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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한계를 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오늘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Mission :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을 권합니다.






■ 영화 정보

제목: Mission :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빙 라메스

장르: 액션

개봉: 2025.05.17

러닝타임: 169분





■ 영화 줄거리


이단 헌트와 IMF 팀은 전편에서 엔티티라는 인공지능 위협을 맞닥뜨린 후 위기에 맞섰습니다.

그런데 결국 최첨단 인공지능 엔티티(The Entity)가 러시아 핵잠수함 세바스토폴 호에서 스스로 깨어나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헌트는 세계 각지의 핵무기 시스템을 장악해 인류를 위협하는 엔티티의 코드를 무력화하기 위해 수중 잠수함 세바스토폴로 향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두 개의 십자가 형 키를 확보하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되죠.

헌트의 든든한 지원군인 루터는 가브리엘에 의해 이번  시리즈에서 희생됩니다.

핵 발사 보유국들이 점점 엔티티에게 먹히는 순간, 이제 미국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과연 헌트는 엔티티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 영화가 주는 메시지


"우리의 삶은 결국 스스로 만든 선택의 연속이다."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가진 자체 속도만으로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최후에 이르기까지 숱한 위기와 고립의 연속이었지만 단단한 팀워크와 신뢰 그리고 희생은 많은 깨달음을 남겨주었습니다.

특히 선택이란 우리 삶의 무대 위에 선 진짜 인간의 이야기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더 이상 상상 속의 미래가 아닌 우리가 감당해야 할 현실이자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 영화에, 책을 더하다


『초예측』 -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급변하는 세계에서 과거를 강하게 의존하지 않고 다방면의 지식과 통찰로 미래를 읽는 법을 다룹니다.

예측이 아니라 가능성의 그물을 펼쳐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영화 속 긴박한 전개와도 묘하게 연결되는 책이라 추천 책에 넣어보았습니다.



『듀얼 브레인』 - 이선 몰릭


우리 두 개의 뇌, 즉 무의식적 시스템과 의식적 판단 시스템의 작동방식을 조명하는 책으로 가장 극적인 순간에 어떻게 냉정하게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영화 속 고강도 미션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보이는 판단력과 집중력을 뇌 과학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 하나의 감상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부터 극장에서 보기 시작했었는데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라는 소식을 듣고선 개봉일부터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극장에서 직접 봤었던 5편의 영화 티켓만이 추억으로 남겠네요.

(아쉽고 슬픕니다. 톰 아저씨! 못 보내ㅠ)

상영시간이 꽤 긴 편인데도 빠르게 끌고가는 스토리 덕분에 오히려 벌써 끝나서 아쉽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전세계의 팬들이 톰 아저씨의 목숨을 걱정할 만큼 대역없이 해내는 액션 장면들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특히 비행기 고공 액션과 잠수함 장면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본 관객들이라면 이런 질문을 항상 품고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단 헌트는 왜,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헌트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그 과정엔 무수한 위험과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사실 저는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이 다가와도 꼭 이단과 일사가 맺어지길 바라고 바랐습니다.

지난 시리즈 때 일사의 죽음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이번 시리즈 때 뿅 하고 나타나주길 바랐습니다만.. 예.. 그 바람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일사의 죽음도 마음 아픈데 이번 시리즈에서 루터가 희생될 줄이야.. 그래.. 벤지는 이단 곁에 평생 있을 테니깐.)


고공 액션과 추격신, 수중신이 이 영화를 장식한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기술에 맞서 결의를 다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점이지요.

엔티티는 강력했지만 이단은 끝까지 멈추지 않았으니까요.

사실 인공지능은 상상 속 미래를 넘어 우리가 감당해야 할 현실이며 그 현실 속에서도 진심으로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진중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과 영상도 뚝딱 만들어줄 수 있는 게 지금 인공지능의 능력입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 졸업생이 자신의 인공지능을 가리키며 졸업했다는 모습을 뉴스에서 잠깐 보았는데, 이렇듯 지금은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게 손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 장악력과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무엇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야 할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안녕, 이단 헌트!

Goodbye, Mission Impossible!



■ 건넴의 대상


톰 크루즈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분

AI 시대에서 인간의 선택과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

결국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할지, 삶의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

압도적인 액션과 스릴을 기대하는 분




다음 주에도 마음을 어루만질 따뜻한 영화를 소개할게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공감(♥)과 댓글로 남겨주세요.

당신의 감상이 더해지면 이 공간은 조금 더 깊고 따뜻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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