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생활백서 #18
-엄마에게 돈을 빌리면...

마님은 "썩소엔시티" 매니아이시다.
모케이블 TV에서 주니어를 재우고 나서 조금은 늦은 저녁시간에 방영을 하는
것을 비록 봤던 에피소드일지라도 빼먹지 않고 보는 편이다.

문제는 "썩소엔시티"가 아니라, 중간중간에 나오는 광고가 메피스토 심기를
건드렸다.

문제의 광고는 "X성 마이너스론"이라는 광고였고 광고의 내용은 왠 여자의
나레이션이 대부분인 광고였었다

"엄마한테 돈빌리면 그렇잖아요 잔소리에 언제 갚냐느니~~ 하지만 X성 마이너스
론은 그런것이 없어요 빌릴 땐 마음대로 갚을 땐 마음대로 어짜구 저쩌구~~"

대략 이런 내용이였다.

이 광고에서 출연한 여자의 저 나레이션이 매우 심하게 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난 대번에 "미친X"가 튀어 나와 버렸다 마님 날 빤히 쳐다 보신다...
그러니까 마님의 애청프로 중간에 나오는 광고시간 중에 마님의 심기를 건드리는
육두문자가 튀어 나왔기 때문...

 지그시 쳐다보면서 마님은 입은 안열었지만 이미 전음이 들리는 듯 하다...
"왠 미친X??" 이라고 말하는 듯.....해명을 해야 할 듯 했다.

"자갸..저 광고..말이 안되는 거 알어?"

마님 갸우뚱 한다. 곧이어 한마디 내뱉으신다.

"왜?"

여기서 마님의 "왜"는 50자 이내로 간략하게 서술하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니까 내말은....엄마에게 돈꾸면 귀찮다..그러므로 오히려 X성에게 돈꾸는게 더
좋다..라는 거잖아...그런데 생각을 해봐...엄마돈 안갚는다고 엄마가 신용불량자 만드냐??
그건 아니잖어..?? 저런 선전은 아주 교묘한 과대포장 광고라니까!!"

마님 실실 웃더니...낄낄 웃더니....한마디 하신다...

"오~~ 정말 그러네...마당쇠 간만에 한껀 했네~~"

그래서 그런가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만원을 손수 쥐어 쥔다...도시락을 안싸는 대신이라지만
다른때 같았으면 국물도 없는 일이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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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11-0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옳소,,,,박수.저도 그 광고보면서그랬는데...

물만두 2006-11-0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한껀 하셨네요^^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11-0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마님, 마님도 한껀 하셨어요~^^

세실 2006-11-0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만원에 흐뭇한 표정을 짓는 메피스토님~ 귀여우삼 ^*^

비로그인 2006-11-0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님의 마님이 늘 부럽습니다. 저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남편이 오면 밥상을 차려 내와서(식탁이 있어도 꼭 밥상을 차립니다.) 리모콘을 밥상 위 수저 옆에 놓습니다. 제가 무얼 보고 있든지요.남들이 왜 그렇게 사냐고 아줌마 망신 다 시킨다고 그래서 한번은 큰 맘 먹고 침 한번 삼키고 "내가 보고 있는건데..."했더니
"이제껏 많이 봤잖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섹스 앤 더 시티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moonnight 2006-11-0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과 마당쇠님 너무 멋진 한쌍이세요.>.< 저도 그 광고보고 반감느꼈었거든요. 저런 배은망덕한 기집애. -_- 이러면서;; 만원의 뿌듯한 행복입니다. ^^

paviana 2006-11-0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의 전음이 예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목숨은 소중한 것이니 말씀하실때는 시간을 잘 가려서 하세요.

마법천자문 2006-11-0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X성의 광고에 상당히 공감되는군요. 가족간에 구질구질하게 돈거래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물론 돈을 못 갚으면 신체포기각서를 쓰고 살해협박을 받는다는 사소한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남의 돈 쓰면서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짱꿀라 2006-11-0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어요. 잘 읽고 갑니다. 이렇게 재이 밌게 서술하시는 메티님도 대단하시네요. 만원의 행복이라......

