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퀸의 정원

예전에는 원하는 헌책을 찾기 위해 전국을 쏘다닌 적도 있지만 현재는 건강이 안좋아져서 그러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데 서울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의 영향탓인지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던 헌책방들도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고 또 헌책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서인지 이제 동네 헌책방이나 알라딘 중고서점을 둘러봐도 90년대 이전의 헌책들은 거의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알라딘 중고서점이야 거의 새책같은 수준의 책들만 매입하고 또 구입하는 사람들 역시 이 수준의 책들만 구입하가에 이제 동네 헌책방등에도 오래된 헌책(가치가 있는 오래된 고서등은 제외)을 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제가 그나마 다니는 몇군데 헌책방에서도 80년대 이전의 책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그나마 있는 책들도 사회과학 도서이거나 기독교계 도서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타 알라디너 분의 글을 보니 아직 보수동의 헌책방에선 80년대 이전의 헌책들이 다수 보이는 것 같습니다.뭐 아직도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는 수십개의 헌책방이 있어서 전국의 헌책들이 모여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나 희귀 고서가 아니라 80년대 이전의 오래된 책들을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부산으로 여행가실 일이 계시면 보수동 헌책방 거리를 한번 구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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