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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4K 블루레이] 미션 임파서블 6-Movie 콜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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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4
  • : 416


1. 공포물과 액션물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공포 혹은 고어물은 긴장이 풀어질 것 같으면 갑자기 확 뭐가 튀어나오거나 아님 서늘한 느낌을 주면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러나 액션물은? 인체의 한계를 실험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기는 한데, 계속 그런 장면을 보다보면 내가 탐 크루즈처럼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겠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영화의 긴장이 늘어지면 서서히 잠이 오기 시작한다. 브래드 피트도 이제 노인이라는 걸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마 약간의 근손실로 인해 그냥 사람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관객들도 나이가 들어서 2시간 50분이라는 영화의 길이가 그들의 방광을 자꾸 쿡쿡 쑤시며 괴로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ㅋ 영화보는 데 하루를 꼬박 소비해야 하는 세상이다. 나는 오늘 휴가내고 영화보러 갔다왔다. 조조볼 거 아니면 이 영화 하나 보기 위해 그 정도는 각오해야.. 화장실 꼭 갔다와라.

2. 이동진의 평가도 맞고 사람들의 혹평도 맞다. 만일 미션임파서블 초중반의 분위기를 생각했다면 갑자기 정부의 말을 잘 듣기 시작하는 에단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세상 사람들이 전부 선한 마음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하므로 이동진은 그 점에서 고평가를 했을 거라 믿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드무비에 대한 인지도가 없다시피한데, 사실 미션임파서블에 대한 2시간 50분짜리 거대한 매드무비라 생각하면 이건 아주 좋은 영화이다. 갑자기 이전 내용들이 짜집기되어서 등장하니 한국인들로서는 당황스러웠을 거 같긴 한데, 저런 기법이 양덕 매드무비에선 10년 전부터 꽤 인기가 있다. 매드무비에 대해 모른다면 이런 대표 매드무비보고 분위기 파악하고 가자. 이렇게까지 하면서 봐야 하느냐? 액션 팬들은 이렇게까지 하면서 봐야 맞다.

ㅎㅎ 참 별 걸 갖고 다 혹평을..

https://youtu.be/kER_45sGsn0?si=8_mo_MeERdm779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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