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다.. 


여튼, 위의 '정리해주세요' 는 어제인가 엊그제의 상황이고, 지금은 또 비우고, 채우고 해서 더 담아진다. 

장바구니 1030개인데, 왜 더 담아지는지는 모르겠고. 


알라딘 공식답변은 '장바구니'는 언제든 삭제될 수 있음이어서 터지는 복장을 잘 개켜서 알라딘복장서랍에 담아두고 

도박하는 마음으로, 내가 스토익 마인드 장착하기 전에도 도박하는 마음 같은건 1도 없는데, 이렇게 알라딘 장바구니가 나에게 한여름 스릴을. 


다시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려고 지난 주 취침, 기상 시간 기록 시작했고, 이번주부터는 시간도 정했다. 서서히 당기고 밀어야지. 3 - 9 일하다가 10 - 7 일하게 되니, 루틴이 다 망가졌는데, 이번 주는 1-7 여서 간만에 오전 만끽.. 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일어나서 세 시간동안 아침 먹고, 책만 담았다. 중고샵 주문도 2만원 꽉 맞춰서 야무지게 했다. 

22년 카테고리 비공으로 돌리고보니, 알라디너 TV가 다 비공되서 알라디너 TV 카테고리도 만들고, 이동하고, 하나하나 다 공개로 풀어줘야 했다. 알라디너 TV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6 년째 쓰고 있는 LGV30 의 용량이 내 장바구니와 보관함 수준이다. 

하루에 100개씩 사진을 지워봐.. 


원서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데, 네이버 블로그 꾸준히 쓰는거 이만삼천팔백칠십오회쯤 실패해서 이만삼천팔백칠십육회째 도전해야 한다. 



켈리 양 프론트 데스크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시리즈가 네 권이나 더 있고, 켈리 양 책 읽을거 더 더 남아 있어서 기쁘다. 

10살 미아가 모텔 매니저로 일한다. 열 살이 어떻게 매니저로 프론트 데스크에서 일하냐 말도 안된다고 한다면, 이게 저자인 켈리 양의 경험이다. 어릴 때 부모님과 미국으로 이민 와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모텔들을 돌아다니며 "여덟살"때부터 엄마 아빠를 도왔다고 한다. 그리고, 13살 때 U.C. Berkreley 들어가고, 하버드 로스쿨 들어가고 ^^ 가장 빨리 졸업한인가 입학한인가 그런 여자라는 기록도 있다고 함. 졸업하고 나서는 좋아하는 글쓰기 시작했고. 트위터에서 켈리양 맨날 주접;; 영상 보는데, 이럴수가. 대천재였구나. 




지난 주의 희망도서.

너무 좋지 않냐? 한 달에 열 다섯권씩 신간 원하는거 사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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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또 지났구나. 알라딘 20년 고인물이 되었어. 













국내 도서 적립금 6,500원 써야해서 온다 리쿠 신간 넣었다. 

뱀파이어 + SF + 온다 리쿠 + 소년,소녀 주인공 

조합 뭔지 너무 알 것 같고, 지금도 재미있을까 싶지만. 표지가 예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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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06-3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ㅋㅋㅋㅋ하이드님은 중고 판매액이 제 전체 구매액 근접인데 아마도 하이드님이 파신 거 제가 죄 주어모은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2023-06-30 18:19   좋아요 1 | URL
저도 알라딘에서 중고로 어느새 2천권이나 주어모은 ㅎㅎ 그래도 판 책들이 아직은 더 많네요. 늘 가장 놀라는 기록입니다. 중고책 팔아서 저만큼이나 들어왔다고?

