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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F1 용어집 1111
  • 윤재수
  • 54,000원 (10%3,000)
  • 2024-03-01
  • : 1,208


1. 리뷰에서 자꾸 헤이스같은 인간을 조직에 두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건 영화에서 자꾸 사람을 몰아가는 수작임. 대체 헤이스가 잘못한 게 뭐임? 양말 짝짝이로 신은 거? 남들 SNS평 신경쓰느라 핸드폰 쥐고 살 때 코스 뛰어다니면서 잔해물 치운 게 누군데? 그리고 타이어 교체팀이 미처 장비 못 치운 건 잘못이지만 피어스가 그걸 그냥 지나가버린 거 보고 쇼크먹음. 그러면 실수한 팀원 그냥 차에 치어 죽으라고? 헤이스가 과하게 제재하려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난 헤이스의 분노는 합당했다고 봄. 팀원들이 나중에 헤이스를 따라가는 이유가 당신들은 그냥 판타지라고 생각했나 본데 ㅋ 실컷 그렇게 생각하고 우리 행여나 마주치지 말길 바랍니다. 너 출발할 때 내가 차에 치일까봐 무섭다. 그리고 자꾸 탑건 매버릭 포뮬러버전이라 그러는데 반전에 반전이 겹쳐 나타나기 때문에 줄거리는 사실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언제나 꼴통팬들이 문제임. 다들 허리는 괜찮으신가여?

2. 자꾸 판타지 판타지 그러는데 사이버포뮬러는 그럼 판타지 아닌가 싶음. 그리고 자꾸 위험한 행동으로 레이싱을 방해한다 그러는데 블리드 카가가 더하지 덜하지는 않았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블리드 카가같은 역할의 그림자가 주인공을 맡는 언더독 스토리이고 포드vs페라리처럼 왕도를 달리는 영화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음. 반항아+능글 캐릭터라 어디까지가 본심인지 모른다는 줄거리라 요즘 유행하는 착각물을 입힌 작품이기도 하다. 다 괜찮은 편인데 스크린X나 4DX로 보면 훨씬 스릴을 느낄 것 같음. 그리고 자꾸 영화에다가 핸드폰 그만보라는 메시지 넣는데, 너네들이나 그런 소리 그만두면 안 되겠냐. 폰 닫으면 평일엔 어떻게 너희 작품을 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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