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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s
  •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 이희영
  • 11,700원 (10%650)
  • 2023-09-22
  • : 10,612
가끔 잔잔한 감동이 필요할 때, 청소년도서를 읽곤 하는데,
이렇게 추천을 통해 읽게 되니 또 새롭네요.

이 책은 [나나], [페인트] 라는 책으로 만난적이 있던
이희영 작가님의 책입니다.

크게 요약하면,
5살때, 13살차이가 나는 형을 잃고,
형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형의 존재를 조금씩 찾아가는 선우혁의 이야기입니다.

형이 가꿔놓은 메타버스 세상을 우연히 발견해 들여다보면서
더 깊은 비밀에 접근하게 되죠.

형의 세상을 점점 알게 되면서,
사람은 타인에 의해 다양한 시선으로 보여지며,
나조차도 5살이 다르고 18살이 다름을 배우고, 그립게 남아있던 형의 존재를 보내주며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이런 청소년 성장 소설을 읽다보면,
내가 주인공 나이대에 이런 생각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좀 더 성숙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또 한편으론, 그 때라면 오히려 깨닫지 못하고 지금이니까 이해가 되는 지점이 있을지도 모르죠.

성장소설을 가끔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인간은 평생 성장이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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