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차카게 살자' 공연을 했는데, 그걸 '파티'로 만든 것은 올해가 세번째다.

오늘 낮에 예매전쟁이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다..ㅡ.ㅜ

암튼... 드팩 사이트 대문의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캡쳐했다. 싸랑스럽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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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진짜 귀여워요^^

무스탕 2007-01-1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치카게 살자' 로 읽었다는... ^^;; 치카님 죄송.. (그래도 푸하하~~~)
마노아님. 예매전쟁에 참석 못하셨다면 구경 못하시는건가요?

마노아 2007-01-1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직공이 그렸는지, 너무 예쁘더라구요^^ 물만두님 이미지처럼 귀여워요~
무스탕님^^ 하핫, 저도 순간 그렇게 읽혔답니다~ 예매전쟁에 참여 못한 것은 파산직전이라...;;;; 쿨럭.... 사실 돈 있으면 나중에라도 어케든 표는 구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급한 일이 생겨 꼭 표를 팔기 마련이거든요. 이번엔 1500명 입장이라 작년처럼 치열하진 않을 듯 해요. 작년엔...;;;; 대란이었거든요^^;;;

짱꿀라 2007-01-1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다기 보다는 구엽네요. 재미도 물씬 풍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노아 2007-01-19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유치한 연출을 좋아한대요. 종종 보여준답니다. ^^

치유 2007-01-20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마노아 2007-01-2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쿠쿠^^ㅎㅎㅎㅎ

마노아 2007-01-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anks to 서재  more
 
 
비우고 채우기
- 마노아 (mail)

버릴 것은 버리자. 채울 것은 채우자.

마노아 2007-01-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웃겨서 업어 옴^^ㅎㅎㅎ
 

내가 참 인상적이었던 부분... 캡쳐해 보았다.

문구는 유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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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19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건 그림 파일이에요. 소리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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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1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콘 티켓의 사진이 너무 이뻐서 만들었다고 하심. 아, 제대로 예뻐주심! 이제 비쥬얼 가수로 발돋움 하신 게야....
 



지금 4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의 세대는 어느 점에서 이승환 노래와 함께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환제네레이션’이다.
방송국의 한 여성PD는 “고등학교 때 이승환의 새 앨범을 듣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우리 성장기의 민감한 감성 모두를 ‘승환오빠’가 지배했다”고 털어놓는다.
우리 음악계의 절대강자 중 한 사람인 이승환은 ‘90년대 왕 별들인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는 물론이고 신승훈 보다도 데뷔(89년)가 1년 빠르다.
해를 넘기면 활동이력이 18년에 달하는 고참이지만 지금도 신보가 나오면 누구보다도 즉각시장이 반응할 만큼 강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Q) 신보를 만들면서 이전 8집 때까지와는 마음가짐이 달랐을 것 같은데.


이전에는 오염물이 많이 있었다.
이 물질들이 머리 속에 가득 있었던 것 같다.
대중적인 것에 많이 집착했었고..
특히 ‘심장병’이 들어있었던 8집은 대중성을 많이 살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그랬다.
이번에는 그런 욕심에서 많이 자유로워졌다.
운동의 효과인 것 같다.
사고를 긍정적으로 하게 되고 모든 것을 놓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편안하게 작업을 했다. 진실을 표현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었다.
이번은 시간 스케줄에도 드라마틱하게 잘 맞물렸다.
사실 녹음하러 미국 가기 전 세션 섭외가 취소가 돼버렸다.
8집에서도 함께 했던 마음에 드는 연주자들과 작업을 못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컸다.
그런 상태로 미국을 가서 새로운 세션을 만났는데 예상 밖으로 정말 맘에 드는 연주가 나왔다.
그들과 즐겁게 녹음했다.


Q) 타이틀 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만 들었을때는 지금까지 이승환이 해왔던 스타일에서 그다지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렇지는 않다.
7집에서 ‘잘못’으로 변화를 준 적이 있다.
라이트(light)하게 가봤다.
하지만 결국 대중들은 ‘잘못’의 스타일을 원하지 않았다.
사실 ‘잘못’은 나 자신도 별로 맘에 안 들어서 공연에서는 잘 안 부르게 된다.
대중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좀 스케일이 큰 것, 질러주는 것.. 그런 것인 것 같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부르고 나면 후회가 없는 그런 기분이다.


