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생활백서 #28
-고집은 꺽되 자존심은 꺽지말라.

"물론 자기가 시장을 볼때 그 곳을 자주 이용했다는 건 알어.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물품이 그래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 하지만 그거 기억안나? 뉴스에 한참 그 사건이 올라올 때 우리는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가 직접 봤잖아. 차가운 돌바닥에 주저앉아 자신들의 정당한 대우를 주장하던 아주머니들.. 그런 걸 직접 보기까지 했는데 난 차마 그곳에서 내 돈주고 물건 못사겠더라고.. 회장의 종교나 그 그룹의 부당한 처우와는 관계없어.. 그냥 내 어머니같은 아주머니들 안됬잖아. 그리고 자기가 나에게 입버릇처럼 말했지..남자의 고집은 꺽되 자존심은 꺽지 말라고 내가 그 마트의 불매운동을 개인적으로 벌이는 이유는 내 고집이 아니라 소신이야. 스타벅스 커피 여간해선 안마시는 이유도 그런 이유고 어쩌면 소심하지 남에게 주장하지 않고 그냥 나만 지키는 거긴 하지만 그래서 이것만큼은 내 뜻에 따라줬으면 고맙겠어.."

오래간만에 일찍 들어가 그동안 못 본 장을 보자며 예의 K뭐시기 마트에 가자고 보채는 마님에게
오늘 메피스토가 해 준 말..

간만에 마당쇠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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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10-09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메피님 멋쟁이~

antitheme 2007-10-09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하십니다.

2007-10-09 0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 제가 알바나가는 사무실 직원이었다면 '자기~ 멋쟁이~~' 하며 팔짱꼈을거에요 ^^

보석 2007-10-0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서서 주장하는 사람도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실생활에서 작게 실천하는 사람이 더 많아야 할 것 같아요. 메피님 멋쟁이!

순오기 2007-10-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주장하는 사람보다 실천하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멋져요~~~~ '마님이 마당쇠에게 쌀밥을 주는 까닭' 쌀밥보다 건강을 위해선 잡곡밥이 더 좋아요요요~~~^*^

실비 2007-10-0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도 잘하시는 메피님 멋쟁이!

마태우스 2007-10-0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그 마트의 불매운동을... "

그 마트가 아니라 이 마트인 걸로 아는데...
-저질유머의 본산 마태 드림-

전호인 2007-10-09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승을 축하드립니다.
실천이 쉽지 않져? ㅎㅎ

심술 2007-10-0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제가 뉴질랜드 살아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k머시기 마트 진짜 이름이 뭐예요?
 

마당쇠의 생활백서 #27
-인 유 어 드림스

전날 철야로 아침에 케겍 거리며 일어나니 가뿐하게 시침은 9를 넘어가고 있고 분침은 30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더라. 후다닥 튀어올라 고양이 세수하고 부리나케 사무실 나갔더니 10시가 되버렸다. 곱지않은 실땅의 시선. 그도 그럴것이 아침에 협의에 같이 갈려고 했다고 한다. 그럼 어제 말씀을 하시던가 하지...거 참 무안하게시리...

10시 반쯤 발주처 회의를 갔지만 별 소득이 없고 결정된 사항이 없기에 오후 5시 30분 2차 회의
준비를 위해 부리나케 사무실에 돌아와 2차 회의에 필요한 자료와 도면을 게거품을 물고 준비했다. 겨우겨우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보니 정확히 5시 조금 모자르는 시간이 되버렸다. 결과물 챙겨들고 실땅님 사무실 나선 시간은 5시 10분쯤...

태풍전야겠지만 고요한 시간이 찾아왔다.
가방속 핸드폰을 꺼내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핸드폰 확인을 해보니 5시 조금 넘어 마님의
부재 중 통화 하나가 떠 있더라.. 화들짝 놀라 전화를 했더니만 대뜸 마님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 너머에서 울려 퍼진다.

"아까 왜...전화 안받았어..? 엉..??"

자초지종 설명하고 잘 쉬고 있냐고 안부를 물었다.
해외공연 마치자 마자 이틀연속 국내공연 소화하고 오늘 비로서 하루 쉬는 것이였기에....


자다 받았는지 마님은 웅얼웅얼 뭔가를 이야기 한다. 내용인즉슨 분당에 사는 언니집으로 가
장모님도 만나고 저녁밥 먹기 전에 들어왔다고 한다. 오늘 일찍 들어오냐는 심히 찔리는 질문엔
미안~ 하면서 지금 저녁 먹으로 간다고 답변을 했다.

