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기사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검색했는데 아무리 봐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퍼온 사람은 한경이라고 했다)
분명 이번 주 일본 아마존 비지니스, 경제 카테고리 맞는데 1위에 해당하는 책이 아예 리스트에도 없을 수 있나?
계속 찾아보니 이 리스트는 킨들 전자책버전이었고
나는 상품카테고리를 하나씩 클릭해 종이책 랭킹으로 들어갔던 것

킨들버전 경영경제 베스트셀러 랭킹 : https://www.amazon.co.jp/gp/bestsellers/books/466282

종이책버전 경영경제 베스트셀러 랭킹 : https://www.amazon.co.jp/gp/bestsellers/books/4852973051?ref=snv_ranking_business
일부 겹치는 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도 있다. 이런 디테일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1. 신문기사는 늘 팩트체크를 해야한다
2. 특히 외신은 출처를 다시 확인해야한다
3. 물론 밥벌이에 바쁜 삶에 일일이 다 확인하기엔 시간과 에너지가 들고 그래서 다들 그냥 안하고 만다
4. 아무래도 출장, 이동이 잦은 경제인은 종이책을 들고다니기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해서 킨들버전을 선호하는 듯
5. 그런데 전자책은 끝까지 읽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앞에만 읽었을 가능성, 혹은 심지어 표지만 보고 구매하는 표지독서만 했을 가능성이 높다
6. 같은 경영경제 카테고리 종이책과 전자책이 다른 이유는 매체와 정보의 매칭 때문. 지도, 수험 등이 종이에 트렌드, 주장형이 킨들에 알맞다
나는 정치성향 균형, 기사내용의 스펙트럼 조절을 위해
조선, 한겨레, 한국일보만 종이로 구독하는데
하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너무 많거나
의도적으로 지우거나, 아니면 몰라서 기재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영자신문, 일본신문, 유럽신문을 보면 특히 우리나라 신문의 문제가 보여요
그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신문을 안 읽을 것은 아니고, 기자님들의 본질적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마감에 쫓기고, 지면은 한정되어 있고, 모든 언어를 다하거나 모든 출처를 다 확인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우리나라 신문의 기조에서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1) 용어 설명을 안한다. 이 단어의 한자나 영어의 어원이 무엇인지 설명없이 그냥 냅다 던진다
2) 출처 표시를 안한다. 혹은 모른다.
3) 엇비슷한 기사를 논조만 바꿔서 쓴다. 제대로 취재해서 쓴 기사는 사람들이 안 읽는다. 그래서 악순환의 반복이다. 수 년-수십년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