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pax 2006-05-12  

안녕하세요, 님이 말씀하신 "유령" 접속자들 중 하나입니다.
다녀간 흔적은 많이 남기지는 않았지만 거의 매일 로쟈님의 서재에 놀러와서 "유심히" 글을 읽고 갑니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운거 같아요. 특히 책을 읽는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주로 철학에 관심이 있는데 그쪽 방면으로는 주위에 조언을 해줄 사람이 적고 (대학교 신입생입니다~) 번역이 엉망인 책들을 멋모르고 붙잡고 읽다가 내용을 이해못하는 저 자신에 대해 절망해버린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다가 어느새 책 읽는데에 소심해져버린 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님의 서재로 흘러들어와 정말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네요~
 
 
로쟈 2006-05-12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번역에 대한 글들을 쓰게 된 계기 중의 하나도 오역서들을 읽고 '엉뚱하게' 자책(!)하는 학생들을 더러 만나본 경험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얻어가신 정보를 곱으로 돌려주실 걸 기대합니다.^^

pax 2006-05-15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로쟈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니... 용기가 나네요... 사실은 저도 님의 글들을 읽으며 "언젠가는...."을 수없이 중얼거렸답니다... ㅋ 농담이고요, 그래도 님의 서재에서 엄청 자극을 받습니다.
 


비로그인 2006-05-03  

로쟈님.
미하일 바흐친의 대화이론, 카니발이론에 대해서 써 놓으신 글 같은 것 없으신가요? (학교 숙제라서...ㅡㅡ;; 바흐친은 이름만 들었고 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이 사람의 사상을 요약해 오라네요...쩝.. 고작 의예과 1학년 생에게...쩝)
 
 
로쟈 2006-05-0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숙제는 직접(!) 하십시오. 자료들은 넘쳐나니까 관련 문헌 약간 읽으시면 될 겁니다.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다면, 김욱동 교수의 <바흐친의 대화주의> 하는 책을 참조하셔도 됩니다. 영어권의 논의를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아니면, 영어로 'bakhtin'을 검색하시면 필요한 내용이 다 뜰 겁니다...

비로그인 2006-05-0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무서워요.ㅜ.ㅜ 직접 할께요.

비로그인 2006-05-03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근데 그 김욱동 교수의 책이 알라딘에 없네요. 제가 다니는 곳이 도서관이 구린지라. 사봐야 할 형편인데 혹시 다른 책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비로그인 2006-05-0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혹시 그 책이 <바흐친과 대화주의> - 김욱동 편. 인가요? 남산 도서관에 있길래.

로쟈 2006-05-0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판된 책이라 알라딘에는 없을 겁니다. <바흐친과 대화주의>는 논문모음집입니다, 그걸 참조하셔도 되겠습니다...
 


- 2006-05-01  

안녕하세요
알라딘에 들락거리다 관심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그 중 상당수에 로쟈님의 리뷰나 페이퍼가 붙어 있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들러 보았습니다. 보니깐 아마도 러시아문학 전공자가 아니신가 생각해봅니다. 맞나요?ㅎ 눈에 띄는 글들, 잘 읽고 갑니다. '날' 많은 5월 즐겁게 보내세요.
 
 
로쟈 2006-05-0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 문학의 전공자라고 여러 곳에 적어놓앗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좀 수다스럽죠?)...
 


반야 2006-04-14  

로쟈님 죄송하지만 부탁 한가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afx1979.do?Redirect=Log&logNo=80015164321 이 사람 블로그에 인권에 대한 성찰이란 글이 있는데요. 분명 논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철학자들의 언급을 인용한 부분에 있어서나 그저 자기 편할대로 갖다 쓰고 붙이고 주장하는 거 같은데 이 글이 가지는 헛점이라던가, 얄팍함이 있다면 조금만 꼬집어 주시겠습니까. 뭔가 아닌데 싶지만 확실히 제 생각을 정리를 못하겠네요.
 
 
로쟈 2006-04-1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글에서 필자 자신도 밝히고 있지만, '인권의 윤리학'에 대한 바디우의 비판을 소개/적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해서 '비판'이라면, 정식 논변이 아닌 이상, 바디우를 상대로 하는 게 보다 생산적일 거 같구요, 많은 대목에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바디우와 지젝이 서로 친하기도 하고). 한데, 그러한 주장엔 아이러니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좀 감안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안 읽으셨다면) 바디우의 <윤리학>을 먼저 참조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꼬마펭귄 2006-03-06  

우연한 방문객
우연히 방문해서 잘 놀다^^ 갑니다. 설마 '놀다'라는 말에 언짢으신 것은 아니시죠? 저두 한땐 한 독서 했었는데, 직장생활 시작한 지 5년이 넘어간 현잰, 읽어야 할 스탠바이 리스트가 바닥난 지 오래라, 뭘 읽어야 할지 몰라 어리숙하게 서성이고 잇답니다.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부조리극'을 하나 사서 읽어보려구요. 로쟈님의 소개글을 보고요. 참 실례지만, 로쟈님 소장 서적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궁금해요.
 
 
로쟈 2006-03-06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어딘가 적은 같은데, 8,000권쯤이지 않을까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할 만한 여건이 못되어 자랑거리라기보다는 짐덩어리입니다(물론 제 나이에 1만권 이상 소장하신 분들도 예전에는 적지 않았던 듯하지만)...

꼬마펭귄 2006-03-07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그걸 어떻게 소장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집이 넓은가봐여

로쟈 2006-03-0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소장 못하고 있습니다(--;). 뿔뿔히 흩어져 있고 1/3은 고아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