저녁을 먹고 다른 일거리 정리를 널널하게 하고 있을 때 오후 8시쯤 핸드폰이 울렸다.
발신자를 보니 "마님" 이라고 떠버린다. 황급히 받았더니 마님 대뜸



"아까 왜...전화 안받았어..? 엉..지금 어디서 뭘 하는거야...??"

란다.......................



잠깐 당황..그리고 나서 아까 내가 전화걸어서 통화하지 않았냐고 대꾸하니.."언제!"라고 화들짝
놀란다. 6시 조금 넘어서 라고 했더니..."어 나 그때 신나게 자고 있었는데.." 라고 하신다.

그러니까 잠결에 내 전화를 받았고 역시 잠결에 내가 말하는 질문에 꼬박꼬박 대꾸를 했다는 것....
하긴 가끔 마님은 자면서도 잠꼬대로 나에게 뭘 물어보거나 내가 뭘 물어보면 꼬박꼬박 대답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었다.

오늘 오후의 마님과의 통화는 말 그대로 "인 유 어 드림스" 가 아니고 뭐겠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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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7 0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10-05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오시니 생활백서도 올라오고 좋습니다. 푸훗^^

바람돌이 2007-10-0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마당쇠 생활백서를 보니 감개무량!!ㅎㅎ 저러고도 당당하셨을 마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꼭 저를 보는 듯하여 행복합니다. ㅎㅎ

다락방 2007-10-0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그치만 저도 이런적 있어요. 잠결에 통화하고서는 전혀 기억에 없는거죠. 상대방이 통화했다는 말에 핸드폰 통화기록을 보면 어김없이 진실이라는 orz

갑자기 뜬금없이
작게작게님이 보고싶어 지는군요. 흑 ㅜㅡ

아영엄마 2007-10-06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이어 공연 하시느라 마님이 무지 피곤하시겠어요. 두 분이 다 바쁘셔서 얼굴 마주 하는 시간이 별로 없으실 것 같습니다. - 잠결에도 불구하고 따질 거, 물어볼 거 다 물어보시는군요. ^^

Kitty 2007-10-06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재밌네요. 마당쇠 시리즈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부리 2007-10-06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제가 좋아하는 님의 마당쇠 시리즈... 근데 요즘 넘 무리하시는 거 아니어요? 저도 2학기가 좀 힘들어서 밤새고 그러는데, 그래도 전 새벽 2-3시면 자거든요... 힘내시구요 마님도 잘 받드시는 멋진 메피님께 달콤한 주말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무스탕 2007-10-0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암만 잠결에 받은 전화라도 생각은 다 나요. 메렁~ ^ㅠ^

실비 2007-10-0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결에도 대답 다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Mephistopheles 2007-10-0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실은 요즘 매일 밤 12시 넘어 들어가는 관계로 마님과의 이야기꺼리가 다소 고갈되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이면 좀 한가해질테니 그때까지 좀 참아야겠죠.^^
바람돌이님 // 음 역시...바람돌이님은 뼈속까지 마님편이시군요.칫.
다락방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은 아예 서재까지 폐쇄하고 어디로 사라지신 걸까요.혹시 지구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영엄마님 // 그걸 보고 "마님의 본능"이라고 한다죠 ㅋㅋ
키티님 // 재미있긴요...마당쇠 수난사입니다..수난사...
정아무개님 // 사실 저도 아주 가끔 그럽니다. 특히 아침에 잠 덜깬 상태로 아주 이상한 짓을 종종 한다는 마님의 증언이 있습니다.
부리님 // 10월 중순까지만 참는다면..!! 조금은 한가해질까 싶습니다..^^
무스탕님 // 분명 기억못하는 전화 통화나 행동이 있을 껍니다...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실비님 // 그게 일종의 무의식적인 몽유상태에서 평소 습관이 나오는 건데..그 잠결에도 마님은 마님이더군요..나원참.


 

마당쇠의 생활백서 #26
-7일천하

1.
"뽀작"
(이 소리는 마당쇠가 큰 맘먹고 사온 MP3플레이어
액정이 당일날 금이 가는 소리입니다.)

