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4분, 현재 기온은 20.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페이퍼가 한주 전 수요일 그러니까 28일이었어요. 그 사이 6월이 되었고, 두 번에 공휴일이 지났습니다. 화요일에는 선거로 인한 임시공휴일이었고, 어제 금요일은 현충일이었어요. 금요일이니까 이번주도 주말이 연휴가 됩니다. 날씨는 여름처럼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30도를 넘는 더운 날이 되는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오후였어요.
갑자기 더워지는 날은 5월에도 있었지만, 이제는 6월이 되었으니, 여름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햇볕이 강해지고 자외선 지수가 올라가면서 오존농도가 올라간다는 뉴스도 나오는 날이 있었어요. 어느 날에는 강릉이 제일 더운 지역이었고, 또 어느 날에는 서울 기온이 거의 30도 가까이 되고, 그러는 날 사이에 6월 첫 주가 거의 지나갑니다.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6월이면 후반에 비가 오고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지만, 아직은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실내에 있으면 그래도 많이 덥지 않고 괜찮은 편입니다만, 밖에 나갈 때는 양산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고 싶은데, 올해는 그러지 못한 날이 많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오늘부터는 매일 해야지, 하면서도 또 다음날에는 그렇게 이어지지 못한 날이 많았는데, 조금 더 시간을 잘 쓰고 매일 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히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덜 더운 날이었어요. 오후엔 많이 흐린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구름많음 날씨입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3도 낮고, 체감기온은 23.8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9 보통, 초미세먼지 29 보통)이고, 서풍 2.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이고, 오늘은 18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이제 여름이 되어서인지 5월 어느 시기부터는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끔 미세먼지가 수치 높은 날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보통 정도예요. 오후에 창문을 열었는데, 들어오는 공기가 시원하긴 하지만 습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습도가 91%나 되는 것을 보니, 그냥 기분만 그런게 아니라 습도가 높은 날이었네요.
요즘 여름은 많이 더운 편이고, 올해는 더운 시기가 길 거라는 뉴스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일찍 따뜻했던 것 같으면서도 올해는 3월에 추운 날이 있었는지 벚꽃이 다른 해보다 조금 늦게 피었어요. 다른 것들도 늘 비슷한 것 같은데, 늘 같은 시기는 또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5월은 많이 더웠던 기억이지만, 아침 저녁과 낮기온의 차이가 커서 하루에 두 계절이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낮에는 더워서 가볍게 입고 저녁이 되면 갑자기 추워지는 날이 꽤 있었는데, 이제는 아침의 기온도 거의 18도 전후로 올라가고 있으니, 이전보다는 많이 차이가 적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공휴일이 2일 있었는데, 6월의 현충일을 지나고 나면 7월에는 휴일이 없으니까 다음 휴일은 8월 15일 광복절이 될 거예요. 올해 2025년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거의 절반에 이르렀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올해는 다이어리와 페이퍼를 매일 쓰지 않았더니 시간은 더 빨리 이동한 느낌입니다. 거의 매일 순간이동 해서 하루 이틀씩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8월은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1월에 6월도 그런 느낌이었을거예요. 그냥 너무 바빠서 매일 습관처럼 살고 있습니다만, 매일 어느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빠르게 달릴 때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는데, 갑자기 멈춰서면 그런 것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다시 뛰어가야 하니까 그런생각은 가끔 찾아오고 아주 짧은 순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는데, 습도가 꽤 높아지는 것을 보면 소나기가 올 수도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