반유행열반인 2023-06-30 18:26   좋아요 0 | URL
저는 중고 구매는 2131권인데(그런데 구매액은 700만원이라는 마술 보고 싶은 책을 사는게 아니라 금액에 맞춰 책을 봄 ㅋㅋㅋ) 판매는 49권?이래요…들어는 오는데 빠져나가지는 않고 고여서 썩고 있어요… 전체 구매액 안 적어주셔도 중고판매구매액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집니다….ㅋㅋㅋㅋ

하이드 2023-06-30 18:30   좋아요 1 | URL
저는 읽은 책은 팔리기만 하면 다 팝니다. ㅎㅎ 다시 종이책으로 읽고 싶어지거나 사는 타이밍 놓쳐서 중고로 사기도 하고요. 근데, 요즘 신간 중고 가격이 예전 새 책 책값과 비슷해요;;

반유행열반인 2023-06-30 18:36   좋아요 0 | URL
절반값에 사가서 제값에 팔더라구요 ㅋㅋㅋ중고사업 시작한 초반에는 진짜 저렴하게 사는 좋은 책도 많았는데 이젠 최저가 구매는 개인판매자에게서 해요 ㅋㅋ 읽은 거 다 파시는 거 놀랍구 공수래공수거 실천하시네 이고지고 종이에 깔려 죽을 거 같은 저는 리스펙트…ㅋㅋㅋㅋㅋ

하이드 2023-06-30 18:41   좋아요 1 | URL
그럼에도 불구하고 3x5 책장 8개 자잔한 책장 몇 개 더 있는데, 책장들이 다 책 토하고 있는데, 제가 공수래공수거 같은 좋은 말을 들어도 될지... 😅 읽으면 됩니다. 읽기만 한다면야 많이 사도 됩니다! 읽기만 한다면..
 

 리 차일드 신간, 이 작품이 아마 리 차일드가 쓴 마지막 잭 리처라고 들은 것 같다. 이 다음부터는 리 차일드 이름이랑 동생 이름이랑 같이 있음. 왜 인기 시리즈를 놓게 되었을까. 왜 작가를 바꿀까. 

사실 잭 리처 시리즈는 스토리에서 작가의 개성이라기보다 잭 리처의 캐릭터성에 크게 의존하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는 건 열 권 중에 한 두 권 정도일까? 잭 리처가 잭 리처하는 이야기가 재미있는거지. 작가도 독자도 어떤 상황에서 잭 리처가 어떻게할지 다 알고 있으니, 작가가 바뀌어도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다. 궁금해서라도 다른 작가의 잭 리처 읽어볼 생각. 아니, 잭 리처 나오면 그냥 자동으로 읽게 된다고. 뭔 생각을 하고 읽는게 아니라. ( 저 아직, 잭 리처 마니아 1위인가요? 요즘 글 안 올렸어서) 


잭 리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좋은 이유는 ..


오랜만에 읽은 잭 리처의 출입통제구역, 리처는 여느때처럼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목적지만 정해둔 여행중이다. 버스 안에서 피곤해 보이는 노인의 주머니에 돈다발이 든듯한 봉투가 흘러나와 있고, 그것을 유심히 보는 젊은 양아치를 발견. 상황을 관찰하다 노인이 버스에서 내리고, 양아치도 따라 내리자 리처도 내린다. 리처는 늘 현재진행이다. 목적지가 있지만, 내키는대로 바꿀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시간에 한다. 나쁜 양아치따위 패버릴 힘도 있고, 상황을 판단하는 머리도 있다. 부러워. 


리처가 내린 동네는 마침 우크라이나인들과 알바니아인들이 반으로 나누어 먹고 있고, 전쟁 직전인데, 리처가 의도치않게?? 끼어들어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갱들이 리처 인상착의를 뿌리고 리처를 찾는데, 다들 덩치 크고 추한 놈이라고 말하는게 이백번 나와서 아, 좀, 웃어버렸네. 


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리처가 다 패버리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있다. 


예전에는 재미있게 읽거나 재미 없어도 잘 읽던 책들 중에 요즘 못 읽게 된 책들이 있다. 피씨 떠나서, 그러니깐, 길티 플레져같이 여전히 있는 책들도 있고, 잭 리처처럼 관성으로 읽는 책들도 있는데, 아, 이건 재미 없고, 우선순위에서 한참 멀어진 책들은 추리를 위한 추리를 하는 일본 추리소설들이다. 분위기도 없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없고, 기발한 트릭에만 의존하고, 인간미도 없음. 하필, 지난 몇 년간 뭐시기뭐시기 1위 하는 책들이 다 여혐 범벅이라서 우엑우엑 하면서 읽거나 재미도 없고, 기분만 나쁜 이야기들이어서 싫었던 것들. 


