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책들을 읽어봐야지.

아침에 일어나면 자기계발서에서는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거야‘ 라고 말하라고 하는데

나는 침대에서 눈 뜨면서부터 부릉부릉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 고양이 일력을 넘기며 ˝오늘은 진짜 책 많이 읽어야지˝ 하고
오늘 읽을 책들을 쌓아보았다.

챕터로 읽는 책들도 읽고 다 읽을 책들도 있고
전자책으로 읽을 책들도 있고.

아침에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흄하고 볼테르 읽었다.
볼테르 진짜 난 사람이네. 철학자 이야기 지금까지 읽은 중 가장 당대 대스타인듯.

SOW 는 같이 읽을 사람들 구했다.
열명쯤 모였는데, 8권까지 몇 명이나 완주할까요. 두둥 - 일단 한 명은 확실함.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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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1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21-10-10 04:49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캉디드 다시 읽어보려고 찾아보다 재미있을거 같아 찜해뒀어요. 읽어볼게요!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세계역사 이야기를 다음주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세계사 관련으로 각 시기와 관련되어 읽어볼만한 책이나 고대에서 현대까지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좋은 책 추천요!


제가 어제 카테고리에서 천 권쯤 훑어보며 담아뒀는데, 관심 도서 볼 때마다 낯익은 닉네임들 보이길래,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역사 지식이 학교 다닐 때까지의 지식에 머물러 있는데 (요즘 철학 입문 책들 읽다보니 키워드들이 머릿속에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요즘 철학사 훑다 보니깐, 역사책들 너무 읽고 싶어지구요. 


아래 책들 정도 골라봤는데, 한 권씩 사서 뽀갤거지만, 이 책은 정말 좋다. 하는 역사책 있다면 추천! 추천을! 





언젠가 읽고 싶은 책들은 

에코의 중세나 철학사 같은 책들이지만 ^^ 수잔 와이즈 바우어도 어른용으로 나오긴 했죠. 


그리고, 제가 다음주부터 읽을 책은 위에 이야기한 수잔 와이즈 바우어 Story of the World 원서인데, 

이 책 원서 북피티 하실 분 있으시면 손! 들어주세요. 원서+ 단어+ 해설로 나와 있는 처음 만나는 인문학 영어 수업이 좋습니다. 하루 1- 2챕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번역본 초등 고학년에서 초중까지 읽히는? 책인데, 성인들도 읽기 좋아요. 해외에서는 초등 1-3학년 읽는듯. 이게 좀 신기했는데, 우리 나라 공부 더 많이 시키지 않나요? 이런 역사책을 여덟살부터 읽는다고요?? 


여튼, 우리나라 중학 영어 수준의 쉬운 단어와 재미있는 스토리에 세계사 정리해서 머리에 넣어볼 수 있는 책이라 일석삼사조쯤 되는듯합니다. 


같이 해요, 같이 하자. 같이 읽으면 더 잘 읽는다. 제가 글이 좀 까칠해보여도, 실제로 만난 사람들은 다 이렇게 순해 보일수가. 한다. 실제로 만날 일은 없지만, 1대1 카톡으로 합니다. 트위터 가면 공부하는 친구들 많아서 트위터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역사책 추천 받는 김에 구해본다! 책파트너! 영어책을 잘 읽으려면 많이많이 읽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은 배경지식 많아서 익숙해지면 금방 잘 읽어요. 

   







어제 이 책을 누가 듣는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궁금한 책 생기면 1분 안에 원서, 오더블, 번역본, 도서관, 중고 싹 훑는 편)  


번역본이 품절이고 중고 가격 봐바. 17만원에서 36만5천원까지 있다. 


나는 킨들로 14불 내면 바로 사서 읽을 수 있는데. 

나도 오더블 들어볼까 했는데, 저자 나레이션이 너무 귀에 침 튀는 기분이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생각중.  


세상의 모든 책을 원서로 읽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 외 언어도. 

