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라주미힌 > 철학자들

1. 소크라테스(Socrates, av. 470-399)의 철학
2. 플라톤 (Platon: 427-347 av. J.-C.)
3. 플라톤 (428-348 BC), 사랑(Eros, La banque, Droz)
4. 플라톤의 "공화국(politeia)" 편의 얼게
5. 플라톤의 존재론과 인식론: (Caratini)
6. 플라톤의 데미우르고스 (Platon ; Demiourge, Timee, DROZ Genvieve)
7. 플라톤의 퇴트신화(Platon, Theuth, Phedre, DROZ Genevieve)
8. 플라톤의 예술철학, 그리고 현재적 의미
9.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 384-322 av. J.-C.)
10. 에피큐로스(Epicure, 341-270 av. J.-C.)
11. 스토아 학파(Stoicisme)
12.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 354-430)
13. 히파티아(Hypatie, en gr. Hupatia, 370-415)
14. 아벨라르두스(Abelard, 1079-1142)와 보편논쟁(les Unviversaux)
15. 아퀴나스(Thomas d'Aquin, 1227-1274)
16. 스코투스(Jean Duns Scot, 1265-1308)
17. 마키아벨리(Nicola Machiavel, 1469-1527)
18. 몽떼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1592)
19. 브루노(Giordano Bruno, 1548-1600)
20. 프란시스베이컨(Fancis Bacon, 1561-1626):우상론
21. 홉스(Thomas Hobbes, 1588-1679)의 사상
22. 데카르트(Descartes, 1596-1650)//방법서설//의의
23. 빠스칼(Blaise Pascal, 1623-1662)
24.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7)
25. 스피노자 (1632-1677) (Spinoza, MOREAU )
26. 스피노자 2
27. 스피노자와 스피노자주의 (Spinoza et le spinozisme)
28. 왜 스피노자 르네상스인가?
29. 스피노자 철학에서 정치적-종교적 함의
30. 로크 (John Locke, 1632-1704)의 사상
31. 라이프니쯔(Gottfrid Leibniz, 1646-1716)
32. 라이프니쯔(1646-1716) (Leibniz, BOUVERESSE)
33. 버클리(George Berkeley, 1685-1753)의 사상
34. 몽테스키외(Charles Louis de Secondat,Baron de Brede et de Montesquieu, 1689-1755)
35. 볼테르(Voltaire: Fran ois-Marie Arouet, 1694-1778)
36.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사상
37. 루소//연표
38. 칸트 (1724-1804) (La Philosophie critique de Kant: Doctrines des facultes), 들뢰즈
39. 칸트와 칸트주의 (Kant et Kantisme) 라크르와
40. 쇼펜하우어(Artur Schopenhauer, 1788-1860)
41. 꽁트(Auguste Comte, 1798-1857)
42. 꾸르노(Antoine Augustin Cournot, 1801-1877)
43. 마르크스(Marx 1818-1883), 그라프 //연표
44. 마르크스사상 (Le marxisme), 르페브르
45. 마르크스의『루이 보나파르트의 안개 달 18일』에 관하여
46. 스펜서 자서전(Spencer, 1819-1903)
47. 스펜서와 학적체계
48.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49. 니체의 사상 //연표
50. 프로이드 (Freud, 1856 ?1939) GRAF Alain
51. 베르그송 전기 (1859-1941) (슐레즈와 보름스)
52. 바슐라르(Gaston Bachlard, 1884-1962)
53. 비트겐슈타인(1889-1951) Graf.
54. 비트겐슈타인의 사상
55. 비트겐슈타인 (히틀러와 스탈린사이의 관계, Delacampagne)
56. 스트라우스(Leo Strauss, 1899-1973)
57. 1900년 이후 출생 철학자들
58. 라깡(Jaques Lacan, 1901-1981)
59.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
60.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1906- )
61.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 Graf.
62. 레비-스트로스 (Levi-Strauss 1908- ) Graf.
63. 롤즈(John Rawls 1921-2002)
64. 들뢰즈(1921-1995) 구조주의를 어떤 기준으로 재인식해야 할까?(1967)
65. 들뢰즈 (1921-1995) : "차이와 반복" 의 영문판 서문에 관하여 // 참조1 // 참조2 //참조3 //평가
66. 푸꼬 (1926-1984) : 4. Genealogies et strategies, DESCAMPS Christian
67. 브루디외(Pierre Broudieu, 1930-2002)//생애
68.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 )

