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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영은미술관
글을매일씁니다  2025/05/16 23:39



경기광주 영은미술관을 다녀왔다하천과 도로를 끼고 작은 아파트단지와 마주보고 있다. 잔디밭과 함께 있어 예술의전당처럼 지역주민의 산책코스.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건1층 거대한 전시장과 높은 벽에 큰 작품이 걸려있어 미술이 자연경관같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다른 미술관과 달리 2층 전시실이 테라스를 통해 1층으로 틔여있어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작품에서 다섯 가지 이상의 스트로크가 보인다. 부벽준같은 색면에 다시 날선 붓질을 더해서 다층적 레이어를 선보인다. 구석에 설치한 조형이 재밌다. 삼각형의 1차원 선분이 유지한 채 2차원 평면을 건너뛰고 3차원 입체를 표현한다. 기하학적이다. 수학과 예술의 짝꿍이다. 아트앤테크놀로지는 멀리 있지 않다. 다양한 너비와 색과 폭을 지닌 간단한 선분을 모서리에 늘어놔도 기하학적 조형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캔버스 테두리만 표현하고 평면은 지워서 내용은 없애고 형식만 부각시킨 작품도 재밌다. 테두리 박스 안에 다양한 물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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