원서로 읽어 좋은 책들(대부분이겠지. 내가 못 읽어서 그렇지), 번역본도 좋은 책들, 언어에 따라 말도 글도 다른 뉘앙스를 가지는데, 그 뭐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언어의 특성도 있고,  문화적인 것도 더해져서 그런 것 같고, 너무 재미있지요. 


원서 잘 읽게 되는 것은, 내가 우리말 책들 읽게 된 그 어린시절로 돌아가보면 별거 아니죠. 

더 쉽죠. 왜냐하면, 어른이고, 책도 많이 읽어서 머리에 든게 많다. 책 읽는 뇌근육이 빵빵하다. 영어 읽기 익숙해지기만 하면 되고, 영어책 한 권 읽을때마다 팍팍 늡니다. 알라디너들은 책근육 근수저에요.


기승전 영어책읽기 되어버렸지만, 여튼, 


1. 역사책 추천해주시구요! 

2. Story of the World 같이 읽고 싶으신 분 손들어주세요!



* 알라딘에서 하게 된다면, 종이책으로 구매하시겠지만, 세계 역사 이야기는 8권 모두 리셀과 밀리에 있습니다. 종이책도 보고 전자책도 보고 (지금 하는 북피티의 많은 분들이 (나 포함)) 이렇게 하면서 꾸역꾸역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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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10-07 08: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중국쪽은 이중톈 추천해요. 전집 (아직도 나오고 있는) 말고도 단권으로 있어요.

하이드 2021-10-07 08:33   좋아요 1 | URL
미쳤다. 대박. 이런걸 추천해주시다니. 14권. (아직도 나오고 있는?!)

생각해보니, 세계사라고 썼지만, 서양사에 치중해 있는것 같긴 하네요. 저 로마사 좋아해서 그 옛날의 시오노 나나미나 에드워드 기번은 좀 읽었거든요. 내가 지금 기억이 안 나서 그렇지, 역사 책 뜨문뜨문 읽긴 했을듯요.

여튼, 동양사는 또 완전 다른 큰 덩어리 같은데, 중국사 별로 안 궁금한데, 책 보니깐, 갑자기 중국사 최고 궁금하고, 읽어야 할 것 같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1-10-07 08:47   좋아요 1 | URL
흐흐흐 개미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삼국지 초한지 부터 슬슬 시작해도 좋지만 이중톈은 글솜씨도 유려하고 시선도 좋(다고 보기엔 찜찜함이 있지만….)아요. 전 제가 분신술을 부려서 여러 분야 책을 읽고 싶어요 ㅠ ㅠ

유부만두 2021-10-07 08: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책도 좋은데 너무 쉬울까요?;;;

하이드 2021-10-07 08:35   좋아요 1 | URL
쉬운거 없어요. 제 수준을 뭘로 보시는거에요?! 다 까먹은 교과서 수준입니다. 키워드랑 다른 책들 읽으며 남아 있는 쪼각지식밖에 없어요.

책 보고 왔어요. 너무 좋아. 책이 막 648페이지인데, 어떻게 쉽다는거에요. 이분이 참말로.

유부만두 2021-10-07 08:55   좋아요 1 | URL
이 책은 역사책이라기엔 애매해서요. 이야기책으로 보시거나 영국사를 훑는 기분으로 보세요. 천일의 앤 옆길로 빠지지만 마세요;;;

하이드 2021-10-07 09:22   좋아요 1 | URL
천일의 앤 옆길로 빠지지 말.. ㅎㅎㅎㅎㅎㅎ 책친구잘알.

유부만두 2021-10-07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 도배중…
전 요새 1차대전 관련 책 모으고 있어요. 맥콜리프의 파리 시리즈가 좋아서 뻗어나가고 있어요.

하이드 2021-10-07 08:34   좋아요 1 | URL
맥콜리프로 검색 안 나와요. 뭘로 검색해야 할까요?