<철학자들의 작품들>
1. 물 [수(水)] : 수질(水質)을 높이자. (ms 22/03/04)
2. 여성 사상가에 대하여 (ms 25/06/02)
3. 데카르트의『성찰(Meditationes de prima philosophia, 1641)』해제
4. 스피노자(1632-1677)는 한 신비주의자 이다.(ms 23/11/00)
5. 스피노자에서 신비주의 (ms 30/11/00)
6. 모로(Moreau)의 『스피노자(1975)』에서 등장 인물들 (ms 21/12/00)
7. 스피노자: 모든 고귀한 것은 힘들뿐만 아니라 드물다.(ms 28/09/01)
8. 스피노자는 사과나무를 심었는가? (ms 20/07/01)
9. 볼테르(1694-1778) 유감 (ms 11/02/01)
10. 볼테르: 관용론(Trait de la tol rence, 1763)//참고
11. 루소(1712-1788)와 볼테르: 불의 본성과 물의 지성 (ms 15/04/01)
12. 루소: 『학문과 예술론(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 1750)』
13.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égalité parmi les hommes, 1754)』
14. 루소:『인간 불평등 기원론, 1754』의 얼게와 요약 (ms 31/04/04)
15.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1754』해제
16. 루소: 『인간불평등기원론, 1754』에 나오는 인물들
17. 루소: 『사회 계약론(Du contrat social, 1758-1761)』// 얼게
18. 루소: 『에밀(Emile, De l'education, 1762)』의 얼게
19. 루소: 『에밀(Emile, De l' ducation, 1762)』해제
20. 루소: 『사브와 지방 부사제의 신앙선언(La Profession de foi du vicaire savoyard)』
21. 루소: 『언어 기원론(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1781)』
22. 로베스삐에르(Maximilien de Robespierre, 1758-1794) :「최고존재에 관하여(Sur l'Etre suprême, 1794)」
23. 칸트의 『순수이성비판(1781, 1787)』의 간추림
24. 맑스의 세 근원과 네 스승
25. 스펜서(Spencer)『심리학의 원리(Principles of psychology, 1855)』
26. 니체: 『비극의 탄생(La naissance de la trag die, 1872)』// 자평
27. 니체: 『비극의 탄생(1872)』 발췌
28. 니체: 『도덕의 계보(La genealogie de la morale, 1887)』//평가//자평
29. 니체: 『도덕의 계보』서문//제 1 논문//제 2 논문//제 3 논문
30.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기표와 기의 (Signifiant et signifi?) (ms 04/08/03)
31. 까뮈(Camus, 1913-1960)의 부조리와 보상금의 부조리 (ms 20/02/03)
32. 베르그송: 19세기 전환기를 넘어서려는 새로운 철학의 태동(ms 25/02/03)
33. 모리스 블랑쇼(Maurice Blanchot 1907-2003) (ms 25/05/02)
34. 그랑제(Gills Gaston Granger, 1920- ) (ms 19/07/04)
35. 들뢰즈의 생성론과 의미논리 (ms 20/09/01)
36. 들뢰즈 『차이와 반복(Différence et répétition, 1968)』
37. 들뢰즈 『차이와 반복, 1968)』의 얼게
38. 들뢰즈 『의미의 논리(Logique du sens,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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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불의 정체를 알아?
어두운 밤 들판이나 강둑 근처에서 명멸하는 도깨비불. 특히 공동묘지에서 자주 일어나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도깨비불’은 화학반응의 결과일 뿐이다. 인 화합물이 물과 작용하여 분해될 때 생기는 인화수소는 상온에서도 불이 붙는데, 이것이 도깨비불인 것이다.
즉 인화수소는 동식물이 죽어서 썩을 때는 물론, 사람의 시체가 썩을 때도 발생하는데, 뼈 속에 있는 다량의 ‘인’ 성분이 밖으로 나오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물과 작용해 스스로 불이 붙기 때문에 묘지 근처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 김장김치와 무쇠칼의 비밀
포기 째 담가 먹는 김장김치는 자고로 먹기 직전에 썰어야 좋다. 이유는 김치의 산과 무쇠 칼의 철이 서로 반응하는 것을 최대한 더디게 하기 위해서다. 김치는 젖산 발효에 의해 익는데, 이때 생긴 산이 무쇠 칼의 철과 반응하면 Fe2+을 만든다. 그런데 Fe2+은 공기 중에 방치하면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녹의 성분인 Fe3+으로 바뀌게 되고, 녹물 냄새도 나므로 꼭 먹기 직전에 썰어 놓아야 좋은 것이다.

