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은 나무 7은 돌고래 - 박상순
hellas 2025/03/08 15:26
hellas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6은 나무 7은 돌고래
- 박상순
- 9,000원 (10%↓
500) - 2009-06-25
: 1,574
회화적인 시들.
시인 이상이 조금 연상되었다.
독서는 명확히 개인적인 일이므로 철저히 나에 입각해 시어와 싯구에 나만의 감상과 해석을 얹게 된다.
그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현실감은 최소화한 느낌이어서
시에서조차 현실적인 면을 찾는 것이 해석에 편리한 나는 거리감이 있는 시들.
- 오늘도 나는 썩어 가는 내 몸속에 갇혀 나의 우상을 만날 것이다. 내가 웅크린 만큼 나의 우상은 나를 가둔 나의 몸을 더 깊게 파헤치며 내 앞에 나타날 것이다ㅏ. 지금 나의 우상이 나에게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다. 낸 몸을 파헤치며 통로를 만들고 있다. - 나는 더럽게 존재한다 중
- 나는 상자 속에 누워
꽃 피는 소리를 들었다 - 세 개의 귀를 가진 나 중
- 어디에도 내가 없는
내 꿈속에도 내가 없는
나의 꿈 - 내가 없는 나의 꿈 중
2024. dec.
#6은나무7은돌고래 #박상순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