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극장판 기븐의 다음으로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하나하나 스토리가 연결되므로 TVA->극장판 기븐->이 작품 순서를 지켜보지 않고 대뜸 극장판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른다. 이 극장판은 특히 그렇다. 기븐 팀은 비록 경쟁에선 떨어졌지만 데뷔 제의도 받고, 이미 리츠카가 경쟁에서 우승한 히이라기네 밴드에서 서브 기타로 활동하는 등 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데뷔 제의는 사토 마후유가 격렬하게 차버리고(뭐 뜬금없다면 개뜬금 없지만 사토 마후유는 극내성인인데 그렇게 갑자기 사실을 툭 던진 리츠카가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마후유의 친구이기도 한 히이라기네들에게 불만을 토로한 리츠카. 히이라기는 뜬금없이 마후유의 전남친이자 밴드계의 전설이기도 한 유키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시키고 오라는 퀘스트를 던진다. 아마 마후유가 솔깃해서 다시 노래를 부르게 하면 데뷔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이후의 작전같다.
2. 그 이후 상황이 노골적으로 기븐같다. 물론 마후유 전남친 작품이니 리츠카는 평범하게 기분이 나빠서 작품 다루기 싫다고 한다. 근데 히이라기가 잘 못할 것 같아서 그러냐고 도발하니 냉큼 넘어가는 리츠카였다 ㅋㅋ 알기쉬운 타입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알기쉬운 반응이었다고 할까. 약간 이누야샤의 가영이같은 냄새가 난다. 그게 우리를 재밌게 하지만. 심지어 약스포지만 우리 주인공 커플을 놔두고 히이라기는 맛있게 진도를 밟는다. 이렇게 주인공 커플 말고 모든 커플의 공들이 사실상 유경험인 셈인데.. 힘내라 리츠카 지지마라 리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