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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아이 라이크 미트
  • 임성근
  • 16,200원 (10%900)
  • 2026-01-08
  • : 2,282


분자요리 탈락사유가 이 짤로 인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전체 글을 봐야함. 그리고 1기의 트리플스타를 같이 봐야함. 유독 이 분이 트리플스타를 높이 평가했는데, 트리플스타가 다국적요리를 하고 그걸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표현했기 때문임. 그리고 트리플스타가 떨어진 이유도 마지막으로 만든 음식에 본인만의 독창성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임.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듯한데 이 분은 일목요연했음. 어레인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 요리가 기본도 잘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한국에 분자요리가 상륙한지 20년이 지났는데, 그 사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독창성이 있는 요리라는 것임.

흑백요리사는 계급을 표방한다는 면에서 상당히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시즌2에서는 계속 백수저들이 "저 분은 왜 흑수저에 계시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히려 이에 좀 기분이 나쁜 건 나뿐인가? 대본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그게 맞겠지만. 그러나 안성재는 오만을 갖고 있는 셰프를 흑백을 떠나서 탈락시킨다. 본인이 오만이라는 단어를 한번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안성재의 평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오만을 떠올린다. 그게 바로 안성재의 좋은 점이다. 여태까지 안성재를 극찬했지만 사실 그의 미학에 대해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ㅋㅋ

아기맹수는 채소상을 술안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소주나 다이긴조는 채소와 가장 잘 맞는다. 이 분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안다면 노렸을 것 같다. 소설가 권여선이 술이 쎈 걸로 유명한데, 소설도 술먹방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술을 먹을 때 안주로 고기보다는 채소를 먹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집에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채소를 꺼내 무친 뒤 우적우적 씹으면서 소주를 마신다. 아무튼 아기맹수랑 사귀고 싶다고 한 그 분 여러모로 참 아기맹수보다 뒤떨어지는 거 같은데.. 누군진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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