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알라딘 가려다 꼼지락 시전, 작실 가서 먹으려던 도시락 까먹고 낮잠 자고 눌러앉아 좀 있으면 퇴근시간인데 으으..하고 있다.

저녁때 알라딘 갔다가 작실 가서 정리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일도 좀 하고 오면서 물 사와야지. 단호박 먹고 싶은데 이것도 전자렌지로 쪄지려나 모르겠다.

한달만 고생해줘, 내 사랑하는 냥님들
인간은 집에 있음 그렇게 덥지는 않은데 밤되면 더워 잠이 안 온다. 털친구들도 많이 덥겠지만 본연의 의무(귀여움)을 충실히 하고 계신다. 나도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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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7-08-0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하이드님의 냥들은 언제나 봐도 귀엽네요^^

하이드 2017-08-04 13:57   좋아요 0 | URL
본연의 임무죠. 늘 귀엽기 ㅎㅎ
 

말로 벽지랑 리처 벽지 있음 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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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윤기나는 그림자 같이 움직이는 내 검은 고양이
뭉게 구름같이 편안하게 둥실거리는 내 하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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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2017-05-1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에다 뿌뿌하고 싶네요^^

하이드 2017-05-13 13:44   좋아요 0 | URL
말로는 가능한데 얼굴 털범벅, 리처한테 그랬다간 크게 물리고 냥냥펀치를 맞을 것이어요 ㅎㅎ

하이드 2017-05-13 13:51   좋아요 0 | URL
세수하고 검은털 물에 둥둥 뜨면 희열 느껴요.

리처는 .. 맹수냥입니다. 발톱 내고, 발톱 안 내도 후드려팹니다. 6키로 근육질냥의 체중을 실은 이빨 공격과 널 주겨버릴ㅌ테다 표정 공격에 후덜덜 하지요..

로자 2017-05-1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털 짧은 고양이한테도 그러고 나면 얼굴에 털범벅돼서 얼굴이 막 간지럽다는~~

역시 리처는 까칠하군요.솜방망이 펀치는 맞으면 기분 좋은데 발톱공격은 쫌 ㅎㅎㅎ
말로랑 리처 참 예뻐요^^

애플망치 2017-05-13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한테 싸다구 맞는 느낌 ㅋㅋ 알죠^^ 저도 길냥 3마리 키우는데 그중 길냥짬밥 가장 오래한 놈이 리처랑 비슷해요^^ 신기한건 뺨따구 맞고 할큄을 당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죠 ㅎㅎㅎㅎ 나는 변태인가요?? ㅋㅋㅋㅋㅋ 변태라두 할수 없죠ㅋ 행복하세요~

하이드 2017-05-14 12:14   좋아요 0 | URL
저도 기분 안 나쁘고 놀아주고 관심 보여줘서 좋아하는데 ^^; 사람들이 손에 상처보고 리처를 흉폭냥으로 볼까봐 상처 안나게 자제하고 있어요 ㅎㅎ

냥님들과 함께라면 행복.이죠!
 

맨날 말로 얘기만 쓰고 있는데.. 

지금 내 생활이 말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


조영후 이물질인지 털뭉치인지 뭔지가 조금씩 내려왔고, 배변도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 

수술을 하기로 했으나, 이물질인지 뭔지가 결장까지 내려와서 관장을 해보기로 했는데, 

관장을 하고 활력이 떨어져서 어제 관장한 이후로 늘어져 있고, 눈 풀렸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수술후보다 더 충격적이라 어제는 맘이 진정이 안 되어 울다가 자다가 애인하고 통화하다가 울다가 자다가 

믿기지 않게도 어제 먹는건 잘 먹었다고 하는데.. 출근하면서 보고 원장님과 면담하고, 퇴근하면서 보고 원장님과 면담하는데, 

어제는 정말 속상하고, 맘 한구석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고, 화도 나고, 진정이 안 되어 와인 한 병을 사가지고 들어갔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술이 안 들어가는 것만 확인. 두 잔도 채 못 마셨다. 


내 고양이, 내 아가, 뭐가 문제일까. 

