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1 - 조선 뱀파이어 이야기
조주희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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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드라마는 한편만 보는 걸로, 잠정 다짐했는데 지금까지는 대체로 지키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요즘 내가 애청하는 드라마는 '밤을 걷는 선비' 되겠다.


원작 만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미처 보지 못하고 있다가 드라마를 5편까지 보고서 만화책을 질렀다. 현재까지는 1권만 읽은 상태다. 2권은 오늘 밤에~♡


흡혈귀는 정말 매력적인 소재다. 젊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불멸의 삶을 산다는 데 관심을 아니 가질 수 없다. 게다가 그 배경은 조선시대라고 한다. 어이쿠! 이건 당연히 봐줘야지.



드라마에서 이준기가 흡혈귀가 되는 데에는 구구절절 애절한 사연이 있었다. 만화는 아직 1권만 보았기 때문에 사정을 알 수 없고 사뭇 분위기도 다르다. 한쪽은 비장하고, 한쪽은 즐기는 듯 보인다. 어쨌든 이미지는 꽤 통한다. 이준기의 저 가늘고 긴 눈은 사극에 참 잘 어울린다. 그가 나오는 사극은 믿고 보는 편!



궁에 사는 '귀'다. 둘 다 요염하고 사람 홀리게 생겼다. 왼쪽의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은 뿌리 깊은 나무에서도 보았는데 목소리가 워낙 비현실적으로 낮고 굵어서 저런 인간이 아닌 생물(?)에 잘 어울린다. 근데 복근이 너무 헬쓰장 복근이어서 지나치게 인위적이었음.(복근 있어도 뭐라 그러네.ㅎㅎㅎ)



남장 여자 책쾌 조양선에는 견미리 씨 딸 이유비 씨 낙점. 예부터 남장 여자 캐릭터는 인기가 많았다. 이유비는 연기를 못하는 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미친 연기력은 또 아니고, 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앞트임 뒷트임이 너무 심해서 눈이 부자연스러운 게 흠. 그렇지만 엄마 빽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연기보다는 박한 평가를 받기 쉬울 것 같다.



만화에서는 상투 풀었을 때의 조양선이 더 예쁘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자 옷 입은 조양선보다 남장 한 조양선이 더 예쁘다. 내 생각이지만.^^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캐릭터가 만화 속에 둘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왼쪽 세손이 능글맞다면 오른쪽 세손은 세상에 눈을 뜬 호기심쟁이 청년으로 보인다. 


사도세자의 비극은 너무나 극적인지라 흡혈귀와 맞물려서 설명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악, 방금 이미지 찾다가 알았는데 저 세손이 최강창민이었어?????

어쩐지 연기 어색....ㅋㅋㅋㅋ

아, 그치만 사극 분장은 잘 어울린다. 현대극보다 나음. 



그리고 한참 미모에 물오른 김소은 양. 아, 꽃보다 남자 나올 때는 정말 학생 같았는데 이젠 아가씨네. 참으로 곱다 고와.


글 쓴 분과 그림 그린 분이 다른데, 서로 어울리는 조합 같다. 완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책값 후덜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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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5-08-04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비 보다 우리 준기가 더 이뻐. ㅋㅋㅋ
왕의 남자 극장가서 열번즘 본듯. DVD도 샀음.
잠깐 뜨고 말줄 알았더니, 대견해요. 우리 준기.
이준기는 뭔가 눈에 `색기`가 있는 새끼 랄까요 ^^::::::

마노아 2015-08-04 20:18   좋아요 0 | URL
그쵸? 준기밖에 안 보여요. 오늘 션한 카페에서 지난 주 못본 밤선비 한편 봤더니 달달하고 좋았어요~
정말 눈에 색기가 흐르는, 흔치 않은 배우예요.^^ㅎㅎㅎㅎ
 
굿바이 미스터블랙 4 - 완결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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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백작이 복수의 시작이었다면 복수의 완성은 캠벨이 되어야 마땅했다. 그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의 약혼녀를 가로챈 한때의 절친. 사랑이 컸던 만큼 증오도 커져 있다. 주변에서는 모두들 복수를 말린다. 스와니도 그만두라고 하고, 죽어가는 여동생 바이올렛도 복수의 부질없음을 이야기한다. 복수를 끝내도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돌아오시지 않고, 사그라드는 생명의 바이올렛도 부활시킬 수 없다. 알아도, 멈출 수 없음을 또한 알고 있다. 