마태우스 2006-11-09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엔딩이네요. 자, 이제 한턱 내실 차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11-0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아무리 교묘해도 결국엔 소비자들이 보는 광고가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면..그 광고는 실패한 거겠죠...^^
물만두님 // 그래게요..자주 한껀 해야 이벤트 자금도 마련하고 할텐데...^^
건우와연우님 // 글쎄요 마님 주머니에서 돈이 나왔으니까...실속없는 한껀일수도.^^
세실님 // 저처럼 용돈받아 쓰는 유부남들은 의외의 수확이 기쁨 그 자체입니다.^^
승연님 // 그냥 TV를 한대 더 사버리세요..^^ 밥 안차려줘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달밤님 // 배은망덕....그 말씀이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에서의 그녀입니다..ㅋㅋ
파비님 // 그런건 잘하는 편입니다..ㅋㅋ
드루이드님 // 혹시....드루이드님...사채업에..종사하시는..??
산타님 // 뭔가 더 큰 대박을 터트려 마님께 만원 이상을 받아내야 하는데 그건 참 힘듭니다..^^
마태님 // 저도 마태님께 한턱내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마태님이 너무 바쁘셔서요~~
 

마당쇠의 생활백서 #17
-당신의 밝은 미래 때문에 나는 너무 눈부시다

요즘 야근모드로 저번주 금요일부터 야근체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나서 연일 저녁 10시
퇴근인지라 집에가면 씻고 대충 뒹굴거리다가 시체처럼 자면 그냥 다음날 아침인 일상의
반복이다..

어제도 10시 넘어 퇴근했더니 주니어는 이미 꿈나라로 가버렸고, 마님은 주니어옆에서
뒹굴뒹굴 TV시청을 하고 계셨다. 마당쇠는 대충 씻고 마님과 주니어의 침대 옆...그러니까
바닥에 깔린 이부자리에서 역시 뒹굴거리면서 추석때 사놓고 여지껏 하고 있는 게임을
집어들고 게임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마님이 보는 TV에서 갑자기 자지러지는 듯한 여성들의 괴성이 들리기에 시선을 브라운관
으로 옮겼더니...마님이 고정한 채널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올랜도 블럼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니까 관중으로 나온 여성들이 올랜도 블럼의 등장으로 인해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는 장면이였다. 둘은 다정하게 포옹하고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걸로 난 이내 내
손에 쥐고 있는 게임기의 화면으로 다시 몰입했었다.



갑자기 마님이 대화신청을 하셨습니다 딩동~! 이 떠버렸다.

"저기 나오는 스타들에게 오프라가 질문을 하는데...내용이 언제 자기가 유명해졌다는 걸
실감하느냐 였었거든...."

"그런데..??"

"그때 그 질문을 받은 스타가 이렇게 대답했더래...당신 쇼에 출연섭외가 들어와서 이렇게
당신과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정말 유명해졌구나...라고 실감한다고.....그만큼 오프라의
위상이 미국에서 대단한가 봐.."

"그렇군..."

"그런데 오프라가 나온 출연자에게 이런 말을 했어...자신도 남에게 들은 문구인데..너무
좋아서 지금 이자리에서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그게 뭔데..."

"당신의 밝은 미래 때문에 나는 너무 눈부시다...라는 내용이야.."

난 마님의 입을 통해 들은 오프라의 그 아름다운 문구 때문에 게임기에서 시선을 띨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당신의 밝은 미래 때문에 내 눈이 부시다......아부라고 생각
되기 보다는 지인에게 힘을 주고 기를 실어주는 저 문구....정말 마음에 든다....


" 알라디너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 때문에 메피스토는 너무 눈부셔요.."



배운 건 즉각즉각 써먹어야 한다....