길티 플레져로 읽건, 킬링타임으로 읽건 나는 인간미 있고 정의로운 주인공을 좋아하더라고. 그러니, 나는 아마도 앞으로도 잭 리처를 계속 읽겠지.


우주점에 출입통제구역 원서, Blue Moon 나왔길래 사 봤다. 의외로 잭 리처 시리즈를 원서로 한 번도 안 읽었더라고. 

미국 스릴러 시리즈들은 원서로 한 두 권이라도 읽었는데, 제일 많이 읽은 잭 리처 첫 원서다. 재미있으면 잭 리처 시리즈 중에 좋았던 것 찾아서 원서로 읽어봐야지. 





요즘 읽고 있는 원서로 켈리 양의 <프론트 데스크> 시리즈를 시작했다. 



글을 진짜 진짜 재미있게 쓴다고. 


리처만큼이나 일상의 영웅인 미아 탕. 

엄마 아빠가 모텔에서 매니저로 일하게 되자 모텔 일을 돕는다. 계속 새로운 것을 찾고, 하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장애물 만나고, 다시 일어나고, 또 새로운 일을 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용감하고, 회복탄력성 짱이며, 진취적이다. 
















이렇게 네 권 나왔고, 번역본도 나왔다. 


 


미아 시리즈는 아닌데, New From Here 랑 가장 최근에 나온 Finally Seen 이 평 올라오는 것들 보니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인것 같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는데, 책친구랑 얘기하다가 아이로 돌아가서 아동 도서나 실컷 읽고 싶다고 한 얘기가 지나가는 말처럼 했는데, 맘에 콕 박혔는지, 계속 생각난다. 요즘 재미있는 MG(미들 그레이드 소설들, 해리 포터, 헝거 게임, 프런트 데스크 같은 소설들) 소설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가 생각이 어디까지 갔냐면, 내가 다시 아동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고, 아동 도서를 실컷 읽을 수는 있지. 아동들이랑. 이것이 지금의 나다. 드림 컴 트루.. 😉


북한 이주민 이야기도 읽었다. 


















김이삭 작가님.. <한성부, 달 밝은 밤에>가 그렇게 그렇게 재미있다고 해서 몇 번 빌렸다고 못 읽고 반납. 작가님한테 이벤트로 이북 선물까지 받았는데, 예스라서 받아는 놨지만, 아직 못 읽고..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를 먼저 읽게 되었다. 


중문과에서 만난 남친이 북한 이주민이라고 해서, 뭐지?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었다. 티비도 유튜브도 잘 안보니 정말 몰랐던 세계의 이야기라서,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역시 책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대한 책들 많이 보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많이 봐서 문제 의식 가지고 있는데, 북한이주민에 대해서는 보거나 읽은 적도,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미국 배경의 MG 소설들이나 그래픽 노블들 읽다보면, 이민 2세의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정말 많다. 아동 도서의 노벨상이나 다름 없는 뉴베리상 타는 작품들도 최근 한국계, 태국계, 인도계, 스페인이던가 멕시코던가 아무튼 이민자 부모를 둔 아이들의 책이 계속 수상작이 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북한이주민 차별과 2세가 받게 될 차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말이 통하고, 외모도 같은 북한이주민 2세라는 건,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이야기일텐데,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좀 너무했고, 이렇게 에세이로 내주셔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에 소개된 북한이주민 여성 주인공 소설 들어 있는 책이 <감겨진 눈 아래> 이고,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김이삭 작가님이자 번역가님의 가장 최근 번역 도서는 중국 여성 SF 걸작선이다. 희망도서 신청했는데, 못 읽었어.. (┬┬﹏┬┬)  다시 빌려야지. 