유부만두 2021-10-07 08:44   좋아요 1 | URL
McAuliffe 매콜리프, 로 되있네요.
저자 이름 표기 제멋대로에요. 알라딘 검색 힘들죠…

다락방 2021-10-07 0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학창시절에 국사 세계사 너무 못했던 사람이고 주관식 답 알려주고 시험봐도 틀리는 사람이었기 땜시롱 이 페이퍼 찜해두고 수시로 찾아와봐야겠어요. 댓글들 저도 참고하게요.

독서괭 2021-10-07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요즘 역사책이 궁금했는데 본글 댓글 얻어갈게요^^

ladygrey 2021-10-07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책 잘 참고하고 갑니다... 세계 역사 이야기 같은 책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이중텐도 이름만 듣고 읽어보진 않았는데, 살펴봐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0-07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잔 와이즈 바우어 세계사 시리즈 사다 놓고 아직 읽진 않았는데 읽고 올리시는 평을 기대하겠습니다^^
예전에 어린이용 책이긴 한데 ‘곰브리치 세계사‘? 제목이 가물하네요ㅜㅜ 책을 읽다가 말았는데 꽤 재밌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이드 2021-10-08 16:45   좋아요 0 | URL
네, 그 책도 골라뒀어요. 학교에서 역사 배우는 어린이나 학생들하고 대결하면 제가 질 것 같아요. 어린이용이나 청소년용도 환영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10-08 16:56   좋아요 1 | URL
책 수준이 장난 아니죠??^^
읽으면서 우와~~했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초등생들은 수준이 장난 아녀요!
역사에 관심 많은 아이들은 정말 전문가 저리 가라~~수준이더라구요.걔들은 그냥 읽으면 스펀지 흡수하 듯 바로 외워 버리더라구요??아마도 이렇게 수준 높은 역사책으로 독서를 하니까 수준이 완전 솟구치나 봐요~
여러 애들을 지켜 보면서 놀랐었던 기억이 또 떠오르네요~~~ㅋㅋㅋ
그러다 애들이 중고등 올라가면 이상하게 손 놓는 것 같더라는ㅜㅜ
뭐 애들 흉볼 때가 아니긴 하네요.
우선 저부터라도!!ㅋㅋㅋ
암튼 하이드님의 역사책 읽기 응원합니다.저도 지켜 보고 참고 하려구요.^^
 

킨들 사세요.
킨들앱 무료로 받고 킨들 사고, 오더블도 사세요.
40불 넘는데, 월결제 신청 ( 십몇불) 하면 1크레딧 나와요. 그럼 그걸로 사고 월결제 해지하면 됩니다. 근데 원서 계속 읽으시면 원서 오더블은 정말 영화 못지 않게 재미있어요. 1크레딧으로 2권 사기 행사도 자주하고 알찹니다. 오더블 인클루디드로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좋은 컨텐츠도 엄청 많습니다. (수잔 손탁 책도 여러권. 공짜.)

오바마 책 오바마가 읽어주는 것도 좋고 (딕션 좋고, 연기?도 잘함)
리베카 솔닛 힘아리 없는 목소리로 들어도 보고
조앤 디디온 읽는 다이앤 키튼 나레이션도 들어보고요.
나레이터 좋아서 나레이터 쫓아 책 고르기도 하고, 영국책은 영국 액센트 나오고, 로맨스 소설의 남자 나레이터 목소리 죽여줌.
자기 전에 30분 타이머 맞춰두고 꿈도 영어로 꿔버리겠다 오더블 듣다가 잘 수도 있음.

대부분 원서 오더블로 다 있어서 오더블하고 킨들 같이 사서 보면 킨들 켜고 사운드 들으면서 눈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리딩, 리스닝 연결되어 있어서 음가를 알아야 읽기도 잘 읽을 수 있어요. 영어공부에도 좋고 귀도 눈도 트이고 읽어주니깐 강제 집중 가능.

킨들은 워드와이즈 켜 놓으면 영영 딕셔너리 나오고 손으로 단어 꾹 누르면 영영이나 영한 사전으로 바로 뜻 확인 가능. 단어 찾느라 집중 깨지는거 덜함. 문장 해석과 읽기는 다르잖아요? 책을 읽는거지 문장을 해석하는거 아니니깐요.

