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 걷는다
모토나가 도모히로 지음, 권일영 옮김 / 돌베개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멋진 책인데, 왜 절판되었지??????...내가 보기엔,....***** 이 문제인 것 같다. 나에게 판권이 있다면, 이 책를 10만부 이상 팔 수 있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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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한 가지가 부족하였다.

참는 것을 못했던, 그 성정으로 인해 부족한 한 가지가 다른 모든 장점을 가렸다.

참기를 잘해야, 부자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삶을 통해 알았을 때, 이미 힘은 빠지고, 살날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였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 맘에 맞게 행동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참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가장 쉬운 일이니, 모든 삶에 거울과 같은 것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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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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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 논어 2- 사랑한다면 깨우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심경호 지음 / 민음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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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제 일어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동생과 나는 6일 간 병실에서 당신과 함께 했다.

같은 날 수술한 같은 병실에 계시던 아주머니도 역시 회복하고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 아주머니는 암보험을 2개나 들었다고 했다. 또 암도 1~2기로 항암주사는 아주 약하게 맞는다고 했다. 나는 너무도 부러웠다. 

당신께서는 남편 없이 병실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동생은 잠시 시간을 내어, 집도의를 만나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약10년이 지난 시점에 동생으로 부터 들었다. 그때 당신을 살려주신 집도의 선생님의 부고 기사를 보고 있었다.

"병원에 몇 일 더 있다가 퇴원하면 안될까요?"

"병원은 오래 있으면 좋은 것 하나 없는 곳이니, 어머니 모시고 집으로 빨리 가서 함께 돌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병원은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대형병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그렇게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시던 집도의 선생님은 돌아가시고, 아픔에 고통받던 당신은 그런 집도의 선생님에 의해 지금도 살아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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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성시 각본집
주톈원.우녠전 지음, 홍지영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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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호 교수의 동양 고전 강의 : 논어 1- 옛글을 읽으며 새로이 태어난다
심경호 지음 / 민음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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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클래식 보물창고 5
윤동주 지음, 신형건 엮음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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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 다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가 역사로 다가오는 낭독의 시간, 고요함 속에서 윤동주를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윤동주의 시를 명석함으로 해설했던 불운한 천재 마광수 교수님도 생각한다. 모두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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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병동 옆, 42병동은 소아과 병동이다. 

당신은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했다. 

이른 아침 병동 복도를 걷는 환자를 따라 걸으면, 어린 아이를 업은 엄마를 보게 된다. 어딘가 모를 아픔으로 얼굴은 부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예쁜 얼굴과 초롱한 눈망울로 낯설게 사람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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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지음, 신형건 엮음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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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박해영 대본집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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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지음 / 무소의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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