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열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지음, 김선영 옮김 / 민음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학교에서의 문제아가 세상에서의 문제아는 아니다. 학교를 증오(?)하는 저자의 평생 독학 공부 방법. 전혀 다른 분야의 이야기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적극적인 학습 계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책이라면 국민서관 그림동화 144
쥬제 죠르즈 레트리아 글, 안드레 레트리아 그림, 임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르투갈의 쥬제 죠르즈 레트리아가 쓰고 안드레 레트리아가 그렸습니다.

'내가 책이라면'

이 책은 어떤 책일까요? 두근두근


"내가 책이라면 ,
날 좀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서가의, 출판사의, 창고의 책장에서 고요히 자리잡고 있는 책은 집으로 가고 싶어 해요.


"내가 책이라면,
오랫동안 꼭꼭 숨겨 놓은 비밀들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나를 읽어주세요.


"내가 책이라면,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에 함께 있고 싶어요."


나를 읽고 꿈을 키워보면 어때요?




"내가 책이라면,
나를 나지막이 '아주 멋진 친구야.' 라고 속삭이며
밤 깊어 가는 줄 모르고 읽어 주면 좋겠어요."

당신의 멋진 친구가 되고 싶어요.


"내가 책이라면,
막 읽기 시작했을 때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싶지 않을 거예요."

미리 알려주지 말라구요.


"내가 책이라면,
마지막 쪽의 '끝'을 빨리 읽으려고 서두르지 않을 거예요."

서두르지 마세요.


"내가 책이라면,
꼭 읽어야 해서 베스트셀러라서 읽히고 싶지는 않아요."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주세요.


"내가 책이라면,
사람들이 모든 보물을 만날 수 있는 섬까지
나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랄 거예요."

책 속에서 보물을 찾고, 여행을 즐겨요!



"내가 책이라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고 싶어요."

손에서 놓지 않겠어요.


"내가 책이라면,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주는 영원한 한 편의 시가 되고 싶어요."

한 번만 읽고 잊지 마세요.


글보다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되는 그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책'을 주인공으로 이렇게나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가장 쉽게 일상을 즐기게 해 줄 수 있고,
일상을 벗어나게 해 주 수 있고,
일상을 위로해줄 수 있고, 응원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이해해주고,

책이 답이에요.

내가 책이라면,
다음장이 궁금한 읽을때마다 새로운 그런 책이 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유 의지는 없다 -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자유 의지의 허구성
샘 해리스 지음, 배현 옮김 / 시공사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배고프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핵심을 짚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나는 이 주제에 관해 더 이상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대체 '여기 어디에' 자유가 있단 말인가?"

 

나는 배고프다. 라는 느낌이 들지 말지는 내 자유의지가 아니므로, 자유의지는 없단다.

배가 고파서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싶어진 것에, 짜장면도 스파게티도 아닌 냉면이 먹고 싶어진 것도 자유의지는 아니다.

 

'나는 냉면이 먹고싶어지겠어!'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깐.

 

그래서, 책을 읽은 후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있는가? 없는가?' 라고 묻는다면,

자유의지란 있다. 자유의지란 없어! 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유의지란 없다.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라고 말하겠다.

 

굳이 리뷰 쓸만큼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배고파지는게 내 자유의지는 아니다' 그러므로 '자유의지는 없다' 라는 건 읽어볼 법 했다.고 쓰고 싶어서.

 

리뷰 다 쓰고 나니, 한참 트위터에 돌았던 '자.유.의.지.' 에 관한 글이 떠오른다.

 

★사람이 할 수 없는 16가지 자세★

1.사람은 자기 머리카락을 셀 수 없다
2.사람은 목을 90도로 돌릴 수 없다
3.사람은 혀를 내밀고 숨 쉴 수 없다
4.당신은 지금 3번을 시도한것 같군.
5.혀 집어넣어. 더러우니까
7.당신은 4번을 보며 미소짓고 있지
8.당신은 지금 6번이 없는걸 인식하지 못할거야
9.당신은 6번이 있는지 확인한 것같군
10.당신은 지금 웃고있을거야
12.지금 너는 복사를 하려고 하겠지
13.암튼 수고하셈
14.여기서 바보멍청이들은 11번이 없는걸 눈치채지 못했을거야
15.넌 그걸 또 확인하고 있어
16.멍청한녀석.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케 2013-06-2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부터 16번까지 다 따라한 1인. 멍청한 녀석 !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 일상을 깨우는 바로 그 순간의 기록들
조던 매터 지음, 이선혜.김은주 옮김 / 시공아트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조던 매터는 야구선수이다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을 보고, 사진가로 전업한 케이스다. 역동적인 사진과 글에 그의 운동선수일적의 활력이 한껏 담겨있는듯하다.