뱀꼬리
저 아름다운 문구를 마님에게 전해 듣고
"오프라가 한국말 하냐.?? 영어론 뭐야...좀 써바바~!!"
라면서 깐죽거리다 한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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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0-17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hen I look into the future, it's so bright it burns my eyes

paviana 2006-10-1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극강포스 하이드님이세요.^^

물만두 2006-10-17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밝은 미래때문에 저도 너무 눈이 부셔요^^

프레이야 2006-10-17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오프라라 하는군요. 정말 마음에 광채가 스미는 말입니다. 메피님의 밝은 미래가 제가 실눈을 떠고 있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17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핫,,^^ 저 한마디에 뭔가 짠-한것이 정말 좋은 말인데요! 메피님 페이퍼는 언제나 웃음짓게 만드네요, 빵끗 웃고 가는 삼순이^ㅡ^

하늘바람 2006-10-17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 너무 멋지시네요

토토랑 2006-10-17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멋져서. 메신저 대화명에 쓰다가 그만.
'당신의밝은미래때문에나는너무문부시다' 라고 써버렸어염 --;;
무슨 문을 부셔 부시긴 >.< 좌충우돌오버 토토랑 입니당~

urblue 2006-10-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도 눈부셔요.

건우와 연우 2006-10-17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밝은 미래때문에 너무 눈부신 오후예요....^^
집에 가서도 써먹어봐야지...^^

파란여우 2006-10-17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뇌에서 발광하고 있는 고압선(고압점)이 궁금해요.
몇 메가와트 쓰세요?
아니, 메가와트가 아니고 기가와트인가요?

BRINY 2006-10-17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애들한테 써먹으면 야유가 쏟아지려나요?

세실 2006-10-17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참 멋진 말입니다. 윈윈이네요~~

토트 2006-10-1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담에 써먹어야겠어요.^^

마노아 2006-10-1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멋져요!!!!

비로그인 2006-10-1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영어듣기가 된다는거네요..

Mephistopheles 2006-10-17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Thank you~~!!
파비님 // 혹시 하이드님 재미교포 아닌가요.??? 아님 재영교포....
물만두님 // 아이고~ 성님..감사합니다~~
배혜경님 // 알라디너분들 마주칠 때 썬그라스는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김삼순님 // 세상 살기 각박한데 서재에서라도 웃고 살아야하지 않을까..생각하지만.그것역시 말처럼 쉽지만은 않더군요..^^
하늘바람님 // 제가....더 멋질 껍니다...(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토토랑님 // 하핫~!! 남의 미래가 너무 밝아 성질나서 문부시는 걸로 알겠습니다.ㅋㅋ
미래가 어디있냐고 속삭이신 분 // 페이퍼 두번째 이미지인 구우사마 이미지 우측상단에 있습니다..
블루님 // 그래도 제일 눈부신 것은 결혼식하는 신부의 모습입니다~~
건우와연우님 // 팍팍 써먹어도 되는 아주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란여우님 // 농축 우라늄의 연쇄반응...일지도 모르지만...그렇진 않은 듯 합니다.^^
브리니님 // 짙은 색 썬그라스 쓰고 액션과 모션 취하면서 써먹으면 효과두배이지도 모릅니다.
세실님 // 아앗~ 세실님 댓글에서 광채가~ 아이 눈부셔라~~
토트님 // 꼭 필요할 때 한마디 툭 던지면 아마 듣는 사람 뻑~ 갈지도...^^
마노아님 // 제가요 아님 마님이요..아님..저 문구가요..이도저도 아니면 오프라윈프리가요..??
담뽀뽀님 // 아~~ 국내 케이블 방송은 친절하게 밑에 자막이 나옵니다...^^

ceylontea 2006-10-1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토토랑님.. ^^
메피님 마당쇠의 생활백서에서도 알라디너 칭찬을.. ^^
너무 어울리는 이미지 입니다..
우리들의 밝은 미래때문에 알라딘이 빛이 나는거였군요.. ^^

Mephistopheles 2006-10-17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요즘 좀 변했습니다.
원래..사악하고 표독이 간판이였는데...호호호

Mephistopheles 2006-10-17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새벽별님..??

Mephistopheles 2006-10-1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항복입니다..!!

