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엄미술관에 다녀왔다
학예사가 다 백남준센터로 교육나갔다고 75세의 관장님이 직접 도슨트해주셨다. 이 현판의 한자를 전문가에게 문의했는데 오래 답장이 없다고 하셨다.

문제의 한자는 왼쪽에서 2번째. 나는 말씀 언 변, 관장님은 물 수 변이라 보았다.
전자의 경우 語(말씀 어), 說(말씀 설), 謹(삼갈 근)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 밑의 대각선이 잘 들어맞지 않고
관장님 의견대로 물 수 변이라면 언뜻 淵 (깊을 연) 潔 (깨끗할 결) 潛 (잠길 잠)源 (근원 원)이 생각나는데 뜻이 어긋나고 그나마 涵 (젖을 함, 포함의 함)이 상단의 삐침 2개도, 그 밑의 대각선도 설명이 되고 뜻도 들어 맞지만 에워싸는 부수가 설명이 안된다
돌아와서 초서사전 보고 찾아냈다. 뒤따를 종이다. 조금걸을 척彳 두인 변이 한 획이 가능한가? 가능했다. 하이라이트 참조. 게다가 논어 선진편 레퍼런스도 있다.

오종선진
희룡선생 근백 연도인
근백은 옛 편지 간투사 삼가 올림이란 뜻
예이! 후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