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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몬트 서곡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페터 볼레벤)에서 벚나무를 찾다가 올되기새와 늦되기새란 말을 발견했다. 흥미롭다.


Precociality and altriciality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Precociality_and_altriciality

Cherry blossoms, 1953 - Pyotr Konchalovsky - WikiArt.org


이 저자가 쓴 '숲, 다시 보기를 권함'란 제목의 책도 발견했다.





동물의 왕국에는 올되기새와 늦되기새라는 개념이 있다. 늦되기새란 부화 후 얼마 동안 부모 곁에 살면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새를 일컫는다. 반면 올되기새란 부화 직후 둥지를 떠나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새를 말한다. 올되기새들은 자기 힘으로 먹을 것을 구하고 홀로 삶을 개척한다. 어린나무와 올되기새의 성장 과정은 비슷하다. - 느리지만 자유롭게 자라나는 나무

첫 개화 시기는 종마다 다르다. 가령 자작나무, 벚나무, 과일나무, 버드나무와 같은 올되기새 유형의 나무들은 일찍 꽃을 피우기 때문에 생후 10년이 되기 전에 자손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반면 폐쇄된 숲을 대표하는 늦되기새 유형의 나무들은 좀 더 늦게 꽃을 피운다. - 나무의 세대교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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