킨들은 오아시스 사지 않아도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피씨로 다 볼 수 있구요. 짬 날때마다 핸드폰으로 보고 들을 수 있어요.

전자책보다 종이책 선호하지만 원서 킨들 워드와이즈와 딕셔너리, 오더블 너무 좋아서 원서 킨들 포기할 수 없지요.

알라딘 원서읽기 클럽에서 오바마 자서전을 읽다니 화이팅입다. 저는 몇 달째 섀도잉 클럽에서 십분씩 섀도잉 하고 있어요. ㅎㅎ 올해는 끝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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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10-05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오바마 취임연설 외웠던 기억이...
장문이긴 해요^^

하이드 2021-10-06 19:15   좋아요 1 | URL
글 잘 쓰죠. 글도 잘 쓰고, 딕션도 좋아요.
 

 오리지널 마인드. 올해의 소중한 책. 


처음부터 다시 보기 전에 아서 C. 클라크의 인터뷰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클라크는 스리랑카의 섬에서 사는데, 그의 섬, 그의 집에 대한 이야기에 내 앞으로의 생활에 도움되는 큰 힌트를 얻었다.











와크텔 : 당신은 또 "설명할 수 없지만 이제 실론이 아닌 곳은 나에게 완전한 현실이 아니"라고, 다른 곳들은 이제 확실하지 않고 "그런 곳들의 이미지는 테두리가 흐릿하다"고 말했습니다. 실론, 즉 스리랑카가 당신에게 그토록 생생한 현실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클라크 : 열대 국가라서 햇볕이 극단적으로 많이 내리쬐고, 안타깝지만 그 외에도 극단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론은 제 무의식과 공명하고, 모든 친구들이, 특히 내 작은 치와와가 여기 살고 있어요. 제 책들도 전부 여기 있는데, 당연히 책이 있는 곳이 곧 집이지요. 



내 고양이가 있는 곳이 내 집이라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해 왔다. 트위터에서는 집을 사야 한다. 여자 혼자라면 더 집을 사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적어도 내 탐라에서는) 넘실대고 있었고,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집을 사고 싶지 않았다. 집 안 사면 바보 되는 것 같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하고, 서울에 집 없으면 루저 되는 것 같은 말도 많이 보고. (대략, 정신건강에 좋지 않음) 그렇게 갈팡질팡하던 때에  


10살 아이와 읽던 뉴베리상 책에 엄마와 헤어져 친척들과 살던 집에 엄마가 찾아온다. 멀리서 엄마를 보고, 달려가 끌어 안으며, 나는 이제 집이야. 라고 말하는걸 보고, 그렇지. 내 고양이들이 있는 곳이 내 집이지. 내 고양이들과 이십여년 살고 나면, 나에게 집은 없다. 그러니, 나는 여행가가 될거야. 라고 이십년 뒤쯤에 목표 깃발을 꽂아두었다. 그리고, 그 사이를 메울 징검다리 돌들을 던져보고 있는 중이다. 


그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짐이 없어야 한다. 나는 예쁘고 과한 것들을 좋아한다. 가족들은 지금도 각자의 짐이 다 과하게 많다. 가지고 있는 것은 없앨 생각을 하고, 뭔가를 살까 말까 할 때에도 '여행가' 인 내 목표를 생각하면 살 마음이 똑 떨어졌다. 그렇게 선택채를 휘두르면서 종이책들을 읽는대로 다 팔거나 버리는데에 약간의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마음이 있었어서 책을 사지 않는데, 성공했던 것이기도 하다. 북피티 하면서 쪼끔 무너짐. 


그러다 읽게  된 아서 클라크의 "제 책들도 전부 여기 있는데, 당연히 책이 있는 곳이 곧 집이지요." 


이 말이 와닿게 된 건, 내가 내 고양이가 있는 곳이 내 집이라는 생각, 즉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는 곳이 내 집이라는 생각을 굳힌 후 였고, 북피티를 하면서 지난 수십년간 내가 책을 읽었던 것과 다른 독서 경험을 엿보게 되면서 책에 대한 새로운 애착이 생기게 되었던 때였다.


