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의 길이라고도 불리 우는 그 길을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차오르는 즈음에 마주하게 된 < 산티아고 순례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 이다.
제주 올레길 완주도 안 해봤는데... 하는 염려가 따르기도 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큰 그림을 우선 그려 보고자 한다.
몇 년전 스페인 하숙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순례길을 걷는 다양한 사람들
각자 걷는 각기 다른 이유들을 비춰 준 것도 생각나면서 함께 걷는 느낌으로
읽혀지더라.
카톨릭의 3대 순례성지 중 하나인 산티아고 순례길.
종교의 유무와 상관없이 걷고 싶은 길.
전체 368페이지 분량에 가기 전 준비부터 35일간의 여정을 담백하고
온기 가득하게 담아낸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소란스럽지도 않고
북적이는듯하면서 고요의 시간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야말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도 다채롭다.
풍성한 사진 또한 분위기를 더한다.
힘듦의 과정에서 주고받는 ‘정’ ‘나눔 과 배려’
휴식을 하면서 둘러보는 지역, 마을의 풍광들은 걸으면서 묘사되는 풍경과
또 다르고나.
하루 20여km이상을 매일 걷고 휴식하고 다음날을 계획하는 기분이란....
감히 상상할 순 없지만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순례길은 자기 혼자만의 길이다. 단체로 오더라도 그 길은 자기가 걷는 것이지 남이 걸어 주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혼자 온 길이라도 가끔은 다른 순레자와 같이 걷는 길이 순례길이다. (49p)
이국땅에 와서도 서로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의 아는 사람들이 좀 있다는 것이 순례길의 또 다른 묘미이다.(218p)
산티아고 순례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보면서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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