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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양뽀야님의 서재
📚이름 없는 땅에서 자라난 이야기!
📚경이롭고 헤아릴 수 없는 10편의 이야기!
📚천선란 저자의 <노랜드>!

🏜이름 없는 땅에서 자라난 이야기를 담은 <노랜드>는 총 10편의 작품이 수록된 SF소설 단편집이다. 이 작품은 상처입은 존재들의 사랑과 회복의 서사를 우아하고 경이로운 작품으로, 멸망하는 세계 속에서도 느리지만 꿋꿋하게 희망을 곁에 두는 작품이다. 이곳은 환상일까? 아니면 탈출구일까? 더 깊고 섬세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떠남과 남겨짐,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기억과 정체성, 감정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 단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지구를 떠나야 한다.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 노랜드‘ 는 장소를 의미한다. 제목처럼 노랜드는 단순한 장소의 의미를 나타나는게 아니라, 우리가 언젠가 떠나야 할 곳처럼 감정의 공간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불안과 모순,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노랜드>는 이별의 윤리, 기술발전과 인간성의 퇴화, 기억과 정체성의 불안정성 , 기후 위기와 생존의 윤리 등 현대 사회의 불안과 상처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상실, 회복,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린 이 작품은 아름답고도 무서운 이야기이다. 마치 우리에게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를 묻는 것처럼 저자만의 특유의 따스함과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차가운 우주 속에서도 따뜻한 감정을 그려낸 <노랜드>! 현실의 상처와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인간의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으로, SF적 상상력과 문학적 감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다 읽고나면 왠지 묵직한 마음이 남지만, 따뜻한 온기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우울하지만 따뜻한 작품이다. 미래를 상상하는 이야기, 왜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단순히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을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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