블랙의 마음만 요동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생환으로 가장 떨고 있을 캠벨 역시 불안하고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다. 심각한 히스테릭 증세를 보이던 그는 마침내 옛 친구이자 이제는 원수가 된 블랙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결투를 신청할 때 장갑을 던진다는 것도 이 작품을 보고서야 알았지!!!



유전자 몰빵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재능도 몰빵인 것일까. 캠벨은 어느 것도 블랙을 능가하지 못했다. 차라리 완전 남이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가장 친한 친구였고, 또 한 여자를 사랑했기 때문에 더더욱 넘어서기 어려운 존재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 장벽이 높게 느껴지면 질수록 비겁한 술수에 대한 욕망 또한 커졌을 것이다. 어느 것도 변명이 될 수 없지만...


마침내 모든 것이 끝났다. 복수가 끝날 때까지 자르지 않겠다던 머리카락을 자르고, 복수가 끝날 때까지 벗지 않으려던 검은 옷도 벗어던졌다. 이제 새로운 출발만 남았다. 캠벨과 마리로렌 부부도 마찬가지...


그리고 남겨질 아트와 로제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그래도, 아트와 블랙이 헤어지는 건 너무 안타까웠다. 아트도 머지 않아 블랙을 찾아 캥거루가 뛰어노는 곳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블랙처럼 전 재산을 다 놓고 오지는 못하겠지만(꼭 그럴 필요도 없지만...) 아무튼 이 소중한 인연을 놓지 못할 게 분명하다고 감히 짐작해 본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엔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완벽한 해피엔딩이 될 수는 없지만, 하나를 놓고 하나를 가지는 구조다.

극적인 해후를 잘 표현한 그림인데, 물리적으로 저런 자세는 나오지 않겠지? 그래도 그림에서는 얼마든지 허용 가능함..ㅎㅎㅎ


마지막 그림도 마음에 들어서 한컷 찍어보았다. 이어서 아뉴스데이 광고도 나온다. ^^



참, 인쇄에 문제가 있다. 46쪽과 48쪽이 바뀌어 있다. 48,49 다음에 46,47쪽 그림이 나와야 맞다. 

내 책은 초판인데 많이 찍어야 오류도 수정이 되겠지? 


근래에 뮤지컬 작곡가 중에 '황미나'가 있어서 혹여나 같은 분인가 검색까지 해봤다. 황미나 샘도 음악에 조예가 깊으심으로...ㅎㅎㅎ

동명이인인 걸로 확인. 심지어 좀전에 들은 뮤지컬 팟캐스트에 황미나 작곡가 나옴.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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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7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굿바이 미스터블랙 3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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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굿바이 미스터블랙을 새로 사두고, 1.2권은 1월인가에 읽었는데, 어젯밤 갑자기 땡겨서 3권을 읽었다. 그바람에 밀린 리뷰도 쭈욱 쓰는 중... ^^


굿바이 미스터블랙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아트가 블랙의 마차를 쫓아가서 가면을 벗으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인데 2권 말미에 나온다. 그리고 3권은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이 말없이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부분으로 시작하는데 이 그림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순전히 펜선과 먹으로만 작업한 그림이다. 그런데 방안의 온도와 서로의 심리, 분위기까지도 모두 그려진다. 적절한 여백과 그림자의 길이까지도 완벽한 구도다.


블랙은 복수의 닻을 올렸고 아트도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와니도 블랙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다. 로제와의 약혼이 깨지는 건 시간 문제다. 가엾은 로제. 서로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 살아보고 나서도 그런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아무튼 지금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수밖에 없는 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속성.


2권에서도 등장했던 바이올렛의 현재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남부러울 것 없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사랑받고 자랐던 이 아가씨가 오빠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되면서 집안이 무너지고 부모님이 죽는 걸 모두 목격해야 했다. 지금은 술집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이미 결핵으로 병까지 들어버린 몸. 최고의 인생에서 최악의 인생으로 무너진 것이다. 이런 동생을 보고도 블랙이 복수를 결행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자연스럽지 않은 일!



