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이 있었던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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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3-09-12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비공개야!

하이드 2023-09-13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튜브에서는 이제 보인다. 왜 그런지 알라딘도 모른다네. 😕
 

Story of World 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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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9-1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istory Year By Year 갖고 싶네요! 320쪽이라는 점이 아쉬울 지경이에요.
함달달의 진정한 리더는 하이드님! 저는 그냥 도우미,깍두기ㅋㅋㅋㅋ 소개해 주실 다른 책들도 기대됩니다^^

하이드 2023-09-11 18:22   좋아요 1 | URL
책이 아주 크고 벽돌책보다 읽을거리 볼거리 많습니다!
다른 책들도 계속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미님, 함달달 잘 이끌어주셔서 진짜 놀랄만큼 많이들 읽고 계시네요. 첫번째 목표인 고대 완주 기원! 합니다.
 

내 이름은 마레시 엔레시다욱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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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산 발굴 재미있다. 10월에도 해야지. 


캣시터책 벼르고 벼르다 (동물 나오는 책 별로 안 좋아함) 중고 떴길래 샀는데, 다들 재미있어해서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2,3권도 사야지. Alone 은 verse novel 이다. 오더 이후 오랜만에 읽는 벌스 노블. 좋은 벌스 노블은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보관함이든 장바구니든 다 담아두었다. 우리나라 책은 김연수 너무나 많은 여름이. 도서관에 왠일로 신간이 있길래 빌려왔다. 


책 사진 올리다보니깐, 우리나라 책은 표지고 책등이고 제목이든 작가이름이든 잘 안 보이는게 너무 많다. 

표지가 막 독창적이어서 표지만 보면 책 떠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할머니 큐레이션. 그냥 "잘 알려진" 명화 그림 떡 박아두고, 제목이 진짜 안 보임. 

캣시터랑 얼론은 온라인에서 오래 봐왔는데, 한 번 보고 바로 기억에 남았다. 제목도 잘 보이지만, 지나가며 얼핏 봐도 표지만 보면 무슨 책인지 십만년 지나도 기억날듯. 


할머니 큐레이션의 <마마 블랑카의 회고록> 읽고 있는데, 표지가 맘에 안드는건 차치하고, 책이 너무 재미있다. 

베네수엘라 여성 작가이고, 회고록이라 할머니 주인공이라기보다 한 여성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를 회고하는 이야기이지 싶다. 


작년에 나온 Frizzy 라는 GN이 있는데, 거기서는 흑인 여주인공이 매 주 살롱으로 엄마에게 끌려가 몇 시간씩 곱슬머리를 펴는 걸 하고, 거기가 그녀의 지옥이다. 곱슬머리로 인한 갈등이 작품의 주 소재이고, 흑인 여성들이 자연스러운 타고난 머리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압박과 그것을 내재한 이들이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사회면에서, 혹은 여성주의 책들에서 보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사회와 가족과 자신과, 그러니깐 자신을 포함해 자신을 둘러싼 온 세계와의 갈등이 머리카락이다. 


이 책에서는 곱슬머리가 너무나 중요하다. 여섯 자매가 있고, 다섯 자매는 너무나 아름다운 곱슬머리를 가졌는데, 주인공만 생머리이다. 그리고 그걸 숨기기 위해 엄마가 맨날 머리 파마 말아준다. 생머리인 것이 마치 집안의 큰 흠이고 미운오리새끼인것마냥 외부에 거짓말을 하고 집에서 몰래 머리를 말아준다.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꾸준히 들여서. 그러다보니 아주 어린시절부터 주인공에게 머리카락이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첫째인 비올레타는 성격, 아니 성질이 남다른데, 어느날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비올레타가 '생머리'인 주인공에게 '생머리'라고 말하자, 집안이 뒤집어지고, 나라가 뒤집어진다. 이 부분 진짜 너무 웃겨서 ㅎㅎ 마르케스의 마술적 리얼리즘의 어느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았다. 


아니, 근데, 웃긴건 웃긴거고, 책 읽으면서 프리지 계속 떠올렸고, 나는 내심 하늘에 주먹질하며 '거부한다!' '거부한다!' 여자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머리 스타일! 다 꺼져!


여튼, 표지 좀 보라고. 물론 미들그레이드 책의 표지가 세상 모든 책들 표지 중에서 울트라캡짱이긴 하지만, 

기억에 남고 눈에 잘 띄는 표지를 만들어주세요. 


기억에 잘 남고, 눈에 잘 띄면 좋은거 아냐? 책이 뭐라고. 제목도 꽁꽁 숨기고, 표지도 명화로 도배하냐. 




















아 맞다. 나 어제 책 선물 받은거 도착 



좋아하는 작가들인 단요 작가와 희정 작가의 신간들 

신난다. 신나. 감사합니다 ❤



컵 작아서 좋다. 집에 다 큰 컵만 있어서. 계속 보니깐 점점 예뻐져서 이 컵으로 물, 차, 커피 마시고 있다. 


오늘 아침 저널링 ( 모닝페이지 - 일 노트로 오늘 일 점검 - 해빗트래커 및 스케쥴- 고양이 기록 ) 할 때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양쪽에서 자고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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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9-0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란히 놓고 보니 딱 비교되네요. 미국책은 제목이 눈에 확 띄는데 우리나라는 안 그런책도 많은 것 같네요. 왜 그럴까요?🤔
흑과 백을 양쪽에!! 부럽습니다^^

하이드 2023-09-07 10:18   좋아요 1 | URL
네, 그런면에서 <베테랑의 몸> 같은 표지 디자인 직관적이고 제목 잘 보여서 좋고요!

테레사 2023-09-07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이들이 너무 예쁘다

책읽는나무 2023-09-07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이런 진취적인? 모습의 책상 좋아합니다.
고양이들이 더위에... 뭐랄까요?...
에궁~ 난 모르겠다. 될대로 돼라! 약간 그런 느낌이네요.ㅋㅋㅋ
 

9월 TBR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적은 것 같기도 하지만, 많은게 맞을텐데, 적어 보이는 책욕심으로 메타인지 저하되어서 

매일 책 산을 쪼개보기 시작했다. 



어제 부순 책 산 



근데, 애들이 자기들 최애 책이라고 두 권 더 얹어 놓고 감.. 



셀즈닉 책을 읽으면 책 산이 훅 줄 것 같은데 




오늘 쪼개는 책 산 


브라이언 셀즈닉 멋지지요. 



책장에 책이 그득그득한 가운데에서도 포스를 내뿜는 브라이언 셀즈닉의 위고 카브레와 원더스트럭. 


그리고, 이번에 선물 받은 해리 포터 20주년 브라이언 셀즈닉 커버! 







아, 그리고, 

SOW 요약 및 잡담 투비에 연재 시작했습니다. 하다보면 알차지겠지요. 

https://tobe.aladin.co.kr/s/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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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9-06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페이퍼 보면 원서 욕심이 쑥쑥 자라나요.ㅋㅋㅋㅋ
눈 아파서 투비는 요즘 쉬었는데 와...유료 결제 하고 봐야 할 듯한 하이드님의 글!
오늘 할 일 끝냄 다시 들어가서 꼼꼼히 읽어보려고요. 9월도 많은 자극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