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관심을 놓지 않고 공부하며 대비했기에 2020년 3월 폭락장에도 손실보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 다. 코로나 쇼크 같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면 달러 등 선진국 통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 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때, 또한 심각한 불황이 출현할 것이라 예상될 때 투자자들은 기축통 화인 달러 혹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스위스프랑이나 일본엔화 투자를 늘립니다.- P6
미국과 비교하면 한국은 어떤가요.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주가지수, 기업 소유주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 업들의 결정으로 피해만 보는 개인 주주들, 기관과 외인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 이런 모습에 지친 국내 투자자들은 장점이 많은 미국주식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P31
즉, 달러 기준의 주가는 50%나 하락하여 반 토막이 났더라도 환율이 환전했을 당시보다 올랐기에 원화로 계 산한 주식 평가액은 50%보다 덜 손실입니다. 환율이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해준 것이지요.- P55
그 과정에서 얻게 된 공동된 메시지가 있었으니 바로 ‘자본주의 시스템에선 돈이 점점 더 풀리며 자연스럽게 화폐의 구매력은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사실이었어요. 이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P63
경기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재화, 서비스와 관련된 섹터를 ‘경기 방어 섹터‘라고 부르는데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가 대표적인 섹터들입니다. 이들은 호황기일 때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는 못 하지만 불황기에 주가가 덜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P97
이전 장에서 마켓 타이밍을 재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 원칙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마켓 타이밍에 대한 의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독자를 위해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저점을 잡기 위해 마켓 타이밍을 노리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P304
수많은 투자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에 투자의 성패는 반 이상이 투자자의 심리와 멘탈에 의해 결정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에 따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 미입니다.- P314
따라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시장에서 결정되는 ‘수익률 보다 통제가 가능한 ‘기간‘이라는 변수에 더 많이 집중해야 합니다- P317
제대로 된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 P318
양도소득세는 매매차익이 발생했을 때 부과되는 세금을 말합니다. 이 세금을 계산하는 공식은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 매도 금액 - 매수 금액 - 제비용 - 기본공제]와 같으며 얼핏 보기엔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매 도 금액과 매수 금액을 계산할 땐 단순 주가 차이 외에 환율의 변동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식을 샀을 때 보다 팔 때 더 싸게 손해를 보며 팔았음에도 환율이 오르는 바람에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양도차익에 환차손익도 포함되어 과세된다는 말이지요.- P370
해외주식은 자진신고 및 납부 대상이지만 신고불성실에 대한 가산세가 있습니다. 무신고일 경우 20%, 과소신 고일 경우 10%이고, 납부불성실 가산세는 연 10.95%이므로 매년 5월은 전년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신고 및 납부에 대해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P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