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나에게 매우 생소한 분야였지만, 산림자원이 지니고 있는 경제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산림경제학은 산림자원을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경제적 자원이면서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과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었다. 숲과 나무는 목재 생산으로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보전, 탄소 흡수, 휴양 공간 제공과 같은 생태계 서비스도 제공하는 공간이다. 산림경제학은 화폐로 치환되는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공익적인 기능 또한 측정하고 평가할 것인지에 대해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었다. 산림자원이 개발의 대상으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관리되고 활용되려면 단순히 환경보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산림경제학적인 연구와 논의를 통해 관리 체계를 논의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