2주전 출근길 퇴근길이 심심하다는 마님께 큰맘먹고
(사실은 그리 비싸지도 않다.엄청 저렴한)
아이팟 삘이 나는 조그마한 1기가 MP3 플레이어를 사다 드렸다.
비닐 케이스에 들어 있었고, 마님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음악과
기타등등 발레에 쓰이는 클래식을 구겨넣고 마님 품에 안겼는데..

마님이 싼티나는 케이스를 벗겨내다가 바로 액정을 4조각으로 금을
내버리신 것이다. 우흐흐흐흐..

이 사건을 계기로 매일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마당쇠는 약간이나마
주도권을 잡았다. 음메 기살어...모드였다는...하지만...

2.
"죽을 죄를 지었사옵니다 살려만 주십시요 예!"
(이 소리는 7월7일 야근하고 돌아와 마님앞에서 빌고 있는 마당쇠의 곡소리
첨부 녹취록입니다.)

7월7일 7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날, 사무실 꼴통스러운 협력업체의 태클에
무참히 쓰러져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녁 9시까지 야근을 하고 오는 겁상실
간배밖 상황을 연출한 마당쇠는 단 7일천하로 약간이나마 돌려받은 주도권을
마님에게 양도하게 되었다. 다시 암흑기로 돌아서버린 것....

3.
"어머 자기 뒤통수좀 보라지..이게 뭐야 또 생겼네!!"
(간만의 일요일 교회(진짜 아이러니하다.)라는 곳을 향하다 마당쇠의 뒷통수의
원형탈모증을 발견한 마님의 외마디 소리입니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원형탈모증을 볼모로 엄청 피곤한 표정과 풀린 눈으로
하루종일 지냈더니만 마당쇠로 인해 자행된 77사태가 무마되는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어젠 마님이 손수 연고까지 사와서 발라주는 이변이 발생...

이대로라면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 건 시간문제다...므흐흐흐..

뱀꼬리 : 뭐 아무리 그래봤자 "마당쇠는 마님 손바닥 안" 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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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0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7-10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래도 원형탈모증은 꼭 고치시고 봄을 맞이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7-10 21:29   좋아요 0 | URL
냅두면 자연스럽게 다시 머리가 자란데요..단 그동안 여간해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글쎄요..그건 아마 장담 못할 듯 합니다..봄에는 좀 여유가 있으려나....^^

nada 2007-07-10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상상 속의 메피님은 댄디한 건축가라구요. 제발 원형탈모증을 치료해 주세요.

Mephistopheles 2007-07-10 21:30   좋아요 0 | URL
꽃양배추님은 우연이라도 마주치면 안되겠습니다.
그 이미지 그냥 고이 간직해주세요..
(지방 흡입술에 성형에....아 견적이 만만치 않겠군요.)

하이드 2007-07-10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형탈모증으로 그렇게 즐거워하시다니... 제 동생도 요즘 군에서 원형탈모증 생겼다구 약 보내라구 난리인데,, 그 탈모증은 얼마짜리에요? 500원? 10원? 50원짜리? 제 동생은 처음 생기는건데, 500원짜리라고 아주 그냥 난리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10 21:31   좋아요 0 | URL
이미 빠진 머리 어쩌겠습니까..^^
저는 100원입니다 현재는요..그리고 약은 특별히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알레르기 지루성 피부염에 바르는 범용연고를 주더군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약사가 그러더군요..

날개 2007-07-1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7월7일이 7번째 결혼기념일이셨다니... 축하드려요~^^*
날짜 정말 잘 잡으셨군요!

Mephistopheles 2007-07-11 00:12   좋아요 0 | URL
어찌하다보니 그리 잡았어요..좀 더웠긴 했고....목사님 설교가 장난아니게
길었기에 거의 쓰러질 뻔 했다죠..^^

비로그인 2007-07-10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너무알콩달콩 예쁘게 사시네요. 근데 액정이 부서져서 어쩐데요? 손가락힘이 너무 강하셔...(쿨럭쿨럭, 요즘 먼지가 많네?) 여하간 100원짜리라니 그대로 다행입니다만, 주의하셔야 겠어요. 어느순간 500원짜리가 되면 어쩐데요.

Mephistopheles 2007-07-11 00:14   좋아요 0 | URL
그게 워낙에 얇고 가벼운 기종인지라...
조금만 힘을 가해도 액정정도는 쉽게 금이 가더라...라는 상품평이 써있더군요..ㅋㅋ
500원은 처음 발생했을때 대번에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작더군요..