Q) 초창기에 이승환 공연을 갔을 때는 예상 외로 발라드가 아닌 록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즉 로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발라드 팬들은 공연장에서 어떤 간극을 느끼지 않을까. .


아니,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팬은 ‘나의 영웅’, ‘위험한 낙원’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안 알려진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앨범 전체를 듣기 때문에 발라드적인 것, 록적인 것을 다 알고 공연장에 온다.
하지만 중심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같은 스타일이다.
그래서 팬과 비(非)팬의 차이는 거의 없다.


Q) 타이틀 곡에 대해 설명을 한다면?


[너는 내 운명]이란 MBC 다큐멘터리를 보고 20분 만에 썼다.
멜로디는 거의 손보지 않았고 그래서 진심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본다.
슬픈 곡을 쓰고 싶었다.
[너는 내 운명]도 그러기 위해 작정하고 본 것이다.
난 원래 곡의 분위기에 따라 의지가 간다.
슬픈 곡을 만들 때는 내 자신이 슬퍼야 하고, 밝은 곡을 쓸 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날 기쁜 상태로 만들려고 한다.
현재 반응은 괜찮은 것 같다.
‘심장병’ 보다는 빠르게 반응이 온다.


Q) 기념비적인 곡인 ‘천일동안’을 듣고 팬들은 당시에 떠돌던 한 여자 연기자와의 열애설을 생각했던 것으로 안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들으면서 팬들은 이혼 상황을 떠올리는 것 같다. 그런 점이 반응을 가져오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곡들은 주로 하루 만에 가사를 쓴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멜로디를 빨리 썼지만 가사를 쓰는 데는 4개월 걸렸다.
그런 표피적인 느낌에는 동의한다.
그런 연상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부담이 되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 하는 게 무섭고..
내 상황이 그랬기 때문에 앨범 전체가 슬픔을 기조로 가진다.
하지만 그것 이상은 아닌 것 같다.
7, 8집때는 ‘사랑하나요!?’ 등등 기쁜 곡이 많았다.
수록곡 가운데 하나인 ‘건전화합가요’는 웃기기 위해 만든 곡이다.
모든 장르를 믹스하면 얼마나 웃길까.
사실 난 웃기는 것이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가사도 웃기려고 쓴 건데, 아무래도 내가 슬프니깐 그렇게까지 안 웃기게 들리는 것 같다.


Q) 후속곡은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울다’를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서 권하는 ‘Pray For Me’는 조금 위험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록적인 곡들을 아예 10번부터 배치했다.
9번까지는 편하게 들으라는 마음에서..


Q) 앨범 디자인이나 장정을 비롯해서 늘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많은 것을 주려고 하는데.


그래서 좀 손해가 많다.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는데 돈이 없더라(웃음).
앨범 장정뿐 아니라 나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도 녹음을 많이 하니까 음악 면에서도 더욱 그렇다. 이 앨범을 마지막이라고 한 것은 사회적인 환기의 의미다.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소속사가 나에게 원했던 것이 ‘가요계에 대해서 강성 발언을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mp3를 듣는 것이, 음원을 다운받아 듣는 것이 제대로 된 음악이 없어서라고 하지만, 정작 그것 때문에 제일 많이 피해본 사람은 내 주위에서 제일 음악 잘 만든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
음악을 산업적으로만 보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났다.


Q) 그래도 신보의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내 음반이 많이 팔렸다고 해도, 강세라고 해도 형편없다.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많이 나가는 뮤지션들이 하루에 백장, 이백장이라니..


Q) 개인적으로 신보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고 여기는 곡은?


‘남편’이다. 애절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정말 내가 들어도 슬프다.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곡이 나왔다.
막내 엔지니어(장지복)가 믹싱을 했는데 그가 일취월장한 것을 보는 것도 기쁘고.


Q)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여태까지 발라드가 아닌, 혹은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 음악들을 접하면서 발라드로 번 돈 록에다가 쓴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어떤 것이든 그저 모두 다 내 음악이라고 생각해달라.
나도 원했고 팬들도 원했던 슬픈 발라드를 많이 실은 것은 많은 팬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감을 잃었다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8집은 팬들 사이에서도 졸작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감을 잃었던 게 아니라고 본다.
감은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분명 열심히는 안 했다.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했다.
나는 늘 어리다.
갈수록 더 어려지고 있다.