이렇게 찬란했던 바이올렛과, 이렇게 멀쩡했던 켐벨이 있던 시절이다. 둘이 처음부터 맺어졌으면 이런 비극은 없었겠지만, 그러면 스와니와의 만남도 없었겠지. 


미스터블랙은 개정판 나오는 대로 샀는데, 다 사고 나니 세트도서로 묶어 파는 게 아닌가. 난 이미 샀는데....;;;;

그래서 지금 나오고 있는 '불새의 늪' 개정판은 아껴두고 있다. 나중에 박스도서로 나오면 그걸로 사야지. 옛날 버전으로 이미 갖고 있지만 어찌 개정판을 모른 척 하랴. 무려 '불새의 늪'인 것을... 내가 종교혁명과 위그노 전쟁, 그리고 낭트 칙령은 불새의 늪으로 배웠다는 이야기를 했던가? ㅎㅎㅎ 역사공부에 많은 도움 주시는 황미나 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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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블랙 2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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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가 자유의 몸이 될 때까지의 3년. 그 3년 동안 스와니가 홀로서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교육을 시키는 걸로 미스터블랙은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자신이 떠나고나서도 어엿한 숙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실, 무책임한 짓이었다. 처음부터 탈옥을 염두에 두고 결혼을 하였던 블랙이었다. 유형수였던 그녀가, 숙녀 교육을 받은들,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라고... 사실 아트레이유라는 친구가 돌봐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을 것이다. 아무 대책이 없다 한들, 복수에 온 영혼을 맡겨버린 그의 발목을 붙잡지는 못할 것이다. 억울한 누명으로 인생 전부가 망가지고 가족까지 잃어버린 그의 입장을 알기 때문에 비난만 할 수는 없지만, 스와니 입장에서는 나쁜 남편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와니에게는 사랑하는 대상이지만...


하지만 탈옥은 쉽지 않았다. 망망대해에서 미국 배에 구출된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다. 그리고 다시 남북전쟁의 영웅으로 재탄생. 그야말로 '불사조'같은 미스터 블랙이다. 복수에 대한 강한 염원이 그를 그렇게 움직이게 만들었나보다. 


스와니는 아트와 함께 영국에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아트의 친구가 운영하는 잡지사에 취직도 했고, 외양만 봐서는 누가 봐도 어여쁜 숙녀다. 



특히 마리로렌과는 달리 무척 귀여운 스타일의 옷을 입는데 그게 스와니한테 잘 어울려서 보기 좋다. 


미국에서 큰 돈을 벌어서 영국으로 돌아온 미스터 블랙. 이제 복수의 서막이 올랐다.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낼 수가 없는 그는 가면무도회만 참석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 쾌걸조로를 연상시키는 저 아리따운 자태! 모름지기 가면이란 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오른쪽 위의 사람은 마당쇠같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ㅎㅎㅎ


미스터블랙은 아직도 마리로렌만 생각하고 있지만 그 마음 깊은 곳도 과연 그럴까? 본인이 여동생 정도로만 여기던 스와니는 진짜 숙녀가 되어 이젠 청혼까지 받는 입장이 되었는데 말이다. 미스터 블랙, 긴장 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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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블랙 1
황미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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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샘의 작품을 처음 만났던 게 이 작품인지, '주의 어린 양 아뉴스데이'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그때가 1986년이었던 건 기억난다. 당시 이사를 가서 학교도 전학을 가고 주변에 친구도 없어서 한참 심심해할 때인데 엄마가 헌책방에서 보물섬 세권을 사주셨다. 그때가 내 만화인생 입문 시점이다. 보물섬을 보고 재미 있어서 집근처 만화방을 갔다. 그곳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지금도 구분이 가지 않는, 사람들이 '삼촌'이라고도 부르지만 어쩐지 여자일 것 같은 풍채 좋은 사장님이 계셨고, 권당 50원에 만화책을 보았더랬다. 지금처럼 책을 늦게 읽어서 100원 들고 가면 하루 종일 앉아 있을 수 있던 나였다. 만화방이나 오락실은 불량학생들이나 가던 곳이야-라는 인식이 퍼져 있던 시절이었는데, 별로 개의치 않아 했다. 만화로 이끈 분은 엄마였으므로... ㅎㅎ


하여간! 그렇게 황미나 샘을 처음 알게 됐다. 당시에는 '안녕, 미스터블랙'이라는 제목이었다.^^ 이후 만나게 된 주옥같은 작품들. 괜히 만화계의 대모가 아니시다. '순정만화계'라는 수식어는 불필요함! 이분은 전방위로 활동하시므로...