세실 2007-07-1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아까운 MP3 마님손은 갈퀴손? (저두 뭐 한 사고 합니다. ㅎㅎ)
요즘 도서관 공사하면서 느낀건데 건축하시는 분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에고...공사 한건 있음 밤,낮이 없네요.

Mephistopheles 2007-07-11 00:15   좋아요 0 | URL
비밀인데요 세실님....건축하는 사람들이 사실 좀 쪼잔한 면도 없잖아 있답니다.
워낙에 작은 치수에 매달려 일하다 보니 말이죠..섬세한 직업임에는 틀림없는데..
정신적인 소모가 제법 많아요..^^ (뭐 다른 일들은 안그러겠습니까..^^)

춤추는인생. 2007-07-11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메피님에 대한 환상이 쬐금 있어요.ㅋㅋ 영화 애니 음악. 예술을 사랑하는 댄디한 건축가.ㅋㅋ 마당쇠로서 건축가로서 부디 지금처럼만. ㅋㅋ
탈모는 .. 흑 그럼 안되는데..ㅠㅠ

Mephistopheles 2007-07-11 02:07   좋아요 0 | URL
다행인 것이..집안 유전자 구성상 M머리도 아니고 대머리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외의 것은....아...이제부터 하루에 한끼만 먹어야지..흑..

프레이야 2007-07-1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메피님, 원형탈모증이 생각보다 심각한 지경인가 봐요.
그래도 그걸로 마님의 총애를 특별히 받으시게 됐으니..ㅎㅎ
7번째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보석 2007-07-1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지났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원형탈모증은 피부과에서 검진받아 보셨어요? 저도 예전에 1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생겼는데 병원 가서 주사 맞고 했더니 금방 머리가 자라더라고요. 얼른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로운 2007-07-1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났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원형탈모증이 빨리 치료되어야 할텐데요. 정말이지 댄디한 건축가의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자유로우면 좋겠네요^^ 식사는.. 음.. 하루 한끼정도 먹는다고 살빠지지 않는다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그리 말합니다. 그러니 식사는 꼬박꼬박 다 드시되 한 숟갈정도 적은듯 드시래요^^

무스탕 2007-07-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아~ 7년이 77년이 되도록 행복하세요 ^^
글고.. 원형 탈모증은 마님의 사랑의 손길이 닿았으니 조만간 신권 1원짜리 만해져서 조만간 없어질거에요 :)

홍수맘 2007-07-1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7월 7일 결혼 7주년(777)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
저희 옆지기도 원형탈모 증상이 있었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래요.
그나저나 스트레스 덜 받으셔야 할 텐데...

사야 2007-07-11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축하드려요
넘 멋진 날이 기념일이군요.
7년을 아이까지 낳고 살아도 저리 닭살이라니
정말 부부모범상이라도 드려야 하나요? ㅎㅎㅎ

네꼬 2007-07-1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축하드려요.

그러면서 은근 염장이신 거, 지금 아무도 모르시는 거? -_-+

Mephistopheles 2007-07-1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 생각보다 심하진 않아요..100원에서 멈춤상태랍니다..엄살 떠는 거라죠..ㅋㅋ
보석님 // 그게..옛날에도 그냥 지나니까 알아서 채워지더군요...이번에도 그냥 시간이 약이다 할까 합니다..
향기로운님 // 저 그렇게 해서 한달에 25kg이...빠진 적 있어요....(지구인 아닌게 여기서 탄로나네..)
무스탕님 // 원형..탈모증이 아니라......각형탈모증으로 변종되는 거군요..거참...
홍수맘님 // 8월말까지는 꼼짝마..니..머 현상유지나 해야겠습니다..^^
샤이님 // 하하하...닭살...이라기 보다는..아직 애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만..감사합니다.^^
네꼬님 // 네꼬님만은 예민하신지 염장에 10단콤보 날리는 사실을 알아차리셨군요...^^

2007-07-11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12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07-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원형 탈모증, 알라딘에 일일이 댓글 달다 생긴 거 아녜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7-17 02:16   좋아요 0 | URL
그럼 전 벌써 대머리 돼버렸게요..? ㅋㅋㅋ

향기로운 2007-07-1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진우맘님 정말일까요???? 그럼 우리모두 조심해야되는거 아니에요??? T_T;;;

Mephistopheles 2007-07-17 02:17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그럼 저보다 댓글 많이 달으시는 분들은.......
무모증이 의심됩니다...ㅋㅋㅋ
 

마당쇠의 생활백서 #25
- 마님은 어떤 스타일.

