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은 더 이상 책 소개에 머물지 않습니다.
서평이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것, 바로 『책 하나의 사건: 2024 우주리뷰상 수상작품집』이 보여줍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와 알라딘이 공동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후원한 제1회 우주리뷰상.
총 325명의 응모자, 478편의 서평 중 단 7편이 엄선되어 수록된 이 책은
그 자체로 ‘비평의 진화’이자 ‘읽기와 쓰기의 정수’를 담은 작품집입니다.
🎖 수상작 엿보기
📌 김도형 – 「전장연 시위라는 사건」
『전사들의 노래』, 『출근길 지하철』
→ 장애운동을 단순 서사가 아닌 정치적 사건으로 분석.
“이 서평은 한국 사회의 납작한 이해를 뒤흔드는 정수다.” – 박진호(언어학자)

📌 강우근 – 「일상적인 것은 어떻게 예술이 될까」
『초예술 토머슨』
→ 무용한 사물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미학적 통찰.
“책의 사고방식과 함께 사유하는 서평.” – 현시원(큐레이터)

📌 강진용 – 「쇠락하는 산업 수도, 그러나 버릴 수 없는 꿈」
『울산 디스토피아』
→ 울산이라는 산업 도시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논함.
“안정적인 논리와 구성으로 시대를 직시한다.” – 현시원

📌 김회연 – 「사랑은 눈 감고: 고명재론」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 사랑과 애도의 시, 그 언어의 깊이를 탐색.
“능숙함의 정수, 기대되는 후속 활동.” – 신형철(문학평론가)

📌 오병현·유희선·조연재 – 「문화기술지가 사회비평 도서로 기획될 때 참고하게 될 영원한 레퍼런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당사자의 목소리로 사회 구조를 분석.
“공감과 연민의 무게를 견딘 서평.” – 정우현(생물학자)

📌 이두은 – 「무위의 계보학」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 ‘하지 않음’이라는 무위의 개념을 철학적으로 재해석.
“평면적 글을 입체로 끌어올린 시도.” – 신형철

📌 한선규 – 「울창한 이해와 느낌을 나란히」
『자연에 이름 붙이기』
→ 자연을 분류하는 과학의 언어를 문학적 감수성으로 해석.
“서정성과 문학성이 빛나는 서평.” – 정우현

『책 하나의 사건』은 단순히 읽기 위한 책이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렌즈입니다.
지금, 독서와 비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