Q) 그러고 보니 이제 언론에서도 ‘어린 왕자’라는 수식어는 붙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빼달라고 했다.
그런 표현은 극구 사양한다.
이제 난 순수하지 않다.
그렇게 부르면 내가 미안하다.


Q) 록 앨범을 낼 생각은 없는지..


홍대에서 내 밴드 외에 다른 밴드와 공연하려는 계획을 잡아 놓았다.
대전제는 내가 아닌 것처럼 하는 것이다.
가수 이승환이라는 것을 숨기고, 기타리스트는 이미 구해 놓은 상태다.
그는 23살이다.
그렇게 했는데 잘 돼서 인기가 올라가면 같이 음반을 하자는 거다.


이승환의 히트 퍼레이드는 다른 예를 찾기 어려울 만큼 거창하다.
89년 1집에서 ‘텅빈 마음’, ‘눈물로 시를 써도’, ‘좋은 날’ 등이 크게 히트했고,
2집 [Always]에서는 ‘너를 향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하숙생’ 등이 순차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오태호와 함께 한 [이오공감]으로는 ‘프란다스의 개’,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전파를 덮었고
‘내게’, ‘덩크슛’이 나온 93년 3집
그리고 특유의 장대한 발라드 스타일의 시작점인 ‘천일동안’을 비롯해 ‘다만’, ‘흑백영화처럼’이 줄줄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95년 4집 [Human]은 전설로 남아있다.


Q) ‘텅빈 마음’, ’너를 향한 마음’ 등 초기 작품들이 히트했던 시기는 우리나라 워크맨의 인기와 궤를 같이 했다고 본다.
그들은 TV를 안보고도 음악을 느끼고 앨범을 구입했다.



예전에는 음악을 듣는 팬들의 스펙트럼이 넓었다고 생각했다.
내 노래를 듣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이미지를 만들고 상상의 나래를 만든 것 같다.
마치 자기들의 얘기인 것 처럼.. 자신에게 더욱 소중했기 때문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음악이 나오면 아이들이 가수에게 기대하는 건 자기에게 던져주는 이미지인 것 같다. ‘의상은 어때? 춤은?’ 이런 것들.
음악에 이미지 하나만 대입시키는 것 같다.
음악은 이미 그들에게 재미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Q)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2~3년 전에 했어야 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공연장 가는 것이 하나의 여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컴퓨터에 몇만 곡 있어!’ 뭐 이런 식인 것 같다.
새로운 문법(mp3)이 나오더라도 미국과 같은 나라는 기존의 것들과 공존한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이전의 것들을 다 파괴한다.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앨범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내 인생의 곡을 꼽는다면.


그런 게 없다.
다 내 새끼 같아서 하나만 대답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창피한 것이 몇 곡 있긴 하지만..


Q) 어른들이 이승환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2집에서 최희준의 ‘하숙생’을 리메이크한 것이 한몫을 했다.
선곡이 파격적이었는데.


내 세대는 팝을 우선시하는 세대였다.
솔직히 기요는 경시했다.
아버지는 음악 하는 것을 엄청 많이 반대하셨다.
때문에 2개월간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힘들었다.
어느 날 우연히 ‘하숙생’을 들었는데 스윙 빅밴드 식의 편곡부터 놀라웠다.
발라드 맞춤형이라고 할까.
맘에 들어서 불렀다.


Q) [드림팩토리]를 통해 지누, 하루, 이소은, 휴(정지찬) 등 키워낸 신인들이 많다.


(웃으며)얼굴 안 되서 판 못 내는 애들을 키우고 싶었다.
대신 조건은 “음악은 무조건 아주 잘해야 한다”는 것이고.


Q) 음악을 하게 만든 뮤지션은 누구인가.


들국화다.
음악으로 소름이 돋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84년 겨울에 공연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
그 때 음악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외국 뮤지션은 메탈 밴드 키스(Kiss)다.
쇼킹한 것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런 그룹을 보고 자란 탓인지 (웃으면서) 쇼적으로 공연하고 피 흘리고 그런 거 한번 해보고 싶다.



글) 임진모(www.izm.co.kr) / 사진) 임민철


글쓴 이 임진모(www.izm.co.kr)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출판국 및 내외 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음반 기획자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대중 음악 칼럼니스트로 신문 및 잡지 그리고 방송 등을 통해 활동 중이며,
[우리 대중음악의 큰별들],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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