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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아메리칸의 역사
다시 쓰는 미국 이야기
그저 순탄한 역사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 멕시칸 아메리칸의 역사 > 멕시코 는 북쪽으로는 미국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미국과 얽혀 있는 상세한 내막이 이토록 깊고 넓게 그리고 아프게 자리하고 있는지는 다시 알게 해 준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지대는 강, 장벽, 사막이라는 세 가지 상징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이 지역의 복잡한 지정학적 관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리오그란데강은 국경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상호의존성을 반영하는 자연적 장벽 역할을 한다. 306p
멕시코는 스페인 통치하에 식민지 였던 과거로 스페인어와 카톨릭교가 보급 되었고 1810년 멕시코 독립운동이 시작, 독립후 멕시코 제국이 성립되었으나 정치적 경제적으로 심각했으며
혼돈의 역사속에 1910년~1920년 멕시코 혁명으로 많은 멕시코인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는 멕시코 이민자들에게 새로운 희망, 기회의 땅이었으며 멕시코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뿌리를 잊지 않으면서 새로운 미국 생활에 적응해 나아간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열심히 살아내고 발전하려는 이면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한다. 타국에서의 삶이 늘 순탄할리 없거니와 동족의 등에 칼 꽂는 사건 사고 역시 빠질 수 없으니...
미국에서 자리한 멕시코인의 실패한 아메리칸 드림, 힘겨운 중노동과 분열되는 정체성, 복잡한 심리까지 아우르는 멕시코 문화 예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더욱 상세하게 전해진다.
이민사회 주목적이자 목표는 주류사회 진입, 안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와 갈등, 정체성 혼란, 문화적 갈등과 보이는 것 이상의
차별과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을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는 것.
현재 미국 트럼프 당선인은 이민 문제에 보다 강경한 정책을 도입한다고 예고했고 그전에 세워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장벽 재건설도 주목하게 되니
과연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역사에 어떻게 서술 될 지...
< 멕시칸 아메리칸의 역사 >를 읽으면서 이주민의 역사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던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 및 멕시칸 아메리칸의
현주소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음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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