여전히 종이책은 좋고, 지금처럼 책을 많이 가지고 있을 생각은 없고, 전자책도 잘 읽는다. 나는 전자책을 pc, 아이패드, 핸드폰, 이북리더, 노트북으로 읽는다. 클라크씨, 알고 계셨나요? 책을 이렇게 읽게 되리란걸. 인간이 우주에 가기 전에 이미 영국행성간 협회에서 우주여행을 구게 믿고 우주선에 대한 아이디어와 설계가 실린 저널을 낼 정도였으니, 그 정도는 당연히 놀랍지 않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종이책파인가요? 왠지 그럴 것 같군요. 


여튼, 나의 책 기준이 조금 바뀌었다. 내가 좋은 책에서 (아주 많다.) 같이 읽어서 좋은 책으로 (이제 시작이지만 별로 없다) 같이 읽어서 좋은 책 별 다섯개는 재독후에도 여전히 좋으면, (여전히 좋겠지) 별 다섯개 중 별 여섯개로 십년 같이 갈 책, 삼독후에도 여전히 좋으면 (여전히 좋을걸?) 별 다섯개 중 별 일곱개로 이십년 갈 책. 


그런 책들을 모아 보려고 한다. 내 고양이들 (과 내 책이) 이 있는 내 집에 같이 읽어도 좋을 책들은 같이 가도 좋겠지. 그게 몇 권쯤 될까? 이렇게 평생 소장책 권수에 대한 생각도 독서가들의 평생 주제라는걸 아는데, 100권? 200권? 365권? 

백 권 정도면 되지 않을까? 오십 권? 숫자를 팍 줄여본다. 


책이 있는 곳이 내 집이려면, 그만큼 평생 같이 살 책들만 남겨 두어야 한다. 보내줄 책은 보내주자. 이렇게 많은 책들을 다 끌어안고 말년으로 흘러갈 수는 없어. 좀 이르지만, 이거 누가 다 정리하냐. 내가 건강하고 내 정신일 때 정리해야 한다. 이런 생각은 아직 이르지만, 이런 마음은 순간에 생기지 않는다. 계속 생각해두고 있어야 한다. 


이십년 후 여행가의 마음으로 살거라는 생각은 뭐랄까, 내 기준 신대륙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사는 사람 본 적 없었어서. 근데, 어제 누가 올려준 유튜브에 집을 팔고, 월세를 살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부부 유튜버를 봤다. 영상을 더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수익이 맞벌이 수익은 되고, 주식으로 돈을 버는 걸로 보였다. 그렇게 살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하냐는 질문이 많다고 하는데,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움직일 수 있는 자유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동감한다. 저는 마음만만이다. 움직일 수 있는 자유는 아직 없지만, 그 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내가 본 영상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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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티 책 미리 골라볼까 집에 있는 책장과 알라딘 서재 책장들을 구석구석 보고 있는 중이다. 


남경태의 역사를 읽어볼까 싶어서 찾아보고 두 번 놀랐다. 아니, 이 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벽돌책 번역에 집필을 한 사람이 했단 말이야? 돌아가셨을 때 부고 글 알라딘에서 많이 봤는데, 53살이었다는 걸 보고, 아마, 내가 부고를 봤을 때는 느끼지 못했을, 나와 훌쩍 가까워진 나이에 착잡해졌다. 역사 절판 되었던걸로 알고 있긴 했는데, 계속 새로 나왔더라. 근데..  책표지와 제목만 보면 세상은 나아지고 있지 않아. 엉엉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맨 왼쪽. 

역사 에서 종횡무진 역사로 그리고, 지금 파는 것은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역사 ㅠㅠ 

줄여서 혼공역사라고 읽으라고 표지 저렇게 해둔건가? 





이번에 했던 책들 중에서는 이 책들을 추천해볼 생각이고, 







새로 추천할 책들은 요기에 계속 업데이트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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