 

**

썰어둔 배추김치가 금세 시어버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군요. 놀라운 선조들의 지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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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5-2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으로 찢어먹는 김치가 제일 맛있는 이유도 해당되겠군욤 ㅎㅎㅎ

마노아 2006-05-26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그러네요. 근데 식당갔을 때 너무 긴 김치 싫어요ㅡ.ㅡ;;; 어제는 가위를 주더라구요....;;;;
 

특명!! 바다의 기름을 제거하라! [제 450 호/2006-05-26]
2006년 5월 24일 밤 9시.
울산항 앞 1.5마일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화물선이 정유공장으로 연결된 원유 호스와 충돌 300~500리터의 원유가 흘러나와… 해경은 즉시 현장에 투입 오일 펜스를 치고 …

“쯧쯧. 원유 유출로 울산 앞 바다의 바다 오염이 크겠구나”
“아빠 무슨 일이에요?”
“응 배 충돌 사고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는 구나”
“그럼 빨리 기름을 없애면 되잖아요.”
“하하 녀석. 기름오염은 아주 사소한 실수로도 쉽게 일어날 수 있지만 그걸 다시 원상복구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 비용이 들어간단다
“아빠 잘 모르겠어요.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현민이의 갸우뚱 거리는 모습을 보며 양과장은 현민이와 실험을 통해 원유 방제 작업과 그 어려움을 알려 주기로 했다.

[실험방법]
준비물 : 대야, 빨대, 화장지, 털실, 자동차 오일 또는 폐유, 주방용 세제

1. 대야에 물을 붓고 빨대를 이용해 기름을 2~3방울 떨어 뜨린다.
2. 물위에 뜬 기름이 퍼지지 않도록 털실로 기름 주위에 원 모양의 오일 펜스를 만든다.
3. 원 안에 모인 기름 위로 화장지를 떨어뜨려 기름을 흡착한다.


“와~이렇게 바다 위 기름을 없애는 거에요. 아빠?”
“그렇단다. 실제로 바다 위에 기름이 유출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기름이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트로폼이나 플라스틱 등으로 오일 펜스를 친단다. 이 작업으로는 기름이 제거되지 않지만 기름이 더 멀리 퍼지지 않도록 해주지. 그 다음으로 유출된 기름을 거둬 들일 수 있는 스폰지와 유사한 흡착포를 통해 기름을 닦아 낸단다. 기름 제거를 위해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사람이 직접 흡착포를 뿌리고 거둬 들여야 하기 때문에 손이 무척 많이 가는 작업이란다. 또 이렇게 거둬 드린 흡착포는 또다시 소각이나 매립을 통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2차 환경 오염이 발생하게 되지”

“와~ 파도 치는 바다에서 흡착포를 뿌리고 다시 거둬 들이는 일들이 넘 힘들 것 같아요.”
“그렇지. 게다가 오염된 바다가 넓다면 흡착포를 통해 제거하는 일들이 더욱더 어려워 질 거야”
“그럼 이렇게 힘든 방법 말고 좀 더 쉬운 방법은 없나요?”
“이 방법 외에 기름을 해수 중에 미세하게 분해 시켜 바닷물 속에 있는 미생물들이 자연적으로 분해할 수 있도록 유분산제(유화제, 또는 유처리제)를 뿌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유분산제 내에 있는 여러가지 독성 물질로 인해 역시 또 다른 오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단다. 여러 곳에서 독성이 없는 유분산제를 만들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지. 그리고 유류흡착장치(오일스키머 Oil Skimmer)가 장착된 소형 선박을 통해 제거 하는 방법과 드물긴 하지만 유출된 기름을 불로 태워 버리는 방법도 있지. 하지만 불로 태우는 방법은 워낙 환경오염이 크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단다.”

