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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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ness. 거대함. 이 책에서는 거대기업을 말한다. 원제는 The curse of Bigness 즉 거대기업의 저주, 거대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를 뜻한다. 우리는 집에서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자체가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 알게 모르게 거대기업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기업의 덫에 빠진 꼴일 수도 있다. 싼값에 물건을 사고 검색을 하고 인스타그램 여러가지 챗 등 여러가지 넷상에서의 관계를 상징하는 모든 앱들이 페이스북에 흡수당한다. 이런 모든 현상들은 우리는 편리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업체들이 흡수당하고 망하고 개도국에서 착취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되짚어본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자신이 해주고 싶던 사람들에게 독점권을 주어서 왕실의 특권을 남발하고 이는 후대왕들에게도 전해지는데 의회 등이 독점을 방지하는 반독점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던 것은 이미 1600년대에도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이다. 20세기초 독점권으로 인한 수많은 폐해가 특히 독일에서는 히틀러같은 인물이 생겨나게 한 원인이었고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두차례나 겪으면서 전후에는 반독점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때도 있었고 반독점권이 행사되었고 그때에 전세계적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대를 거치면서 다시 거대기업이 판치게 되는 세상이 왔고 그 비극적인 일례로 2005년 바티스타 형제가 경영을 이어받으면서 브라질의 가족경영을 하던 축산업가가 JBS라는 기업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축산업체를 마구 사들여 질낮고 오염된 고기를 양산하고 자기들의 부만 축적하고 농가들과 동물들이 고통을 받게 된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결국 브라질 개발은행은 국민의 혈세로 이 기업을 처음부터 지원했고 이러한 거대기업의 결과로 전세계 축산물의 질이 저하되고 반대로 가격은 올라가고 브라질의 산림이 파괴되고 국민들이 극빈층으로 내려가게 된 비율이 더 커지는 등 이것이 바로 거대기업의 저주가 아니고 뭐란 말인지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독일 유대인 탄압에 쓰인 독가스를 만든 것도 독점적인 한 기업의 소행이었고 미국의 at&t 사나 ibm사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과거 독점적인 행위등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현재에 더욱 극대화되어 0.1프로의 사람들이 전세계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들이 자선등으로 눈을 돌려 좋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과 자신의 자손들만 배를 불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 순간에도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전세계의 소외된 수많은 사람들은 돈을 제때 손에 쥐게 되지도 못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무조건 편리하고 세련되었다고 선호하는 일보다는 우리가 혹시 독점권을 행사하는 거대기업에 놀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런 책은 누구나가 읽고 현상을 알고는 있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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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 - 서양 철학의 개념을 짚어주는 교양 철학 안내서
피플앤북스 편집부 지음 / 피플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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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사라는 책 제목으로 청소년인 아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 서양문명에 있어서 그리스 로마 시대를 모르면 안되듯이 이 책도 그리스 시절의 철학자들부터 소개해 주고 있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탈레스, 물질의 근본은 공기라고 주장한 아낙시메네스, 원자는 데모 크리토스 등 우리가 생물시간이나 세계사 시간에 잠깐 스치고 지나갔던 이야기들이 좀 더 세세하고 어디에서 태어나 어떤 학파를 이루었는지 지역적인 특성을 자주 언급해 주어서 이해하기가 더욱 좋은 책이었다.

그리스 철학의 시작은 아테네가 아닌 소아시아 지방의 이오니아에서였고 이오니아지방의 교통과 문화의 요충지인 밀레투스에서 시작된 자연철학자들 덕분에 밀레투스학파라는 말이 후세에 알려진 것이다. 이런 자연철학이 있었기에 후에 기원전 5세기에 인간을 중심으로 한 철학이 나타났고 우리가 잘 아는 소피스트, 그들을 비판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를 존경해 마지 않던 제자 플라톤, 그가 아카데미아를 만들었고 그 아카데미아에서 수학한 아리스토텔레스 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하 서양철학사는 이렇게 발전한 것이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 아들도 배우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에서의 피타고라스는 자연철학자로 유명한 '인간은 만물의 척도' 라는 말을 하였다. 이탈리아 남부 크로톤 지방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피타고라스 학파라 불리웠고 또 다른 이탈리아의 엘레아 라는 곳에서 활동한 사람들은 엘레아학파로 불리웠는데 크세노파네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 등이 여기 속했다. 그리고 제논도 유명하다. 이 당시에 이미 '세계는 하나이며 전체이다'(크세노파네스: 사람들이 저마다의 신을 자신의 모습을 결부하여 만들어 낸 것을 방랑시인으로서 돌아다니며 보고 신은 하나의 모습을 하고 있지 저마다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을 함), 파르메니데스는 '존재의 통일'을 주장하였는데 '있는 것을 있다라고 하고 없는것을 없다'라고 하는 사상의 단순성을 말하여 후에 변증법적 논리의 기준이 된다.