댄서와 전직 야구선수 사이에는 몸이 재산이고 몸으로 일하는 사람들만의 공감도 분명 있었으리라.

원제는 'Dancers among us' 이다. 우리 속의 춤꾼들. 정도일까? 한국어판의 제목인 '인생이 춤이라면' 은 저자가 새로 만든 제목이다. 원제보다 맘에 든다.

'인생이 춤이라면!'
'삶에서 언제나 나를 춤추게 하는 로렌과 허드슨, 세일리시에게'


'허드슨은 입을 벌린 채 손바닥으로 무릎을 치면서 제자리에서 껑충껑충 뛰었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이에게는 너무나 또렷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세상 앞에서 허드슨은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저자는 아이의 열정과 반응을 보며 '쉽사리 냉소와 권태, 무관심'을 느끼는 어른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내 아들의 눈에 투영된 세상을 보여 주는 사진 작품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 주는 사람들을 작품에 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너무나 멋진 무용 공연을 관람하고, 훌륭한 이야기꾼인 무용수들과 함께 작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꿈꿀 때 일상은 빛난다'

제목은 '구름처럼 가벼운 light as a cloud'

책 앞장에 나와 있다. 어떤 와이어도 트램플린도 보정도 없었다.고.
오로지, 무용수들의 열정과 일반인들에 비해 '몸'으로 말하는 그들의 특출난 재능으로 만들어진 사진들이다.

아, 소름끼친다. 짜릿짜릿. 이 책의 매력은 물론 저자가 보여주는 무용수들의 '활력' 이지만, 내가 괜히 울컥했던 부분은 책의 뒤에 있다.

'너를 붙잡는 순간' 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바다에서 새러소타 발레단의 네 명을 만났을때, 무엇을 찍어야할지는 분명했다. 사방엔 갈매기 천국이었고,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찍기로 했고, .. 그들은 갈매기때의 맹습을 받았다는..

'그대가 그대의 별을 따라간다면 영광스러운 하늘에 이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알리기에리 단테'

이 사진을 정말 좋아한다. 매력적인 사진들과 무용수들로 가득한 이 책에서, '공연 첫날 밤' 이란 이 사진의 파리사 콥데도, 뉴욕도, 밤도, 비도, 이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결혼식 날' 이란 이 사진의 등장인물들은 다 실제 인물들이다. 신부, 들러리, 그녀의 부모들. 이 컨셉을 찍기 위해 실제로 결혼하는 무용수가 나오기까지 2년을 기다렸다고! 촬영을 허락해 준 살롱은 무려 암살라.


소소하지만 매력적인 사진

'희망은 우리의 뼛속에서 곰처럼 잠잔다. - 마지 피어시'

'가벼운' 잠버릇
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이 방은 무용수인 카라 로자놉스키의 실제 방!


'먼저 꿈꾸지 않는다면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칼 샌드버그'

이 그림의 제목은 '오직 시애틀에서만 가능한 일 only in Seattle'

우산 없이 촬영하다 뒤늦게 챙겨든 우산이 완벽한 그림을 만들어주었다.


'사랑은 어떤 환경도 이긴다'
실제 연인인 질 윌슨과 제이컵 조너스의 이 사진은 역동적인 사진들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사진 중 하나!

이 연인은 어떤가?
'사랑하는 날들이 항상 아름답지는 않다.'
안마리아 마치나와 로버트 클라인넌도스트는 이 사진을 찍고, 자신들 얘기같다며 흡족해(?)했다고 하는데, 6개월 후인가 헤어졌다고;;

친구

'프레이저'의 릴리스, 비비 뉴워스다. 토니상까지 수상한 브로드웨이 스타이기도 하다.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이 사진의 제목은?

'책벌레'

매력적인 일상의 활력을 한껏 표현한 무용가들에게 기립박수 짝짝짝 치며, 사진을 보고 나면 뒤에 나오는 '사진이 만들어지기까지'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이게 또 한 권의 책이다.
열네장 정도의 빽빽한 촬영 이야기.

이 이야기와 사진들을 하나씩 번갈아 보면, 감동이 배가,
그리고 나서 다시 사진을 보면, 어느새 그 이야기가 쿡 박혀있다.

'우리 삶이 춤이된다면'

그렇게 활력있는 금요일 밤같은 '메이데이 이브' 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3-05-02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5-02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1892년에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선택들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겨지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선택이 습관이다.