하이드 2006-10-18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글링을 좀 할 뿐입니다. ^^;

비로그인 2006-10-18 0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Mephistopheles 2006-10-18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겸손까지 장착하시면 참으로 곤란합니다..=3=3=3=3=3
정군님 // 그대의 감탄사가 참으로 신묘할 따름입니다...^^

2006-12-15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12-15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놀라오신다고 속식이신 분 // 대단한..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농담으로 대통령선거 나오면 오프라가 당선될꺼라는 소리도 들은 적이 있답니다..^^
 

마당쇠의 생활백서 #16
-어휴~!

일요일은 널널하게 시작했었다.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이다 보니 대기중의 공기는 습도를
듬뿍 머금고 있었고, 물먹는 하마와는 별반 동질성이 없는 메피스토의 경우 이런 날이 제일 짜증
나고 운신하기 힘든 날씨이다. 그러다 보니 일요일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기냄새를 맡고 그냥
방콕 모드로 하루를 보내야 겠다고 이미 생각을 해버렸었다.

마님과 주니어는 아직까지 자고 있길래, 혼자서 딩가딩가 놀다가 마님과 주니어가 일어났을 때
정작 낮잠이라는 것을 슬쩍 자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낮잠을 자는데 뭔가
내몸을 짓누르는 것이 아닌가..가위가 눌렸나 숨이 조금씩 막혀오길래 눈을 뜨고 그 압박감이
느껴지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눈앞에는 마님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상황으로 나를 보면서
실실 웃고 있었고, 그 옆에는 주니어가 또 깔깔 거리면서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쉽게 말해 낮잠을
방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니어와 마님이 합작하여 옆으로 누워자는 나를 올라타고 깔아 뭉개고
있는 상황이였다.

반사적으로 힘들다는 짜증섞인 감탄사(?)가 나와버렸다.

어휴~! 하면서 얼굴 돌리고 다시 잘려고 하니 여지없이 등짝에 찰싹찰싹~! 하는 경쾌한 효과음과
함께 본격적인 마님의 사자후가 귀를 때리기 시작한다.

`어휴~! 어휴~! 어휴~! 라니~~ 아아쭈~~!! 애정이 식은게야~~ 말뿐인 애정인게야~~ 잠결에
본심이 입밖으로 나온게야~~ 블라블라블라~~~
'

이렇게 끝났으면 평탄한 일요일이겠지만, 그게 아니였으니 문제...

메피스토 : 밥먹자...
마님       : 어휴~! 배고픈 사람이 차려 드셔~ 어휴~!

메피스토 : 자기야 옆에 있는 TV 리모콘 좀 줘바바...
마님       : 어휴~! 아쉬한 사람이 찾아가셔~ 어휴~!

메피스토 : 해리포터 또보냐...내가 보라고 준책은 안읽는 거냐~?
마님       : 아휴~! 책도 내맘대로 못읽나 독서를 강요하면 쓰나~! 어휴~!

자 이렇게 일요일을 어휴로 시작해서 어휴로 끝났으나, 난 그냥 TKO패를 선언할 수 밖에.....
문제는....이거 일주일 정도 갈꺼라고 생각되니...그놈의 어휴~! 때문에 아주 머리가 자근자근 아프기
시작했다는....어휴~~!!!!

뱀꼬리 : 마님의 지적사항...그 잠결에 문제의 어휴~!를 한 후 뭐가 좋았는지 내가 싱글벙글 웃었다고 한다.
그 표정이 정말정말 얄미웠다나......하긴 내가 얄미우면 또 엄청나게 얄밉게 보이긴 하쥐..곰가죽을 뒤집어 쓴 여우가 어디 가겠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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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8-28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그니까 평소에 조심을 했어야죠오오오오~~~~ ^^;;

물만두 2006-08-2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그걸 둘러대지 못하면서 왠 여우래요=3=3=3

해적오리 2006-08-28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가죽을 뒤집어쓴 여우..ㅋㅎㅎㅎ
나중에 이 시리즈 책으로 내보심 어떠실지...

paviana 2006-08-28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습기때문에 본분을 잠시 잊으신듯하여 책1권을 추천해드립니다.^^

 좌백님이 쓰신 책으로

 제목은 부부만담 :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공정할뻔한 부부생활 지침서 입니다.