간만에 집안식구 모두가 집중을 하는 드라마가 존재하게 되었다.
불륜이라는 소재로 저번 페이퍼의 소재로 쓰였던 "내 남자의 여자" 
이런 이유로 월요일 화요일은 저녁식사시간까지 앞당겨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광팬이다 보니 난 그냥 흘려보는 입장이지만.
마님은 제법 진지하다. 김상중의 뻔뻔한 발언이라도 나오면 저런~! xxx 어우~!
(다행히 주니어는 요즘 일찍 잔다.)

어제도 역시 이 드라마는 우리집안의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마침 배종옥과
배종옥의 언니가 마트에 장보러 왔을 때 하필 김상중과 배신녀 김희애의 다정스럽게
장을 보는 장면이 목격된다. 배종옥만 있었다면야 그냥 배종옥이 슬쩍 자리 피하고
혼자서 울분을 삭히는 장면으로 처리되었겠지만, 배종옥은 혼자 온 것이 아나라 언니
하유미와 같이 왔기에 당연지사 김희애 머리 끄댕이 잡히고 김상중 마트에서 사상최대의
쪽팔림을 당하는 통쾌함을 보여준다.



드라마가 끝나고 마님과의 대화시간..우연히 던진 내 질문에 마님의 답변은 참으로 무서웠다.

메피스토 : " 마님은 저 드라마의 어느 여성상과 가장 비슷하십니까..? 속으로 삼키는 배종옥.?
아니면 바람의 기미만 보여도 냅다 엎어치기를 하는 하유미..?? 아님 현모양처 조용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는 배종옥의 시어머니..?? 설마 남의 남자 뺏는 김희애..??

마님 : 난 당근 하유미지....

하....유.....미... 란.....다...



그래.. 남편이 사흘동안 같은 여자의 향수를 폴폴 풍기고 왔다는 이유로 술취한 남편을 집 마당에서
냅다 엎어치기 한판으로 박살을 내는 무서운 여자..!! 그리고 동생 남편의 불륜에 속앓이를 하는
동생 대신에 모든 울분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여자...!! 

뒤이어 이어지는 마님의 발언...

"바람 피면...알쥐이..!?"

어쩜 성대묘사까지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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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_톰 2007-05-15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히히히
마님 멋쟁이!
제게도 그 호탕함과 큰 간에 대한 팁을 조금 알려주십사!

무스탕 2007-05-1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HIT 보는데 무심코 돌리다 하필 저 장면만 봤네요..
하유미가 '교오~양~~ 이게 내 교양이다!' 하는 장면.. 쵝오!!

씩씩하니 2007-05-1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하유미스탈인대...ㅎㅎㅎ
저도 어제 드라마 봤는대..왠지..전 배종옥 스타일일꺼 같애요..
용기가 없구 참아서가 아니라,,챙피해서...ㅋㅋㅋ

야클 2007-05-15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활백서 구상중입니다 ^^

2007-05-15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5-15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그냥 메피스토님만 따라하세요^^ㅋㅋㅋ

토트 2007-05-15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첨으로 이거 봤는데. 하유미 정말 통쾌하던걸요. 마님 스타일이시라니.. 절대!! 한눈 파시면 안되겠네요.ㅋㅋㅋ

ceylontea 2007-05-16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메피님.. 조심하셔야겠어요.. 절대 한눈 아니되어요..
전.. 음.. 혼자 속앓이형도 아니고, 하유미 스탈도 아니고..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의 저의 행동은 상상이 안가요.. 당해봐야 알듯.. ^^;;
물론 그런 일이 있음 안되겠지만요..