첫만남은 늘 소중하다. 지금 보면 그림도 엉성한 데가 있고, 어찌 보면 유치할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전반적인 흐름으로 크게 보면 아직도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호주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이고, 영국의 유형수들이 갇혀 있던 곳이고, 인도의 세포이 반란과 미국의 남북전쟁, '에피타이저'의 개념과 몽테뉴가 '수상록'을 썼다는 것, 시이저가 브루투스에게 배신당했단 것, 꼬냑이란 술 이름 등등을 알았다. 그 모든 게 다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던 어린 날들이 떠오른다.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를 온 청년 에드워드. 탈출과 복수를 위해서 감옥의 죄수와 결혼을 했고 그렇게 만난 게 스와니다. 서로에게 이름을 준 사이. 아, 이름은 또 얼마나 특별한가! 아트레이유에게 '미스터 블랙'이라는 이름이 특별한것처럼 스와니에게는 '라이언'이라는 이름이 각별하다. 미운 오리 새끼를 연상시키는 스와니라는 이름은 또 얼마나 미래지향적인가. 복수밖에 모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블랙과, 개구쟁이에 말썽쟁이지만 사랑스러운 스와니, 그리고 격조 있는 친구 아트레이유도 모두 마음에 든다. 



삐뚜름하게 지어진 통나무 집의 낭만. 



열손가락 거의 전부를 다쳐가며 만든 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주는 날을 떠올리고 기뻐했던 스와니의 달뜬 얼굴이 모두 동화같이 예뻤다. 재탈출을 감행하기까지의 3년이라는 유예된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쌓아올릴 이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깊고 넓었다. 



스물한 살에 이오니아의 푸른별을 그리면서 데뷔하고, 스물 둘에 아뉴스데이를, 그리고 스물 셋에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세상에, 천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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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2015-05-05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뉴스데이로 처음 황미나샘 만화를 만났죠.그 다음이 미스터 블랙!!
외울 정도로 여러번 봤던 황미나 만화들~
저도 마노아님처럼 세포이항쟁, 유형지로서 호주, 프랑스 혁명, 낙트칙령 등 세계사를 만화로 배웠답니다.
저는 한 권씩 나올때는 몰랐었고 세트로 나오고 나서 알아서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만 있어요. 책꽂이는 넘쳐나고 식구들 눈치도 보이고 해서 좋은 때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마노아님 미스터 블랙 리뷰 써주셔서 고마워요^^

마노아 2015-05-05 17:53   좋아요 0 | URL
이 책들을 읽고서 친구들에게 다시 이야기 들려주며 서로 꺅꺅 거렸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요.
만화속 주인공들은 다들 어찌 그리 멋진가요!
이 책에도 보면 황미나 만화의 다른 주인공들이 까메오로 배경에 등장합니다.
그거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ㅎㅎㅎ
내친 김에 방금 4권도 읽었어요.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었습니다.^^

붉은돼지 2015-05-05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얼마전에 불새의 늪 1권 사놓고 아직 비닐도 벗기지 않았어요....불새의 늪 3권도 나왔던데... 블랙도 사야하고... 아...참...

마노아 2015-05-05 17:54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책을 친구 빌려줘서 친구가 비닐 뜯었습니다. 사놓고 저는 나중에 읽게 되었네요.
저는 같은 책을 두번 읽는 경우가 드물어서 소장용 책들을 지인들이 비닐 뜯을 때가 많아요. 하하핫....;;;;

BRINY 2015-05-06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이런 대하드라마 스케일의 만화들이 드물어서 슬퍼요.

마노아 2015-05-07 00:26   좋아요 0 | URL
옛 거장들이 다시금 날개 펴고 활동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BRINY 2015-05-06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교정님 암이 폐로 전이되어 또 수술하시나봐요. 휴...

마노아 2015-05-07 00:26   좋아요 0 | URL
아아 이런이런...ㅜ.ㅜ
젊은 분이라 암도 같이 젊은가 봐요. 여러모로 걱정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