이어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전쟁 등 역사이야기까지 곁들여서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뒤로도 시대순으로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키아벨리, 프란시스 베이컨, 홉스, 데카르트까지 유명한 서양철학자와 철학사가 빠짐없이 나오며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우른다. 헤겔, 쇼펜하우어, 다윈, 키에르케고르,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막스 베버, 루카치, 토인비, 비트겐슈타인, 에릭 프롬, 사르트르, 하버마스까지 서양철학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과 그들의 사상과 사상의 배경이 되는 철학사까지 모두 나온다. 가끔 등장하는 오탈자와 약간 어색한 문장만 좀 줄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일 것 같다. 아들과 같은 청소년이나 교과서로 잠깐 배웠던 우리같은 성인들이 흥미롭게 서양철학사를 정리하고 독서의 시간을 갖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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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검사 1
서아람(초연) 지음 / 연담L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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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꺼운 소설임에도 한번 소설의 앞부분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면 금방 좌라락 읽어지는 가독성이 훌륭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첫장편소설임에도 칭찬하고 싶다. 현재 대한민국의 검사라는 저자답게 (여성인지 남성인지도 나와있지 않아서 미스테리한채로) 검사와 경찰의 등장부분마다 정확한 절차와 해당하는 어휘들의 정확성이 확보되니 더욱 믿음직스럽게 묵직하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잘생기고 훤칠한 젊은 검사인 강한. 이제 서른두살밖에 안된 검사이지만 앞날이 창창하다. 부유하지 않은 가정에서 복싱을 배우러 왔다가 특유의 끈기와 강단으로 복싱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다 한번 공부하기로 결심하자 전교 몇백등에서 단숨에 50등 10등 1등을 하더니 대한민국 검사가 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정의로운 검사가 될 사람이지만 신분상승과 재력에도 관심이 생겨서 재계의 정치꾼인 조대표의 눈에 들어 그의 딸인 조유미와 사랑없는 결혼을 앞두고 약혼식을 치른다.

일년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시체로 발견되고 지적장애 청소년인 지온유가 범인으로 잡혀 형을 살다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아같은 류소원이라는 청소년은 자꾸 건물에 페인트칠을 하다가 강한에게 걸리게 되고 일만시간의 봉사명령을 받게 된다. 뭔가 강한 주변에는 원한을 살만한 일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런 불길한 기운은 결국 약혼식에서 미리 빠져나가려던 강한의 차에 괴한이 염산을 뿌리게 되고 몇방울이 강한의 눈에 튀게 되어 실명이 되고 만다.

이 책의 제목인 암흑검사는 이렇게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한때 촉망받던 젊은 잘생긴 검사에서 약혼도 파기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 직장도 잃을 뻔하게 된 강한은 다행히 검사직은 유지하게 되는데.. 삶의 정점으로 나아가려는 찰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강한의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될까. 다행히 류소원은 염산테러의 목격자가 되어 강한을 위해 같이 일하게 되고 강한은 7년을 사귄 동료후배검사인 정유미 검사의 도움으로 자신을 향한 테러의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그리고 일년전 사건의 진상을 찾아 헤매게 되고 지온유가 과연 진범이었을까. 지온유의 남은 누군가가 대신 복수를 하는 것은 아닐까. 두꺼운 책을 들고 단숨에 읽게 되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2권에서 누가 진범이고 강한은 어떻게 변하며 류소원과 정유미 검사도 어떻게 더욱 발전된 사람이 될 것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다만 1,2권을 한권으로 했다면 독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게 되고 더욱 스피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권을 어서 읽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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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 …그리고 모든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많은 질문들
리사 터커스트 지음, 김미자.김예훈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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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와닿았던 구절은 맨 처음부터였다.

하나님, 제가 너무 많은 질문을 했다는 걸 저도 압니다.

엄마로서 살아가는 것은 지금껏 제가 누려왔던 것 가운데

가장 힘든 특권입니다.

