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하나의책장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오늘은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을 권합니다.





■ 영화 정보


제목: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감독: 조 라이트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톰 홀랜더, 로자먼드 파이크

장르: 드라마

개봉: 2006.03.24

러닝타임: 128분





■ 영화 줄거리


다섯 자매를 둔 베넷 가, 부유하진 않지만 보물같은 다섯 딸 모두 뚜렷한 특징과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네더필드 파크에 머물게 된 빙리 남매와 다아시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중 자존심 강하고 똑똑한 둘째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계급적 오만과 편견 앞에서 흔들리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점차 쌓여가게 되죠.

그러나 다아시가 그녀의 자립심을 제대로 보고 엘리자베스 또한 상황 자체가 자신이 가졌던 편견임을 깨닫게 되면서 점차 서로의 오해를 풀어가게 됩니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두 마음의 문을 열고 마침내 진짜 상대방을 마주하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매우 섬세하게 흐릅니다.





■ 영화가 주는 메시지


계급, 성, 자존심 등 각자의 오만과 편견이 사랑 앞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틈을 이해하고 겸손해지는 용기입니다.

특히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서로의 기대와 고정관념을 허물게 되는 과정은 진정한 관계란 상처가 아닌 불완전함을 껴안는 여정이라는 통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 영화에, 책을 더하다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원작 소설은 영화와 다른 전개로 흐르니 꼭 책으로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영화로 처음 접하고선 책으로 읽게 되었는데, 막상 읽고나니 너무 좋아 영문판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릅니다.

사랑의 문장은 물론 고상한 유머와 인간 통찰의 정수를 담고 있는 원작 소설을 꼭 읽어보세요.



+) 덧붙여, 원작 소설 외에 책을 추천하기보단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영국드라마 『오만과 편견』


6부작으로 구성된 콜린 퍼스의 영국드라마인 『오만과 편견』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만과 편견』에 푹 빠져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 발견하게 되었는데, 아주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그 당시의 감성이 잘 묻어나 있어 족히 서너번은 본 것 같습니다.



영국드라마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아만다가 실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다아시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누구나 한 번쯤 다아시와의 사랑을 꿈꾸잖아요.

그것을 아만다가 실현시켜 줍니다.

저는 영화를 포함해 드라마 두 편 모두 다운받아 놓고선 생각날 때마다 보곤 한답니다.





■ 하나의 감상


영화를 보는 내내, 나와 다른 것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안도와 감동을 주는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오만과 편견의 무게를 머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그 문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할 때, 그 관계는 온전해집니다.

다아시가 프로포즈는 욕심이었다고 고백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됩니다.

사랑의 진정성은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온전히 인정하는 작지만 묵직한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자신이 가졌던 작은 오만이나 편견이 누군가에게는 다가서는 걸 방해한 건 아닐까 자연스레 생각해보게 됩니다.



■ 건넴의 대상


사랑 앞에서 진정한 나와 마주하고 싶은 분

관계 안에서 나와 다르다는 벽을 느껴보신 분

문학적 감성과 로맨스를 한편의 영상으로 즐기고 싶은 분




이 영화를 보고 느낀 마음이나 감정이 있다면 공감(♥)과 댓글로 나눠주세요.

당신의 감성이 더해진다면, 이 공간은 더 풍부하고 따뜻해질 거예요.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