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디디온의 12편 칼럼.
머리말의 작가소개. 미국 여성작간데...머릿말의 작가소개가 어질어질 햇는 것에 비하면 본문은 너무 좋았다.
1968, 1978년 쓰여진 것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작가의 인생이 슬프구나. 논픽션, 픽션같은 논픽션. 저널리즘.
글을 쓰는 순간 저자가 어떤 사람인가.
디디온.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을 똑똑히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고 유머와 짜증 난다는 투의 가벼운 한숨 섞어 균형 잡힌 글. 쓰는 사람.
소설가 디디온이 논픽션 작가 디디온을 가르쳤단다. 소설처럼 읽히는 논픽션.
우리는 모두 환경의 산물이다.
예술가의 의무는 그 환경을 만들어낸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이다.
성장한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지역특징(타뷸라 라사. tabula Rasa. 백지상태의 무구함)
전통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주고 받고 현상 유지하는 방법: 어떤건지 알듯. 주류사회로의 편입?
섹스와 죽음.
제어할 수 없는 힘. 더는 현상유지가 되지 않고 깨질 때 틀어지는 모든 것으로 가득한 이야기 반복.
그 속에서 경험하는 자신의 극단적인 의식상태 묘사하는 작가들.
남성을 똑바로 쳐다보며 눈도 돌리지 않는 여성. 관습적인 남성- 여성 관계 역전.
디디온 게이즈(여성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 메일 게이즈의 대비)라는 말 만듦.
'자신이 누구인지 뿐만 아니라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항상 원하는 대로 풀리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 기억하기 위해서'
스탠퍼드 불합격 편지를 내내 간직했단다.
모든 작가는 지역주의자다.
힐튼엘스가 쓴 머리말 읽으면서 조안 디디온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봄....
머릿말이 어렵고 진도가 안 나가 좀 그랬다.
1. 엘리시아와 대안언론 1968
주류언론과 대안언론
2. 평온을 찾아서 1968
중독자 갱생 프로그램이 중독자가 자신의 상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음 이 작가는 평온이 죽음을 연상시킨다네.
3. 도원경을 방문하다. 1968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성샌시미언.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면 상상력 동원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4. 자기가 선택한 대학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것에 관해. 1968
미국 1968년에 쓰인 글인데 불합격에 대한 기분?은 똑같네. 근데 그때의 불합격 통지는 개인감정.
부모들이 자녀의 '기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의 기회와 동일시하면서 자녀에게 자신 뿐 아니라 부모의 영광을 위해 성취해낼 것을 요구하는 것 아닌가.
대학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추악해졌다고 19968년에 쓰고 있는 작가.
2025년에 한국에서 나도 똑같이 느끼는데...
저 제도를 다올때 이런 걸 몰랐구나.
정작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부모의 기대와 그들의 기대를 분리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실패의 경험, 반항기, 연애 등일텐데...
우리애들은 잘하고 있나...
5. 어여쁜 낸시. 1968
낸시레이건 인터뷰, 촬영의 단상 같은 건데...
음...예쁘고 곱고, 장식같은? 부속? 같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부인인 낸시레이건
6.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스트리밍 이글. 1968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의 자식이 베트남전에서 실종. 참전용사모임. 젊은이, 부모
그리고 끊이지 않는 전쟁.
7.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968
조지오웰의 글에서 따온 제목. 작가가 글을 쓰는 방식에 대한 글. 솔깃솔깃
8. 단편소설을 쓴다는 것. 1978
단편소설쓰기 경험담
9. 1989. 어떤 여자들은
메이프 소프의 피사체였던 여자들은 오노 요코 빼고 사물? 이었나?
10. 장거리 달리기 주자. 1993
토니리처드슨. 무엇인가를 만드는 행위 그 자체를 사랑한 사람. 어쩌면 토니 리처드슨 추모글
11. 1998. 마지막 말
사후 마케팅?
책을 쓰는 것과 메모하고 아웃라인을 쓰고 계획하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조앤 디디온은 생각함. 사후 출판의 문제
12. 2000. 에브리우먼 닷컴.
마샤 스튜어트가 한 약속은 집안일 하는 노하우를 알면 집 밖에서도 무엇이든 할 수 잇다는 것이었나...
근데 진짜. 집안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을 듯...
그 유행했던 마샤 스튜어트가 이런 의미를 가질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