Mephistopheles 2007-05-1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속삭이시는 분 // 제가 마당쇠가 된 이유를 30자 이내로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키득키득..
게으름뱅이님 // 글쎄요...원래 태어날 때부터의 기본적인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추럴 본 터프..혹은 내추럴 본 와일드...???
무스탕님 // ㅋㅋ 맞아요 저 이미지 바로 그 대사할때 잡은 것 같아요..김희애와 김상중 완전 고양이앞에 쥐꼴이죠..ㅋㅋ
씩씩하니님 // 음...사실 남자를 바로 잡는데는 하유미 스타일이 짱입니다..^^
야클님 // 오옷...야클님의 신혼생활 백서...기대하고 있을께요..^^
한번도 뵌적은 없다고 속삭이신 분 // 푸하하하 뭐 무섭다고 숨어서 댓글을 남기는 소심함을 보이시고 그러십니까..^^ 하긴 주니어 일찍 잤으니까 마님이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 거죠..^^
물만두님 // 아우...그건 아니되와요...단 둘이 있는 저때가 얼마나 좋을 땐데....저 따라하는 건 아직입니다..ㅋㅋ
토트님 // 예 하유미..확실히 배종옥의 든든한 버팀목 뿐만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해우소 같은 역활을 아주 제대로 해주고 있더라구요..^^
실론티님 // 아하하..^^ 저야 뭐 우직한 마당쇠니까요 쌀밥만 준다면야..ㅋㅋ
아무래도 믿었던 배우자의 배신...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된 배종옥의 그때 그 모습이 인상깊더라구요...얼마나 속이 썩어들어갔을까요..^^

moonnight 2007-05-16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장면 봤어요. 하유미 대단하더군요. ^^; 내 슬픔에 나보다 더 울분을 터뜨려주는(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저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게 그것도 역시 판타지겠죠. 대부분의 여자들은 배종옥일테니까.. 그니깐, 마님은 역시 너무 멋지단 얘깁니당. ^^

플레져 2007-05-16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유미가 악을 쓰며 얘기할 때 입술 모양이 도날드 덕 닮았어요...ㅎㅎ
마님 만세.

Mephistopheles 2007-05-16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대부분의 한국여자들이 더 이상 배종옥처럼 되어선 안된다고 보고 싶어요..사단을 내야죠..^^ 그리고 다 뺏어버려야 해요.집이고 돈이고 뭐든지..^^
플레져님 // 푸하하..맞어요 도널드 덕...ㅋㅋ 그만큼 연기에 몰입한다는 증거겠죠..^^ 플레져님도 만세.!
 

마당쇠의 생활백서 #24
-오지랖 넓은 것들 같으니라구..!

산행 후 연휴 첫째날...마님 역시 금요일날 지방공연을 마치고 복귀하셨기에
덩달아 같이 쉬게 되었다..하루종일 신나게 돌아다니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주니어 재우고 TV를 시청하던 도중(새벽) 하리수에 관련된 프로
그램을 보게 되었다.



그녀의 결혼 후 입양절차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길가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던져주니 별 시시껄렁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누리끼리 선그라스 낀 엄청 퇴폐적으로 생긴 남자는 그게 말이나 되냐는 식의
망발을 입에 담았고 사회학 교수라는 작자는 나름의 분석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이
커서 "내 엄마가 남자였데!!"라는 진실에 부딪칠 때의 성정체성이 염려된다느니..
탁상공론을 연발하고 있었다.

마님...가만히 보고 있다 혀를 끌끌 찬다.

"왜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말들이 많지..?? 트렌스젠더라고 애엄마가 되면
안되는 건가..?? 그래 고아원의 애들에게 분유라도 한통 보내주면서 저런 소리들
하나 몰라..?? 하나같이 오지랖들은 넓어가지고...지들 인생이나 똑바로 살라 그래...!
그래 그렇게 잘나고 대단한 재벌집 아들놈은 사고 치고 중국으로 튀냐...!!
꼴깝들을 떨고 있어요..!!"


백배 지당한 말씀이시다.
사회학 교수가 나와서 전공살려 분석할 필요도 없고, 마이크를 들이댄다고 개똥같은
자기논리를 주절거릴 필요도 없다. 그건 그녀의 인생이고 그녀의 삶이다.
따뜻한 격려, 위로는 해주지 못할망정 함부로 혀를 놀려서는 안될 것이다.

혀 한번 잘못놀려 오대수꼴.....안된다는 보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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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7-04-2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을 사람들에게 인터뷰한다는 것 자체가 웃겨요..--;

BRINY 2007-04-29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휴...

비로그인 2007-04-2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의 시원한 한 마디가 좋습니다.

마늘빵 2007-04-29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마님만세.