잘 안 보이실까봐 ..ㅎㅎ

 


짱구아빠 2006-08-28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옵니다.

비로그인 2006-08-2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각은 그래도 아저씨가 부럽기만 하네요.

마태우스 2006-08-28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휴일날 자면 아무도 안깨워서, 낮잠을 여섯시간 이상 자기도 하지요. merong^^

ceylontea 2006-08-2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한 삼일만에 어휴가 끝나기를... ^^
파비님 책 추천이 더 놀라워요.. ^^

해리포터7 2006-08-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어휴~~ 해리포터가 월매나 재미나는데요!!왜 책도 맘대루 못보게 하셔용!! ㅋㅋㅋ 어캐 이 상황을 타파할 반전은 없답니까??

건우와 연우 2006-08-2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참 귀여워요...^^

Mephistopheles 2006-08-2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 그냥 잠결에 나온 말까지 꼬투리를 잡는데..방법이 없더라구요..ㅋㅋ
물만두님 // 원래 여우는 저런 자잘한 것에 신경 안쓰고 큰 건더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법입니다...^^
헤적님 // 의외로 곰뒤여회원분들은 찾아보면 많이 있을 껍니다.^^ 로드무비님도 그중에 한분이라고 고백했었습니다...ㅋㅋ
파비님 // 이론서보다는 실전이 중요한 법 아닐까요...^^ =3=3=3=3
짱구아빠님 // 역시...!!! 님밖에 없습니다...!!
담뽀뽀님 //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입니다..^^ 총각은 유부남 부러워하고 유부남은 총각 부러워하고....ㅋㅋ
마태님 // 마태님의 메롱~! 은 하나도 안 얄밉고 그냥 귀엽게만 느껴집니다..=3=3=3
실론티님 // 일주일까지는 안가고 한 오일정도는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해리포터님 // 볼책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봤던 해리포터 3번 4번 다시 보니까 그런거죠...^^
건우와연우님 // 귀엽기 보단....집요합니다...ㅋㅋ

moonnight 2006-08-2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어휴!~~ 그러셔도 제겐 알콩달콩한 마님자랑, 주니어자랑으로 들리는걸요. >.<

Mephistopheles 2006-08-28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자랑이 아니라....핍박받는 마당쇠의 절규가 묻어있는 페이퍼라니까요~~~

날개 2006-08-29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메피님이 잘못했네~~^^

Mephistopheles 2006-08-3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일주일이나 울궈 먹는다는 건 좀..........!!!
 

마당쇠의 생활백서 #15
-살만 빼면..!!

어제 일찌감치 퇴근을 하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책을 보고
있었을 때. 옆에서 조용히 TV시청을 하시던 마님이 갑자가..!! 마당쇠의 얼굴을 탁~소리가
나도록 부여잡더니 한마디 하신다...

`어디 오래간만에 신랑 얼굴 좀 뜯어 보자.....!!!'

그러더니 양손으로 마당쇠의 두 뺨을 움켜쥐고는 요리조리 뜯어보기 시작했다.
물론 `비싸니까 돈내고 봐~!' 라고 한마디 했다가 등짝 두대를 얻어 터진 후에 말이다.

유심히 얼굴을 뜯어보던 마님은 순간 내 코에 걸려 있는 안경을 후다닥 벗기더니만 그리섬
반장이 검시하면서 시체 얼굴 뜯어 보듯이 장시간에 걸쳐 나의 이목구비를 주무르면서 두둘기
면서 요모조모 따져보기 시작하더니만 떡하니 내 눈에 시선이 꽂혔다.

순간 고개를 갸웃하던 마님..다짜고짜 잠깐 눈감아바바~라는 명령을 내리더니만 내 눈꺼플위에
자신의 손톱을 살짝 찔러 넣고는 이제 눈떠봐~! 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
자연스럽게 생겨버린 쌍커플... 이를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 보는 마님...그러더니 총평을 내리신다.

