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또 유쾌했다~
주인공 정인이의 오해로부터 시작된 저주 주문이 오히려 자승자박처럼 자신에게 돌아오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참 유쾌하고 재밌다. 읽는 내내 내가 꼭 정인이가 된 것 마냥 감정이 이입되면서 긴장도 했다가 안심도 했다가 걱정도 했다가.....다양한 감정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해든 분식]!!
아이들도 함께 읽으며 같은 감정을 느꼈는지 재밌다고 함께 읽은 후에도 각자 또 읽고 또 읽었다~
아직 만화를 더 좋아하는 우리집 2호까지도...
튀김삼총사의 이야기부터 저주 주문의 원인 제공자였던 김반찬과 나를 위해 밤새 닭강정을 연구하고 애쓰는 엄마의 애정 어린 한마디 한마디가 읽는 이의 가슴에 뭉클함으로 다가왔다.
결말까지도 센스있게 마무리되는 아주 유쾌한 도서 해든 분식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 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