출근 시간이 다섯시간쯤 당겨져서 도서관도 주말에밖에 못 간다. 퇴근시간도 당겨졌는데, 맨날 일하던 시간이라 저녁 시간 잘 못 보내고 있다. 오늘 일 취소되서 진짜 네 시간을 진짜 엄청나게... 꿈의 정원 (어제 깔음) 150 레벨까지 하면서 날림. 미친. 

말을 많이 하니깐 기침이 잘 안 떨어진다. 


집에서 책이나 실컷 읽으면 좋겠다. = 지금 내 일상인데, 뭐, 그렇게 된다고 책이나 실컷 읽게 되지는 않는다. 좋긴 좋지만. 

여튼, 일은 정말 재미있다. 노는 것보다 재미있다. (노는 걸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인가..) 하지만, 노느라 피곤한것처럼 좋아하는 일이라도 시간대 바뀌거나 시간 늘어나면 루틴 무너지고 힘들지. 지금 루틴 잡기 시작한게 오래 된 것도 아니고. 정말 게으름의 여왕이야. 나는. 


요즘 또 읽는 너무 재미있고 귀엽고 진짜 헉, 으악, 끼약, 잉잉 하면서 읽는 캐서린 애플게이트 <오더> 오디오 나레이터가 진짜 너무너무.. 좋다. 오더는 너무너무 귀엽고. 지금까지 들은 중 최강임. 오더(주인공 해달 이름)는 queen of play 놀이의 여왕이고, 나는 게으름의 여왕이다. 운문 소설 좋아. 듣는 것도, 읽는 것도, 낭독하는 것도 다 좋다. 


 오더 사세요. 나랑 오더 읽자. 














오더 잘 읽으려고 오션 아나토미도 샀다. 



이 책도 좋아서 줄리아 로스먼 아나토미 시리즈 다 노리고 있다. 


 새 책도 퀄리티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다. (요즘 우리나라 책들 가격이 많이 올라서 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왜 네이쳐 아나토미만 표지가.. 















도서관에 안전가옥 시리즈 우다다 들어왔길래 빌려왔는데, 이건 좀 더 읽고 이야기해야지. 몰랐는데, 모아두니 표지들이 아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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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퍼즐방에 책 찾으러 들어가면 책 찾는건 까먹고 퍼즐 맞추다 나오기 일쑤였고,오늘 아침 또 커피 타서 들어가 퍼즐 완성했다. 다음 퍼즐은 캣 디너, 그 다음 퍼즐은 뭘로 할까 골라보는데, 맞추고 싶은 퍼즐이 역시나 너무 많아. 


퍼즐은 보통 2-3주 배송 걸려서 다음 다음 퍼즐 준비해둬야 한다. 슬렁슬렁 맞춰서 보통 한 달 넘게 걸리긴 하지만. 

이번 퍼즐도 재미있었다. 책퍼즐이니 거실에 둬야지. 슬램덩크 퍼즐은 퍼즐방에, 캣디너는 퍼즐방 혹은 거실. 캣라이브러리면 좋겠다. 아, 생각만해도 좋군. 


매일 4-5시간 일하다 이번 주 스케줄 꼬여서 10시간씩 일하려니 뭘 못하고 있다. 

지난 주는 기침 감기 때문에 날렸고. 여튼, 아픈 다음 주 바빠서 다행이긴 하다. 

일이 많아서 힘들다기보다, 많이 놀아도 피곤한 그런 피곤함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아, 내가 노는 것도 쉬엄쉬엄 놀았구나 싶은. 강제로 놀게 되니 신나게 놀긴 하는데, 피곤한거. 

근데, 이렇게 팍 바쁘다가 다음 주 좀 한가해지고, 다다음주 더 한가해지니 여유시간이 더 반가워지겠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같았는데, 이제 내일 드디어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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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여기저기서 얘기 듣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장바구니 비워지는 현상. 

고객센터에서는 복구 안되고, '너무 많이 담아두지 말라' 고 답변 받았대. 이 답변도 빡쳤을듯. 