관장 스트레스, 병원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럴수도 있겠지만.. 병원 스트레스 안 받던 녀석이고, 

하지만, 나이 들었으니. 한 살 나이 먹은 것이 사람으로 치면 일곱살 나이 먹은거라 나도 지금 한 해가 다른데, 말로는 더 빨리 나이들고 있는거일테니 예전하고 다르다고 이상할 것 없다 


지난 주말, 토,일 일하고 이십만원이 든 현금봉투를 받았는데, 조영술 가격은 11만원이니 처치 하고 어쩌고 해도 이정도면 되겠지. 많이 나와야 이십얼마 나오겠지 했는데, 현금봉투를 고스란히 건네주고도 내 통장 잔고에 아슬하게 돈이 훨씬 많이 나와서 불안한 마음이었다. 오늘 퇴원할 때 또 잔뜩 나오겠지만, 이전에 바다에 판자 띄우고 동동 떠다니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땅에서 말로 걱정만 하면 되니,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일 안 하고 시간 부자야. 우기며 살던 지난 2년의 결과다. 지난달 수술하고 정신 번쩍 들어 회사도 다니고, 주말이고 뭐고 일 들어오는대로 다 하고 있다. 말로가 나 정신 차리고 돈빚, 마음빚 얼른 갚으라고 등 떠밀어 주는 격이다.


매일 나와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번 추석때는 애인이 집에 와서 같이 집 치우기로 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오겠다고 한 모양인데 (집 치우는거 내 역린이라 .. 게다가 하필 애인이 결벽증이야. 이거 드라마로 누가 써봐 ) 내가 오라고 했다. 나 혼자서는 엄두 안 나지만, 같이 하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더 나은 고양이와 인간의 생활환경을 위하여. 애인한테 우리집은 집안일 거의 안 하고, 고양이 두 마리 있고, 꽃하는 사람 있어서 그 세가지 다 감안해야 한다고 경고해두었다. 


오늘 말로는 변비약 먹고 있어서 아침에 설사 했으니, 사진 한 번 더 찍고, 초음파 하고, 그리고, 또 오늘 또 안 먹는다는 얘기까지 듣고 왔지만, 퇴원할듯 싶다. 뭐가 문제일까. 하루에 백번도 더 묻고 있는데, 모르겠다. 얼른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와서 쓰다듬어라 닝겐, 그러고, 발라당도 하고, 화장실도 잘 가고, 물도 잘 마셔서 건강한 예전으로 돌아와주기를.. 





아침에 나오는데, 고개들고 나를 빤히 봐주었다. 좀 있다 보자, 애기애기한 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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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as 2016-09-0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쾌차하길 아프지 말길. !!!!

지키미 2016-09-0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렁 낳기를 바래요. !!!

보물선 2016-09-0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막 슬퍼짐 ㅜ.ㅜ

꿈꾸는상추꽃 2016-09-09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빠른쾌유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알케 2016-09-0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말로야 힘 내!
 

 

어제의 말로

아픈 와중에도 열심히 예뻐주는 말로

 

그제 어제 조영술을 했고, 막혀 있던 부분이 조영액과 함께 천천히 내려오면서 털뭉치와 함께 약간의 배변을 했다.

완전히 다 내려온건 아닌데, 컨디션 좋아져서 퇴원해도 될 것 같다 하셔서 퇴원했다. 이동 중에 또 스트레스 받았는지

침흘리고, 이케아집 들어가 있고, 구토하고 그런다.

수술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속단할 수는 없고, 계속 지켜보고 컨디션 봐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회사 나가는 시간보다 더 이르게 나가 성북동의 엘라에 가서 싱가폴에서 온 분 꽃수업에 이틀동안 꽃통역을 해주었다. 예쁜 꽃을 실컷 봤지만, 아.. 역시 로드샵 꽃일이 이렇게 힘든거였지.를 새삼 느꼈다. 일정을 마치고 봉투를 받아 왔다. 바로 병원에 들러 고스란히 바치고, 그걸로도 모잘라 통장 돈까지 털어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로 데리고 나온 것. 조영술에, 수액에, 입원에, 초음파는 한 주에 세 번이나 했고. (다섯번했는데, 비용 깎아주셨다)  수술하게 되면 또 백단위로 깨지는거라 정말 조심스러운데, 힘든 조영 잘 마치고, 컨디션 끌어 올리려고 힘내고 있으니, 나도 열심히 일해야지.

