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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와 놀아요! - 아기 헝겊책시리즈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헝겊책이라고 써 있는데 나로선 인형의 이미지가 더 크다. 그렇지만 명백히 책이다. 책장이 넘어가니까^^;;;
촉각 발달 도우미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다양한 재질과 아이디어의 결합으로 아이의 눈을 반짝이게 만드는 아이템들이 가득이다.
날개는 모조리 펼쳐지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심지어 저마다 색깔이 다른 저 다리들은 만질 때마다 삐약삐약 찍찍, 다양한 소리를 꺼내어 펼친다.
책장을 펼치면 찍찍이가 있어 무당벌레가 꽃잎에도 달라붙을 수 있고,
빈 주머니가 있어 그 속에 들어가 쏙 숨을 수가 있다.
또 페이지를 넘기면 거울이 있어 아이가 자기 눈을 들여다 보며 신기해할 수가 있다.(작아서 어른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ㅡ.ㅡ;;;;)
무당벌레 날개 속에 아기 무당 벌레가 또 있어 날개를 맞부딪재며 그 소리와 촉감에 집중할 수가 있다.
칼러풀한 색감도 맘에 들고(비록 내가 좋아하는 맑은 느낌의 빨강은 아니었지만...T^T) 무엇보다도 다양성과 상상력에 높은 평가를 주고 싶다.
모니터상으로는 파랑색이 별로 안 이뻐 보였는데 같이 끼어온 안내 종이에 보면 꿀벌이라던가 개구락지도 샤방샤방 이쁠 것으로 보인다. 비닐백에 담긴 채로 도착했는데, 비닐 백도 맘에 들었다. ^^
언니 생일 선물로 조카 선물을 대신 골랐는데(뭐 언니의 요청이었다^^;;;), 친구의 아기 백일 선물로도 좋을 듯 싶다.
내일은 요새 기어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빨아먹는 재미에 빠진 둘째 조카의 재롱을 맘껏 볼 수 있겠다. 만쉐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