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트로지나 핸드 크림 - 56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손발이 너무 건조한 나는 핸드크림은 외출할 때도 반드시 들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다. 웬만한 제품으로는 건조한 내 손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지도 못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주지도 못한다.
그럴 때에 주변에서 많이 추천해 준 것이 뉴트로지나 핸드 크림이었다. 소문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잔뜩 기대를 했는데, 어느 부분에선 딱 맞는 제품이었고, 어떤 면에서는 불편한 제품이었다.
일단, 강력보습은 맞다고 본다. 문제는, 내 느낌에 좀 끈적거린다. 바세린을 바른 느낌인데, 질퍽한 기분이 들어서 자꾸 신경이 쓰인다.
어쩌면 이건 내 손이 너무 수분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의심마저 들 지경.
그리고 쉬이 내 손에 흡수된다고 여겨지질 않으니 기름 바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꾸 닦고 싶어진다. 게다가 난 건조하기도 하지만, 너무 자주 씻기도 해서 매번 바를 때마다 이렇게 끈적한 기분이 들면 대략 슬퍼진다.
그래서 고민해 본 결과... 자기 전과 같이 금방 손을 다시 씻지 않아도 될 때에 써야겠다고 판단했다. 그럴 바엔 바세린이 낫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바세린도 써 봤다. 바르고 장갑 끼고 자기..ㅡ.ㅡ;;;
자고 일어났을 때 장갑이 벗겨져 있으면 아주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그래서 선호하지 않는다.
정녕 내 손에 맞는 핸드크림을 더 찾아 헤매야 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