“아빠, 그럼 이렇게 하면 오염된 기름을 모두 제거할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현재 기술로는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단다. 오염이 심한 부분과 양식어장이나 보호해야 할 부분만 위의 방법을 통해 제거하고 나머지는 자연 정화가 되길 기다리는 거지. 그래서 이런 오염사고가 일어나면 그 피해가 사고 발생 후 몇 년에서 몇 십년 까지도 이어지는 거야.”
“와~아빠,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지 정말 몰랐어요”
“그래 맞아. 한번 유출된 기름은 쉽게 제거하기도 힘들 뿐더러 그 피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란다.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원유를 수송하던 씨프린스호가 여수 앞바다에서 좌초됐을 때 약 5,000톤 가량의 원유가 유출되어 큰 피해를 입었지. 이때 유출된 기름띠가 여수 앞바다에서 부산, 울산까지 이어졌고 약 200여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오염시켰단다. 게다가 기름 제고를 위해 많은 유분산제를 뿌렸는데 이 유분산제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바다 밑에 있는 해양 생물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쳐 많은 물고기들과 어패류들이 사라지고 어획량도 많이 줄었다고 하는구나.”
“아빠~ 정말 아빠 말만 들어도 너무 끔찍해요. 어서 빨리 오염된 기름을 감쪽같이 제거하는 장치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하 그래 현민아. 아직까지 그런 장치는 없지만 우리 현민이가 나중에 커서 완벽하게 오염된 기름을 제거하는 장치를 만들어 보면 어떻겠니?”
“네 알았어요. 나중에 멋진 과학자가 돼서 꼭 그런 기계를 만들고 말 거예요”

많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로 인한 많은 환경 오염 및 피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이런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해 주면서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님의 자녀 또는 조카가 커서 정말 오염된 기름을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할 수도 있을 지 모르니까요. (글:과학향기 편집부)





과학향기 오늘자에서 퍼왔어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니 안타깝지만, 저런 실험은 정말 교육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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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온병 안팎이 거울인 까닭?

 


보온병 안팎이 거울로 된 것은 외부로 열을 빼앗기거나 외부의 찬 기운이 안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거울은 빛과 함께 열도 반사하기 때문. 즉 보온병 내부의 거울은 보온병에 담긴 물체의 열이 병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반사해 열을 병 안에 보존하도록 한다. 내부병의 바깥 역시 거울로 되어 있는데 바깥의 열이 안으로 침입해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Kisit의 과학향기에서 퍼왔습니다. vol.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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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갈라테이아의 탄생? – 안드로이드 [제 448 호/2006-05-22]
키프러스의 왕이자 조각가인 피그말리온.
그는 자신의 조각 솜씨를 발휘하여 상아로 세상의 그 어떤 여성보다도 아름다운 여인상을 만들고 ‘갈라테이아’라고 이름 붙였다. 피그말리온은 이 여인상을 만져보고 포옹하고 조개껍데기나 구슬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아프로디테 신전에 나아간 그는 이 여인상을 자기 아내가 되게 기원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기적이 일어났다. 여느 때처럼 갈라테이아를 어루만지고 있는데, 몸이 부드러워지고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게 아닌가. 피그말리온의 마음을 헤아린 여신 아프로디테가 상아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조각상이 눈부신 여인으로 변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일이 우리 나라에서도 일어났다.
키 160cm, 몸무게 50kg의 체격에 한국 고유의 미인형 얼굴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 탄생한 것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이 1년간 연구 끝에 공개한, 인간의 모습을 닮은 로봇 ‘에버원(Ever-1)’이 그 주인공이다. ‘에버원’의 눈에는 영상 인식용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눈동자를 움직여 눈을 맞출 수 있다. 또 입술, 눈, 안면 근육을 움직여 슬프거나 기쁜 표정을 지을 수도 있고, 팔 동작 역시 사람처럼 자연스러웠다. 생기원은 이를 위해 35개의 초소형 전기 모터를 사용해 움직임을 표현했다고 한다.
실리콘으로 된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외피는 사람 피부와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어색하긴 했지만 영락없는 사람이었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로 된 400개의 단어를 알아들을 수 있고 간단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지능(?)을 갖췄다. 현대판 갈라테이아인 셈이다. 아쉽게도 하반신은 거의 움직임이 없지만, ‘에버원’의 등장은 사람을 꼭 닮은 로봇의 출현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사실 인간을 닮은 인조인간(Android) 연구의 선두주자는 일본이다.
2003년에 탄생한 ‘액트로이드(Actroid)’가 벌써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을 정도다. 활발한 성격의 24세 여성 아나운서를 모델로 만들어진 ‘액트로이드’는 키 170cm, 몸무게 100kg의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이다. 걷지는 못하지만 어깨, 팔, 손목 등 각종 관절을 사람처럼 유연하게 움직인다. 특수 실리콘 고무를 이용해 얼굴 표정까지 사람과 흡사하게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에버원’과 비슷하다.
미리 짜인 프로그램에 따라 4개국 언어를 구사하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액트로이드’는 아이치 엑스포에서는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안내데스크를 지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진화를 거듭해 유료(?)로 사회를 보고 있기도 하다.