 

 

인간은 습관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 카테고리에 넣어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간심리를 다룬다는 면에서 '인문' 카테고리에 리뷰를 넣도록 한다.

 

희망적인 이야기다. 좋은 이야기이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고, 꾸준히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고, 운동을 하고 싶고, 좋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싶고, 살을 빼고 싶고, 정리정돈을 잘 하고 싶으며, 항상 기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결심하지만, 늘 흐지부지 된다.

의지력의 문제라고 자책하는 것 또한 매년 연초면 반복되는 일이다. 결심과 작심삼일과 자책이 세트로 나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러니깐, 이 책은 그 모든 것이 습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 얼마나 습관의 동물이며,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는 방법,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그것이 개인과 회사와 사회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 얼마나 좋은 책인가. 베스트셀러가 워스트셀러라고 누가 그랬나, 이 책 베스트셀러지만, 좋은 책이다. 재미도 있다. 다양한 예시도 와 닿는다.

 

중요한 것, 가장 염두에 두어야할 것은 바로 '핵심습관'이다.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힘을 지닌 습관, 즉 그 습관이 조직 저네에 퍼지면 다른 습관까지 바꿔 놓는 습관이 있다고 믿었다. 달리 말하면, 기업과 개인의 삶을 개조하는 데 상대적으로 중요한 습관이 있다. 이른바 '핵심 습관(keystone habit)'이라는 것이다. 핵심 습관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핵심 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프롤로그에서 엉망진창이던 리사가 거듭날 수 있는 핵심습관은 '담배를 끊는 것'이었다.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직장에서 성공하고, 빚도 다 갚았다. '담배를 끊음' 으로서 말이다.

 

많은 사람에게 운동이 다른 변화를 광범위하게 끌어내는 핵심 습관인 게 분명한 듯하다. 로드 아일랜드 대학교의 제임스 프로차스카는 "운동은 삶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준다. 운동이 다른 긍정적인 습관을 쉽게 받아들이게 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운동이 내 삶을 모조리 변화시켜줄 수 있을까? 이 책에 의하면, 그렇다.

 

리사가 담배를 끊고, 인생을 변화시켰듯, 나도 내 삶에서 끊어버리면, 삶이 달라질 것 같은 나쁜 습관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오기 바쁘고,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자기 바쁜데, 야식을 끊으면, 내 삶이 좋은 방향으로 달라질 것 같은 어렴풋한 느낌이 있다. 하루종일 끼니를 잘 못 챙기고,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 밥먹고 바로 자는거. (무슨 워리어 다이어트도 아니고;;) 그걸 안 하면, 내 몸과 삶이 나은 방향으로 돌아갈 것 같다.

 

 

습관은 운명이 아니다. 습관은 잊힐 수도 있고 변할 수도 있으며 대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습관 고리를 찾아내는 게 중요한 이유는 '어떤 습관이 형성되면, 뇌가 부지런히 활동하는 걸 멈추거나 다른 일로 관심을 돌린다. 따라서 어떤 습관을 떨쳐 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요컨대 새로운 반복 행동을 찾아내지 않으면 그 습관 패턴이 자동적으로 전개된다.

 

습관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습관의 패턴을 알고, 그에 대한 다른 보상을 찾고, 그걸 좋은 습관의 고리로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예시와 극복하는 방법, 기저핵, 요즘 파충류의 뇌라고 일컬어지며, 습관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에 습관을 익히게 하는 방법과 과정이 나와 있다.

 

"처음에는 어렵게 하는 일을 점점 쉽게 해내고, 충분히 연습한 후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혹은 거의 의식하지 않은 채 해낼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바로 습관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면 종이나 코트가 일단 구겨지거나 접히면 그 후로는 항상 똑같은 곳이 접혀지는 경향이 있듯이, 우리도 훈련하고 연습한 방향으로 성장한다."

 

지극히 단편적인 리뷰에 비해, 책 속에는 흥미로운 예시들이 풍부하게 나와 있다.

'안전관리'를 습관화함으로써 회사를 살린 알코어의 CEO이야기, 문제아가 스타벅스에서 성공적인 매니저로 성장한 이야기에서부터 물건을 사게 하는 습관을 만드는 이야기, 재활운동에 성공하게 하는 이야기까지.

 

습관과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중독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중독, 나쁜습관을 끊어내기 위해 중요한 것.

 

버스 승차거부로 흑인운동을 전국으로 퍼트린 로자 파커스의 일화를 습관의 측면에서 풀어낸 이야기 같은 것도 기가막히게 재미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회사의 이야기, 그리고, 사회운동에 이르기까지를 '습관'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파헤치고 있어서, 읽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