`오호....이거봐라...안경 벗고 쌍커플 만드니까 눈에 독기가 사라지네~~ 이야...어때..? 쌍커플 수술 할까.?'
코도 오똑하니 조각같고...눈썹은 또 얼마나 예술이야...이 적당하게 자리잡은 이마..하며........
(얼굴을 주물럭주물럭 만지면서) 그리고 이 얼굴의 뼈 봐..뼈도 작고 각도 안나온게 관리 좀하면
나이스 미들은 따논 당상이겠는걸..?? '

이 마님의 뜸금없는 찬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마당쇠는 나르시즘에 흠뻑 빠져 샤방~! 한 쀼연화면에
꽃미남으로 거듭나는 마당쇠를 잠깐 상상을 하면서 황홀해하고 있는 순간 터지는 마님의 한마디..

`(철썩 양손으로 쌍싸다구를 잡으면서) 살만 빼면...!!'

하더니 이내 보던 TV로 다시 눈길을 돌렸더랬다.  

애비맘도 모르는 주니어는 옆에서 양손으로 자리 뺨을 부여잡아보며,애궂은 자기눈을 까보며,
눈을 깜박거리고 있었다.

너~! 엄마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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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8-2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마님이 넘 재밌으세요.

반딧불,, 2006-08-2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지없이 마님께 추천!!====33333

moonnight 2006-08-2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너무 재미있으셔요. 어디서 왕고소한 냄새가 솔솔^^

건우와 연우 2006-08-2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살만빼면...^^
동병상련입니다.....ㅠ.ㅠ
그래도 설마 저만하시렵니까...^^ 마님 짱!

세실 2006-08-2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다요트 하세욧~ 저두 마님 편입니다. 음 하하하~~

해적오리 2006-08-2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눈 감아봐라...
그 다음이 넘 궁금했는데..ㅋㅋㅋ...
마님이 참 재밌으시네요..

물만두 2006-08-24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역시 마님의 당근과 채찍작전 대단하십니다^^

urblue 2006-08-2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올리신 사진 보니 다이어트 좀 하셔야겠던데요. =3=3

비자림 2006-08-24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재밌게 웃어놓곤
갑자기 온 몸에 닭살이 돋네용 아직도 신혼이구만요 ㅋㅋ

sooninara 2006-08-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과 반대네요. 남편은 결혼후 살이 하나도 안찌고..부인은 토실토실해졌다죠?
이번 기회에 쌍꺼풀 수술을 해보심이..

토트 2006-08-2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 멋져요!!!! 이러다 마님 팬클럽 생기겠어요. ^^

paviana 2006-08-24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해주신다고 하면 냉큼가서 수술하세요.
마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답니다.

비로그인 2006-08-2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면 살만빼면 저라는거군요.살찌면 나도 메피님 처럼 되겠구나.

마노아 2006-08-24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역시 마님의 포스란^^ 매번 감탄한다니까요~!

Mephistopheles 2006-08-2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마님은 제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반딧불님 // 음...마님께 추천이라....D노트에 반딧불님 이름 한번 더 올릴렵니다..
새벽별님 // 우리부부는 결단코 평범! 합니다...^^
달밤님 // 우리 부부가 좀 짠돌이 짠순이이긴 합니다....ㅋㅋㅋ
건우와연우님 // 에이 설마요 저만 하실라구요~~~
세실님 // 안그래두 할려고 생각은 참 많이 한답니다.....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죠..^^
해적님 // 뭘 상상하신 거랍니까 대체~~!!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물만두님 // 요즘 당근 안줍니다...죙일 채찍만 줍니다~ 흥~!
블루님 // 그러게요 아무래도 해야 겠죠...^^ (그렇다고 저렇게 노골적으로 미워해야지~~ 룰루랄라)
비자림님 // 신혼이라나뇨~~~ 주니어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쳐다 보는데요..^^
수니나라님 // 글쎄요 그런쪽으론 좀 보수적이라 생긴대로 살자는 주의라서 아마 수술할 일은 없을 듯 해요..^^
토트님 // 팬클럽 생기는 날 전 서재 접어야 합니다...ㅋㅋ
파비님 // 아 그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말짱한데 칼 대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담뽀뽀님 // 우리 5분만 만납시다...마구 때려주고 싶군요....ㅋㅋ
마노아님 // 좀 유별나긴 하지만..그래도 우리 부부는 절대 평범! 합니다..!!