오사카대 이시구로 교수 역시 인간을 닮은 로봇인 '리플리(Repliee)'를 개발했다. 키 1m50㎝에 40㎏ 몸무게의 ‘리플리’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 얼굴에 나타난 표정을 보고 감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표정을 바꾸고, 눈썹도 찡그리는 등 섬세한 감정도 얼굴에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갈라테이아처럼 ‘완벽한 여인’이 등장할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부품이 소형화 되고, 제어기술이 많이 발전 했다고는 하지만 우선 인간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 내는 게 아직까지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굴 표정은 인간 동작의 한 모습일 뿐이다. 인간처럼 온몸을 움직이고 두발로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섬세한 모터와 제어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미 이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개발한 ‘아시모’는 두발로 걷는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신장 120cm, 몸무게 43kg인 ‘아시모’는 계단이나 경사면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음성명령을 알아듣고 간단한 인사말과 대화도 가능할 정도다.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는 일은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 로봇연구소 한스 모리벡 박사는 여기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금세기 로봇들은 IT의 발달에 힘입어 인공지능이 10년마다 세대가 바뀔 정도로 급속히 발달하게 되고 2050년이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속도로 컴퓨터 지능이 발전한다면 2010년쯤 도마뱀 수준(5,000MIPS)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등장하고, 2020년까지는 문고리를 잡는 등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편한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생쥐(10만MIPS) 정도의 지능, 2030년까지는 원숭이(5백만MIPS)만큼 머리가 좋은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모리벡 박사의 예상대로라면 2040년대 이후에 나타날 로봇은 인간의 지능(1억MIPS)에 가까운 로봇이 될 전망이다. 로봇 스스로 생각하면서 철학이나 역사인식을 갖게 되는 단계라는 것이다.

이 때쯤이면 완벽한 ‘갈라테이아’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벼운 배터리와 연료전지, 낮은 전력사용이 가능한 칩, 가격이 저렴하고 정확성이 높은 센싱 장치, 무선통신분야의 기술발전 등이 뒤 따라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 인조인간 연구에 환호하지만, 그 때쯤이면 지금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논쟁처럼, 인조인간 연구에 대한 논쟁이 생겨날 지도 모를 일이다. (글 : 유상연 - 과학칼럼니스트 )

 

http://www.yeskisti.net/yesKISTI/Briefing/Scent/View.jsp?type=1&class=100&seq=2513

 

그런데 왜 남자로봇은 안 만들고 여자로봇에 집착할까요? 갑자기 스필버그의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 제목이 뭐더라...(ㅡ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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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5-2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주의적 시각이 아직까지 지배적이라서 그런 것 같거든요.
자신과 유사한 또는 경쟁자에 대한 거부감이겠죠...
여자로봇은 만만하잖아요..

스필버그 영화라.. 로봇?

마노아 2006-05-22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그렇겠죠. 스필버그 영화는 결국 검색해서 알아냈어요. A.I. 꼬마 연기가 몹시 인상적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