그리고는 저자는 자기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지혜와 인내와 분별력을 주실 것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렇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의 어머니들이 더욱 힘들었다. 어떤 사람은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였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무뎌지긴 했으나 가슴 한구석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분화구 하나쯤을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을 봐도 이젠 진심으로 기쁘지도 재미있지도 않지만 그런 척을 하고 사는 것 같다. 왜 엄마가 되가지고서는 이렇게 힘들까. 그냥 혼자 살거나 부부만 살았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애초에 나는 엄마노릇을 하기 너무나 어렵고 나 혼자 살기 바쁜 사람인데 감정낭비도 싫어하고 아주 미니멀하게 에너지를 비축해가며 사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 신경쓰고 잔소리 하는것도 정말 싫은데.. 그런데 또 내 성격상 그냥 내버려두고 살 수도 없다. 그래서 어떨땐 좋은 엄마같기도, 응축된 것을 터뜨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때는 나쁜엄마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을 읽어갈수록 나 역시 더욱 혼란스럽기도 했고 폭풍공감을 하기도 했고 결국에는 저자에게 동조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을 올바르게 다시 읽고 내 삶의 구절로 삼고 다시 공부하는 모습이 매우 다가왔고 나 역시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 방법이 없으니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성경말씀을 부여잡고 사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경말씀과 구절들을 묵상하며 책을 읽어나가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기 시작했다.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시편34:13)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시편 39:1)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에게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 (잠언 21:23)

이 부분을 읽으며 정말 반성을 많이했다. 왜 나는 아이들 특히 큰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서슴없이 할때가 있는가. 내 입에 재갈을 물려서라도 하지 말아야 할 짓이다. 그리고 기도했다. 이 책의 저자처럼 고민하고 혀를 훈련하는 방법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이다.

나는 왜 항상 긴장감을 느낄까 하는 장에서도 저자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저자가 전해주는 성경말씀에서 해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오직 주님앞에 맡기는 삶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사에 불평을 하는 것도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느껴질때 그것이 내탓으로 느껴지는 것도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기에 나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만 그런것이 아니구나 안도감과 동질감을 느끼며 이 땅의 수많은 엄마들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다. 이 책의 저자처럼 그리고 수많은 기독교 어머니들처럼 나의 문제를 진정으로 내어놓고 하나님 앞에서 해결받을 수 있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와 찬양을 다시 하는 삶을 살아야 기초부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오프라쇼에서도 인기가 있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작가의 책을 읽으며 많은 점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점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로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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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김분 옮김 / 하늘아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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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라는 책을 읽었을때 시크릿과는 또 다른 류의 책이었고 더욱 원론적이고 1900년대 초반의 이야기임에도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점에서 또 한번 놀랐고 우리가 아는 유명한 문구가 여기서 나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는 말을 언젠가는 들어봤을 것이다. 자기 암시 요법의 창시자로 유명한 에밀 쿠에의 저서를 직접 읽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프랑스 의사로서 사람들이 암시적인 면에 의해서 더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환자들의 병적인 행동을 고치는 최면요법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더욱 확신을 가졌고 이 책에서는 그로부터 구원된 수많은 환자들의 편지도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어떤 방식으로 자기암시요법을 썼는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가벼운 증세같은 것은 홀로 있을 수 있는 곳에서 눈을 감고 이마에 손을 얹고 몸의 이상이든 마음의 고통이든 구분하지 않고 소리내어 빠르게 반복하여 말한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가벼운 증상이면 30초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암시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서는 안 되며 의지를 버리고 반드시 상상으로 암시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크릿같은 저서는 의지를 가져야 성공한다는 것과 다르게 이 책은 성공하고 돈을 벌기위한 책이 아니라 자신을 고치는 성격을 가진 책이라서일 것이다.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불면증을 겪는 사람도 많아졌는데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불면증에 대한 방법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심장박동도 정상적으로 뛰고 혈액 순환도 잘 이루어지고 폐, 위, 대장, 소장, 간과 담, 방광 등도 원활히 움직이고 만일 신체기관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날마다 치료가 진행되어 곧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기암시를 행하는 것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무의식은 스스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치유한다는 것으로 이 책을 읽고나면 좀 마음이 편해진다. 수많은 실천방법과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다.

챕터마다 있는 문구도 너무나 도움이 된다. 가령 이런 글이 있다.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이런 생각은 없는 병도 만들게 한다.' 100년전에 자신의 환자들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 고민하고 실천했던 한 의사의 책은 지금 우리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Q&A를 통해 구체적인 질문과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명사들의 자기계발적인 문구들도 실려있는데 이 또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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