달콤한책 2006-08-2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이거 읽고 저는 왜 에로틱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ㅋㅋㅋ 돌 맞을라...도망가야쥐....
참, 그리썸 반장 이름이 튀어나와서 좋았어요^^
 

마당쇠의 생활백서 #14
-변덕이 죽 끓듯 한다지만.....

5월 중순부터 마님은 여름휴가 계획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국으로 가자.....괌은 어떠냐 부터 시작하더니만.....이곳저곳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찾아보고 난리가 아니였다. 정작 마당쇠는 심드렁 그 자체였지만.....

때로는 몰디브 휴양지를 헤벌레 보면서 여길 언제 다시 가나...라는 넋두리부터 시작
해서.. 그래도 푸켓이나 빈탄같은 곳에도 좋은 곳이 많다는 자조 섞인 위안을 중얼거리
면서 시종일간 마당쇠를 괴롭히기 시작한지 어언 한달....

놀러갈 돈은 있냐는 마당쇠의 물음에 카드할부로라도  가고야 말겠다는 발칙한 계획안까지
내놓는마님에게 그냥 두손 두발을 들고 있는 입장이였는데....

며칠 전, 방향의 급전환....
제주도로...가잔다.. 돈 아끼는 의미로 제주도로 급전환을 하셨다..(제주도는 공짜냐..)
이에 어제 제주도의 펜션정보를 뒤적거리기 시작했고, 비행기 표까지 예매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물론 결혼하고 나서 여행다운 여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보니...이해는 되는데...
좀 준비성 있게 움직이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결국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마님이
다해도 준비하는 건 전무 마당쇠의 몫이라는 것이 지금 내가 툴툴거리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라는 사실.... 그래도 제주도로 결정이 나버렸으니 하루라도 빨리 예매를 해버
려서 또다시 불어닥칠지도 모를 마님의 변덕의 토네이도를 피하는 꽁수를 부려야 한다는
사실......

어디 좋은 곳 없나요..!!!!!!!

뱀꼬리 : 예전에 나무님이 어떤분의 서재에 댓글로 남겼던 제주도 펜션정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분명 그 페이퍼에 몇자 남긴 것도 기억하기에 내가 남긴 댓글로 찾아볼까
했다가....댓글의 페이지수가 300을 넘어가는 걸 보고 조용히 포기했다는....
(내가 달은 댓글 수에 혼자서 자지러지고 있는 중...ㄲ ㅑ~! ㄲ 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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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6-27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쿄!
도움 절대 안됨. 그냥 못 지나감..오오
위대한 마님 만쉐이~~!!!!

urblue 2006-06-2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알아보시고 저도 좀 알려주세요. 언젠간 제주도 여행 갈래요~ =3=3

이매지 2006-06-2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숙박정보는 저도 좀 알려주세요 ㅋ
아. 항공권은 할인항공권 끊으면 한 40프로 싸게 갈 수도 있겠더군요.
전 배타고 가려다가 항공편으로 급선회.

2006-06-27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6-2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호호호 고마우신 어느분이 알려주셨습니다..메롱~!
블루님 // 가게 된다면 페이퍼를 남기겠죠..^^
이메지님 // 그 할인항공권이 워낙 들쑥날쑥하던걸요..^^
속삭이신분 // 감사합니다..이 은혜를 뭘로 갚아야 하나요..^^

치유 2006-06-27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휴가가 더운 여름이냐구요.!!!불만임..ㅎㅎ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휴가를 내서 제주도를 가든 백두산을 오르던 하면 좋을텐데요..

