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제주도 여행을 적잖이 했음에도 겉돌기만 했구나... 싶을 정도로
제주문화에 대해 알지 못했음을 발견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육지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그 중 나의 지인들의 경우 퇴직후 인생 2막을
계획하려 제주로 향하더라.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보아 제주 문화에
서서히 잘 녹아든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본다.
<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의 저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30여년 동안 전세계를 바람처럼 다닌다고
표현되는 분으로 여태껏 몰랐던 배우지 못했던 제주 역사와
문화를 풀어주고 알려준다.
제주도 안에서도 하나의 사물을 동제주어 와 서제주어로 표기함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제주인은 제주어를 잘 모른다 (33p)
제주어는 듣기에도 외국어 같다는 생각에 일단 귀를
열려고 하지 않는듯하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니거니와
자주 듣는 다른 지역의 방언과는 분명 다른 생소함이 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고 들었던 드라마 대사의 제주어
생각이 나고 그러네...
제주에서 인상 깊었던 메밀꽃!
봄에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을 보며 감탄 했었는데,
우리나라 최대 메밀 생산지 (72쪽) 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란다.
메밀전병에 무생채가 들어가는 이유가 있음을 이제사 알게되다니...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작품으로 강원도의 메밀이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도에서 메밀 재배 시작되어 육지로 간 이야기는 상식으로라도 알아둬야겠다.
탐라는 삼국시대 때는 폴리네시안들이 주도하던 곳이었다. 그 후
북방 유목민족인 고양부 삼성이 선주민으로 탐라를 지배하며 북방문화의
특성이 추가되었다. (150쪽)
고려국 문화 사절. 몽골에서 이민 온 왕족*귀양객. 조선조 귀양객*보부상*망명객 .4.3사건 . 6.25전쟁 등등을 거치며 입도한 이들이
여러 가지 사연으로 제주에 왔을지라도 제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주문화를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150쪽)
지금도 이어가고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생각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전혀 다른 구조이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고구려의 남성문화와 폴리네시안의 여성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제주는 부부 중심 사회가 된 것이다.이러한 제주 문화의 실정을 모르면서 제주를 한반도의 일부로 그 관점에서 분석하려 한다면 아주 위험한 일이다.(223쪽)
제주기독신문에 3년간 연재된 제주 인문학의 주제를 기독교 성경말씀과
조화롭게 풀어냄으로
제주 자연의 키워드
제주 절기의 키워드
제주 역사의 키워드
제주 생활의 키워드를 통하여 제주역사를 바르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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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