나는 방금 고객센터에서 전화 받았는데, 

로그아웃 하고 본 줄 알았대. 제가요? 와.. 로그아웃해서 장바구니 비워진건데, 그걸 모르고 내가 고객센터 문의한 줄 알았다고. 처음에도 상황 설명 했지만, 저 황당 답변 받고, 다시 자세히 설명했는데, 첫번째랑 똑같은 복붙답 받았다. 


지금 받은 두 번의 답변과 한 통의 전화가 다 이상하다.


사람과 시스템 중에 대부분 사람이 잘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내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는데, 

답변 저따위로 오니깐 그냥 넘어가지를 못하겠네. 담당 부서 알아보기라도 했어야지. 


알라딘 지난 이십년간 시스템 바뀔 때, 새로 시스템 업데이트 될 때 온갖 에러들을 거쳐왔고, 

내가 발견했던 에러들 수정했던 것도 작은 것, 큰 것 있는데? 


순간 아무 생각 안 들었는데, 슬슬 올라온다.  

저 1000권을 그냥 마구잡이로 담아둔게 아니라, 알라딘 중고, 알라딘 우주점 중고 올라오는 것들 몇 천권씩 눈알 빠져라 보면서 모아둔거였고, 그것도 그거지만, 개인 중고 담아둔건 오늘 새벽에 담은거 말고 기억 안 난다. 그거도 다 기억 안 나고. 한 번 보면 두 세시간동안 책 찾아본다고. 그걸 그렇게 1000권, 더 많았는데 줄여서 몇 년동안 모은건데, 다 날아가고, 나한테는 로그아웃 하고 보신거 아니냐고? 제가 알라딘 하루이틀 합니까. 


여튼, 나 갑자기 좀 쎄해지면서, 진짜 내 20대, 30대 페이퍼가 여기 다 있는데, 백업해야 하나 싶고. 

전자책 문제 생기면 어떻게 되나 싶고 그러네요. 


지금 알라딘 전자책 털린거 출판사랑 어떻게 얘기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 소식 들었을 때, 대부분 책은 돈 줘도 안 읽을 것 같은데.. 라노벨이나 만화 같은거면 또 모르겠고. 문제집 같은건 사서 보지 않나 싶고. 전자책 털린게 알라딘만의 문제는 아니지. 다른데도 뭐 도긴개긴이겠지. 그 정도만 생각했는데, 그냥 알라딘 지금 시스템 뭐 문제 있는거 아닌지. 백업 고민하게 되네. 


사실 이북은 예스에만 있는거, 교보에만 있는거 많다. 알라딘에서 다 사니깐 그냥 뭐 있는거나 다 읽자 하고 있는거지.


답변도 너무 성의 없었지만, 전화마저 잘 모르는 직원한테 시켜서 수습하려고 한건가. 

저 옛날에 블랙리스트 있었다면서요. 빠졌나봐요. 


그럴 수 있다, 이 김에 장바구니 데이터 낭비 그만하자. 뭐 이렇게 트위터에 쓰고 복구 안 될 가능성 생각하고 있었는데, 

걍 네,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건 아니죠. 


이거 고객센터에서 이따위로 다 짤라서 문제 발견도 안 되고 있었던거 아니에요?

직원 잘못 아니고, 고객서비스 팀장 잘못임. 모르는게 잘못이냐. 안 가르쳐주고, 감독 못한게 잘못이지.  






4월부터네. 위의 캡처는 지금 검색해본거고, 얘기 따로 들은 것들도 있음.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8263


전자책 유출 5월 16일? 



트친님도 알라딘 장바구니 에러 얘기있다고 알라딘 에러 얘기하다 나도 그런거 있어서 또 생각났는데, 

모바일에서 장바구니 버튼만 안 눌러지는 경우 굉장히 많았다. 다 되는데, 장바구니만 안 들어가짐.

 

장바구니 담으면 맨 위로 올라가는거 그거도 오늘 안되서 이상하다 했는데, 어제까지는 됐던거 같다. 

그리고, 장바구니에 100개까지 보이고 그 아래는 펼쳐야 보이는데, 두 번 펼쳐야 책 다 나오는데, 한 번 펼치면 끝으로 나왔음. 


