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의 삶을 살면서 다양한 생각과 감정 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는 긍정이나 부정의 의미로 다가오는 현실적인 부분일 것이며 이런 시간과 경험들에 대해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이나 배움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제법 어렵게 다가오는 질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책에서는 엄마 라는 절대적인 키워드를 통해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키워드인 명화나 글에 대해서도 입체적,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한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때로는 가족을 비롯해 부모님이나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누군가는 이들로 인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얻기도 하며,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삶의 어려움과 힘듦을 버티게 하는 또 다른 동력이 된다는 점에 있어서도 책에서 표현 되는 의미가 제법 진지한 관점으로 체감 될 것이다. 그만큼 요즘 시대에는 가장 필요하지만 어쩌면 결여된 부분이기도 하며, 이 의미에 대해 책에서는 솔직한 형태로 진심을 담아서 소개하고 있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딸이 엄마에게 표현하는 솔직한 글들이 눈김을 끄는 책으로 그만큼 우리들은 표현과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머리나 가슴으로는 인정하지만 직접적인 행동으로 할 경우에는 망설여 지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용기 있는 태도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자세나 마인드를 갖게 될 것이며 남도 아닌 자신의 부모님이나 엄마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일정한 성찰과 점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나 자신이 원만한, 그리고 무난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 또 다른 누군가의 희생과 헌선이 동반 되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할 것이다.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지 못한 분들은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며 그만큼 요즘 시대에는 이런 가치 판단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기도 하며, 그럼에도 우리들은 삶의 본질이자 기본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어떤 형태로 판단해 봐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어떤 의미에서는 시적인 의미나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에세이북이라서 어떤 형태로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