해적오리 2007-04-29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 멋져요.
전 하리수씨를 인간극장인가에서 첨 봤을 때 멋있다고 엄마랑 감탄하면서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 주욱 그렇게 당당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LAYLA 2007-04-29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당하신 말씀 ㅋㅋㅋㅋㅋ

게으름뱅이_톰 2007-04-29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 멋져요.
존경 백 타스 보내드립니다!!!!!

moonnight 2007-04-29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비판하는 인간들, 마님 말씀처럼 고아원에 분유한통이라도 보내준 적 있는지. 입양은 고사하고 말이죠. 지지해주고 칭찬해주지는 못할 망정. 췟췟. -_-

마노아 2007-04-2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의 지당하신 말씀!!

chika 2007-04-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리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리수 이전에 트랜스젠더가 있었지요. 그 역시 아주 당당하고 자신있게 트랜스젠더임을 내보였지만, 사람들의 구미(?)에 맞게 성형을 하고 준비를 한 하리수에게 밀려 사라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리수가 그닥 좋지 않았나봅니다.
하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마님의 말씀은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하리수의 입양아가 커서 듣게 되는 말이 '니네 엄마가...'라는 게 아닌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지요. 요즘도 보육원에는 애들이 넘쳐나고 그 애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이 참 슬픈 현실입니다. ;;

무스탕 2007-04-2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경련에선 마님을 초빙해서 2박3일로 강의들어야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엔 사회학 교수 모아놓고(고런 정신 읎는 사람들만..) 3박 4일로 체력단련 + 강의들어야해요!!
마님!! 체력단련시 꼭 토슈즈 신겨서 발끝으로 세워놓고 하세요!!

sweetrain 2007-04-30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위기에서 이런 말 하면 저만 돌맞을거 같은데;;;
...만약 제가 하리수씨 입장이라면 아무리 입양하고 싶어도
우리나라에선 입양 안하든지 비밀로 할거 같습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 남다른 가정환경을 갖고
산다는건 정말 고통스럽거든요.
제가 편부모 가정 꼬리표 달고 살면서, 오빠들이랑 엄마가 다르고,
언니하고는 아빠가 달라서 받은 상처가 많아서요.

물론 입양은 개인의 자유고, 입양하는 거 참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나라 사회가 입양아를 아무런 편견없이 봐주는
그런 아름다운 사회가 절대 아니거든요. 특히 엄마가
트랜스젠더 연예인이라면 말이지요.

물론 마님 말씀이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하리수씨가 입양을 원하는게 잘못이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입양아를 아무런 편견없이 동등하게 대할수 있는 사회가
얼른 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고요.

단 제가 그 입장이라면 입양을 안하겠다는 이야기일 뿐이죠.

Mephistopheles 2007-04-3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아무래도 케이블 TV이다 보니...더군다나 하리수의 결혼부터 시작해서 입양계획 신혼살림까지..밀착취재 형식으로 아예 프로그램이 존재하더군요..^^
브리니님 // 예 국민성이 후졌다고 해야하나...우리나라 유독 핏줄과 성별에 대해 지리멸렬하게 옛날생각을 가지고 있죠...
승연님 // 마님....저런 거 접하면 매우 짜증내는 스타일이라서요..^^
아프님 // 한번 더 조용히 재창해주시기 바랍니다...ㅋㅋ
해적님 // 전 하리수 대단하다고 봐요...곱게 안보는 눈이 꽤나 될텐데....언제나 당당하잖아요..물론 오바하는 모습도 있긴 하고 속으로 곪은 것도 많겠지만..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레일라님 // 분명 당연한 말인데...어찌 이러한 사실이 사회적으로 통용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이런걸로 본다면 분명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국같아보입니다..
게으름뱅이님 // 당연한 내용인데....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니...^^
달밤님 // 남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사람 많잖아요...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좀 심한 사람은 못들어 줄 정도까지 되더라구요...
마노아님 // 지당한 말이긴 한데..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게 우리나라 사회입니다.^^
치카님 // 생각보다 많고..우리나라 해외입양이 세계 3위라고 하더군요...워낙에 내 핏줄을 강조하는 사회풍토때문이라고 보는데..그나마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보고 싶어요...
무스탕님 // 전경련.....이라면 제가 말리겠습니다...전 전경련...별로 곱게 안보는 사람중에 하나라서 말입니다..^^
단비양 // 의견이 틀리다고 돌을 던지거나 하진 않겠죠...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경험에 따라 자기 의견이 있는 법입니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보고 싶어요..옛날엔 장애우나 혼혈아에 대한 시각이 장난 아니였잖아요..그나마 요즘 어린 초등학생들의 의식시태를 조사한 수치를 보면 그러한 차별과 우월에 대한 사고방식이 많이 지워지고 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한순간에 그 모든 편견과 부조리가 사리지긴 힘들겠지만...아직 희망은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