알라딘 뭐 문제 있는거 맞지! 내 장바구니! 내 눈알! 빠지게 모아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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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2023-06-09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바구니 데이터 낭비라니... ㅜㅜ 관심있는 책을 모두 사보면 파산하니까 일단 장바구니 담아두고 도서관이나 정기구독 플랫폼 서비스들에서 구할 수 있는지 교차 검색해 읽어나가는 사람들이 저뿐은 아닐 텐데요. 급한 신간이면 사고 아님 희망도서 신청등을 통해 하나씩 지워나가기도 하고....
직원이나 고객센터에서 헤비 리더들의 습관에 대해 전혀 모르는듯... ㅜㅜ

하이드 2023-06-09 22:52   좋아요 1 | URL
지금 보니 장바구니 에러 계속 있었고 복원 안됐는데 제 장바구니는 심지어 천 권 꽉꽉 채우고 보관함 만 권 채워서 기대 없어요. ㅜㅜ

저도 희망도서 신청, 중고 도서, 밀리, 도서관 검색, 등등 다양하게 구매하고 지워나갔는데 갑자기 날벼락이에요.

자도 2023-06-09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얼마전에 이상한 결심(?)으로 장바구니 싹 지우고 다시 시작해서 이 에러 행렬에서 비켜간 모양인데... 다시 쌓이고 있는 형편이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우수고객들의 행동패턴이라면 ‘고객님 잘못입니다‘는 대응은 비즈니스 전략으로는 빵점인데... ㅜㅜ

하이드 2023-06-09 23:43   좋아요 1 | URL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거든요. 안 될 수도 있겠다 정도만 생각했는데, 답변 보니 황당. 사람 봐가면서 답변해야지. 갑갑합니다. 알라딘에서 수십년간 엄청 구매한 사람이 장바구니 어떻게 보는지도 모를까요. 제가 잘못했어도 나쁜 답변이었고, 전화까지 할거면, 잘 아는 직원이 응대해서 만회하지 못할망정 잘 모르는 직원이 또 전화해서 더 까먹고 말이죠.

제가 받은 마지막 답변은 아까 답변한 것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고, 복구 된다는 답변이 다였고, 그거 보고 바로 페이퍼 쓰고 전화 받았어요.

메인에 전자책 관련 공지도 뒤늦게 봤는데, 그간 분위기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더안 2023-08-0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바구니가 싹 날라갔습니다. 저도 이상한 답변을 받았어요. 제가 인터넷으로 쿠키 삭제... 아니 제 서버에 장바구니 목록이 저장되었나요? 대응이 너무 기분 나빠요. 그냥 뭐 자기네 서버 업데이트 때문에 그런거다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진짜 전자책 목록도 날라갔어요. 다시는 이용 안 하고 싶어요.

겅거딘 2024-01-1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블랙리스트도 있나요?

안주현 2024-03-1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껏도 날라가서 찾다가 이제 보네요. ㅠㅜ 제 책명단 ㅠㅜ

metron 2024-04-05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그아웃 되더니 싹 날라갔습니다. 지금까지 제 생활 수준에서는 알라딘에서 엄청나게 구매했는데요… 주위에도 알라딘 추천하고 선물도 알라딘을 통해서 선물하고요… 그런데 저도 목록이 싹 날라가니까 처음에는 거의 분노에 가까운 감정이 치밀었다가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자 갑자기 허무해지면서 아 내개 알라딘 앱이 마음에 안 들면 떠나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허탈한 감정이 알라딘에 대한 분노나 원망이 전혀 아니라 그냥 다시는 이런 일 겪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에 20년 가까이 사용한 알라딘 어플 바로 지우고 YES24 어플 설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알라딘이 YES24보다 더 좋던 안 좋던 그냥 예스24로 가려고요… 책덕후들이 어떻게 해서 모은 목록인데…ㅠㅠㅠㅠㅠ 어제 오늘 진짜 마음이 진창이 되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감도 하고 공감도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