마님 !!무조건 옳소이다!!카드 할부로라도 가족이 함께 떠나서 즐겁게 놀고 와야 해요~!

Koni 2006-06-2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에 친구들이랑 제주도에 가는데, 새로 생긴 제주항공을 타고 가요.^^

비로그인 2006-06-2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으시겠어요
좋은 곳에서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시길
아 저야말로 빨리 여행계획을 짜야하는데..ㅜㅜ

瑚璉 2006-06-2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8월 15일까지 제주도행 항공편이 이미 예약이 끝났다던데요?

ceylontea 2006-06-27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여름휴가를 겨우 이틀로 미리 댕겨와서... 7,8월 불철주야 일로다가... --;

건우와 연우 2006-06-2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머... 정말 귀여우신 마님!! 그래도 잽싸게 알아보시고 확 지르십시오^^

마태우스 2006-06-28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보는 백서 시리즈네요. 원래 높은 분은 말만 하십니다^^

마태우스 2006-06-28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댓글은 못찾겠고 바람돌이님이 남기신 글은 이렇습니다

바람돌이
주니어를 데리고 가시나요?
만약에 같이 가신다면 역시 제주도 바닷가 물놀이가 최고일것 같은데....
제가 작년에 갔던 <바다와 호수사이>라는 팬션이 있어요. 일단 복잡한 곳에서 떨어져 있어 조용하구요. 가장 좋은건 조그만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다는것. 그냥 수영복 입고 나가서 수영하고 팬션으로 바로 들어와서 씻을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예요. 아이들 데리고 놀기에는 바다도 너무 잔잔하고 물도 따뜻하고요. 방도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서귀포 중문에서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인터넷에서 그냥 팬션이름 검색하면 나와요. ^^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2006-06-27 00:39
 


해리포터7 2006-06-2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요.메피스토님 제주도로 가는것도 비용이 꽤 들던걸요? 그래서 신혼여행을 죄다 외국으로 가는거 같아요..아뭏튼 제주도의 푸른바다 많이 즐기고 오셔요.

Mephistopheles 2006-06-2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정말 그러네요..왜 꼭 직장인들 휴가는 여름으로 못을 박을까요.?
냐오님 // 거기도 알아봤는데..거기 비행기표는 동이 났더라구요...
사야님 // 사야님도 좋은 곳으로 여행 다녀오세요..
호질님 // 표 아직 있던걸요...메롱~!
실론티님 // 눈치봐서 은근슬쩍 한번 더 다녀오세요..^^
건우와연우님 // 마님이 귀엽다니요..!!! 제가 더 귀엽습니다..!!!
마태님 // 그러니까 마태님도 어서빨리 대변인을 하나 구하세요..^^
또마태님 // 바람돌이님이 추천하신 곳도 엔트리에 들어가 있답니다..^^
해리포터님 // 으...그게..생각보다 만만치 않더라구요...그런데 마님이 원하는 여행은 투어라기 보단 그냥 리조트에 짱박혀 있는 걸 좋아하는데..그런걸 해외로 가면 꽤 가격이 쎄더라구요..^^

ceylontea 2006-06-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그러고 싶으나.. 7월부터 10월까지 일 대박나게 생겼어여..
지금부터.. --;

날개 2006-06-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이라니... 좋겠다..ㅠ.ㅠ
울 옆지기.. 올해는 너무 바빠서 휴가 하루도 못낸다더군요....

Mephistopheles 2006-06-2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건강 챙기시고..이왕 박터지게 일하시는 거 돈 많이 버셔야 합니다..^^
날개님 / 저런...여름에 못가면 가을이나 겨울엔 갈 수 있겠죠..^^ 기운내세요 날개님..^^

ceylontea 2006-06-28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돈은 추가로 더 받거나 하는거 없어요... 야근수당,,, 휴일근무수당이 없다는... --;

Mephistopheles 2006-06-2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똑같은 입장이시군요 실론티님...에구...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