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좀 열심히 건강을 챙긴다 싶었는데, 어느 새 잦은 올빼미 생활과 부족한 수면, 자극적인 음식 탐닉, 운동 부족의 종합 세트 탓에 다시 불규칙한 생활 모드로 리셋됐다. 좋은 습관 유지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망가지는 건 어찌나 빛의 속도인지 참 허무하다. 일단 급한 대로 동기부여를 위해 신간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드는 100가지 자율신경 관리법을 골랐다.

이 책은 다양한 자율신경 관리 셀프 케어 방법을 소개하며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체는 물론 마음관리, 혈자리,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음식 관리, 계절과 날씨에 따른 관리법과 같이 카테고리에 따라 먼저 관심가는 부분부터 찾아보기 좋다.
제목에서 언급된 자율신경은 신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활동이 왕성한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잠을 자는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전자기기의 과다 사용에 노출된 환경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워 장시간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돼 건강을 잃을 수 있다.

100세 시대, 기대 수명은 늘어난 반면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에 놓인 지금이야 말로 이를 자각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침에 햇빛 쬐기, 목욕하기, 낮잠 자기, 복식 호흡하기, 머리 비우고 10분 멍하니 있기 등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부터 추천하고 싶다.

이제 슬슬 더욱 맛있어지는 토마토 매일 챙겨 먹기, 계란 하나로 단백질 섭취, 장 건강 챙기기, 스트레칭 하기와 같이 실천하고 있는 것도 꾸준히 지속하도록 해야겠다.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밤 11시에 취침하기는 여름이 오기 전 생활습관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음식, 신체, 마음과 혈자리 지압으로 두루두루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바람직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 건강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