 

지금이 이것저것 일 새로이 시작하는 시기라 딱 힘들고, 돈도 안 되고(통역은 좋았다. 꿀이었다.) 죽을맛인데, 말로 아픈 바람에 죽어라 하고 있다.

 

그제는 뭔가 몸과 마음의 힘듦이 절정에 달해서 애인이 계속 보고 싶었다. 마침 주말이고. 내심 와서 밥이라도 사주고 갔으면 좋겠다 생각만 했지만, 애인은 운동하고, 청소하고, 고양이들 돌보느라 이미 힘들어. 

어제는 결국 다퉜다. 나는 매주 왕복 네시간 거리를 보러 갔는데, 너는 흑석동이 참 멀지? 올 엄두 안나지?

오라고 말할 수 있었고, 오라고 하면 왔을텐데, 그 말을 못하고, 서운함만 잔뜩 쌓았다.

 

말하면서 생각해보니, 애인은 힘들때 혼자 있으려 하고, 오지 말라고 한다. 올봄에 힘든 일 있었을 때, 오지 말라고 하는 서운함에도 불구하고, 혼자둘 수가 없어서 매일 갔었다. 아마 애인이 그런 성향이니, 내가 힘들때, 나는 정말 애인이 보고 싶었는데, 올 생각 안 하고, 혼자 둔거였겠지. 나는 힘들 때 같이 있고 싶으니, 만배 서운하고.

 

내 몸은 내 마음이니, 애인이 힘든데 오지 말라고 해도 가서 옆에 있어줄 수 있는데, 그건 어쨌든 애인 의사에 반한 것이고, 

내가 힘들 때 애인 있어줬음 하지만, 애인은 오지 않는거니 쌤쌤이다. 했는데, ... 나 지금 뭔가 논리적인것처럼, 합리적인 것처럼, 개소리, 헛소리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

 

일하고 나오면서 봉투 보고 기분 좋아서 갈 때마다 망설이던 달 롤에 들어가서 롤케잌을 하나 사서 수고하신 동물병원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드리고 나올 생각이었지만, 이틀간 아침 일찍부터 나가 일하고 받은 봉투를 그대로 바치고, 있는 돈까지 털어서 주고 나오니 기분이 꿀꿀해서 롤케잌 그냥 들고 나오고, 나의 길티플레져인 스팸도 사오고, 백만년만에 레트로트 카레, 짜장, 김치참치덮밥 같은 것도 막 담아서 사서 왔다. 냉장고에서 고사리볶음을 발견했다. 날짜를 보면 상하고도 남을 날짜인데, 산 그대로 넣어 놓고 한번 열어보지도 않아서 그런지 멀쩡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다 먹어야지. 고사리나물 볶음 덕분에 기분 좀 나아짐. 흥.

 

이후에 애인과 통화하면서 울다가 잠들었지만. 그제는 한시간 마다 깼고, 어제는, 아니 오늘은? 내가 이렇다. 새벽 한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깨는 일이 많으니, 이게 어제인지 오늘인지 몰라. 여튼 두시 좀 넘어 일어나서 꿈지럭 거리고 있다. 말로 좀 진정 되었나 봤는데, 여전히 상태 별로 안 좋아보여서 속상해 뒤지겠다.

 

오늘은 회사 안 가는 날이고, 꽃 나가는 날이라 꽃시장 다녀와서 계속 찬찬히 지켜봐야겠다. 내일은 회사 나가고, 월말에는 중국 출장 갈지도 모르는데, 아.. 나, 하루 하루만 생각하기로 했었지. 오늘 말로 괜찮아지는지 지켜봐야지. 어제까지는 컨디션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깐. 좀 있다 파우치도 좀 먹여보고, 사료도 먹여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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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is 2016-09-0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을 만지시니 통역을 하는 것도 꽃통역이 되는군요..좋네요~!!

하이드 2016-09-05 10:24   좋아요 1 | URL
꽃들어가면 다 좋네요. 쓰레기마저도 꽃쓰레기니깐요. 저는 꽃시장 가서 꽃작업하고 꽃택배를 보내고 꽃배달을 다녀올 것입니다. ㅎㅎ

clavis 2016-09-0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꽃과 함께 인생♥하이드님이 앉은 자리는 꽃자리

2016-09-0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06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06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