16 23:06   좋아요 0 | URL
네, 다음주에나. 감사.~

손글 2020-02-16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예쁘네요. 선생님.

로쟈 2020-02-16 23:06   좋아요 0 | URL
감사.^^

박균호 2020-02-16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에 빠져 죽지 않기가 나온게 2018년인가요? 세월 참 빠릅니다. 이번 책도 표지가 예쁘고 내용도 기대되네요. 읽어 보겠습니다.

로쟈 2020-02-17 15:05   좋아요 0 | URL
네 1년반이 지나갔네요.~

:Dora 2020-02-19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되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로쟈 2020-02-20 21:12   좋아요 0 | URL
네.~
 
 전출처 : 로쟈 > '에크리튀르와 내셔널리즘' 텍스트 비판

14년 전에 쓴 글로 가라타니 고진의 텍스트를 뜯어읽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내달에는 스위스문학기행차 제네바도 찾게 된다. 루소의 도시이면서 소쉬르의 도시이기도 하다. 제네바대학도 가보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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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피로를 씻느라 오래만에 장시간 수면을 취했다. 정신을 가다듬고 오늘 일정에 들어가기 전에(페이퍼 거리도 쌓였다) 어제 재구입한 책 가운데 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범우사) 저자 사진에 대해 적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영어권에서도 간혹 헷갈려 하던데, 저자 레프 톨스토이 사진 대신에 그의 아들 일리야 톨스토이의 사진이 실렸다. 
















현재 <예술이란 무엇인가>는 두 종의 번역본을 구입할 수 있는데, 범우사판 표지가 일리야 톨스토이이고, 신원문화사판이 레프 톨스토이다. 박홍규의 <내 친구 톨스토이>에서도 자료 사진에서 아들 일리야가 아버지 레프로 잘못 소개되었다. 


일리야 톨스토이(1866-1933)는 톨스토이의 삼남으로 작가다. 대표작이 <톨스토이의 회상>이다. 곧 아버지 톨스토이에 대한 회상록으로 유명한 아들이다. 부자지간인 만큼 얼굴도 닮은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들 사진을 아버지 책에 얹는 것은 난센스다. 인터넷에서 '톨스토이'를 검색해서 뜨는 모든 사진이 '레프 톨스토이'일 거라고 착각해선 곤란하다. 


이달에 톨스토이 강의를 하는 김에 <예술이란 무엇인가>도 다시 구입했는데, 전에 없던 사진이 실려 있어서 겸사겸사 적었다...


20. 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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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북사랑 2020-02-1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사진을 대신 올리고도 모를만큼 외모가 닮았다는 얘기인가요? 놀랍네요. 덕후들더러 찾아내라고 출판사에서 일부러 실수하는 걸까요?^^

로쟈 2020-02-16 17:05   좋아요 0 | URL
닮았다고는 해도 인상이 달라요. 무신경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