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도서소개] 코너스톤, 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고급양장본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분기의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느 새 6월이 다 가면서 상반기도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하반기의 본격적인 시작도 머지 않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지만 낮이 되면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조심하시고 더위 먹지 않게 건강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양에서 만들어진 소설 중 고전 중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읽고 인간성의 회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논해 볼 수 잇는 시간을 마련하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은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암흑기 그 자체였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탐욕과 권모술수로 똘똘 뭉친 세력이 영구히 장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인간의 탐욕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 때문에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코로나 19가 세상을 지배하고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전 세계에 극우가 판을 치다 보니까 어느 정도 예측된 것이기는 했습니다. 탐욕은 경제적 자유 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탐욕이 대한민국에서는 6개월 전에 정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탐욕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결국은 독서를 많이 해서 탐욕을 일부러라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독서는 아무 책이나 쓸데없이 막 읽기만 하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독서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책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 선택이 힘들고 어렵다면 고전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우리에게 고전이고 잘 쓰여진 작품을 골라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인간을 대상으로한 고전문학은 선택에 있어서 정말 신중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필자가 고전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혁신을 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기 때문에 인문학과 고전 문학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한 예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은 고전을 아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읽어보셨을 책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라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라는 말로 유명한 소설입니다. 만약 이 책이 6개월 전 소개되었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잘못 되었을 뿐 아니라 "데미안" 이라는 도서는 대한민국에서 금지 서적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중에 나오는 "투쟁" 이란 단어 때문입니다. "투쟁" 이란 용어 자체가 "반체제" 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을 필자는 이름만 알고 있었지 어떤 내용인지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을 최근에서야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데미안" 은 책을 좋아하고 흠모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 번 읽었을 책입니다만 저는 데미안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 소설은 지금 나라의 회복과 성장, 그리고 안정감을 찾으려는 많은 분들 에게 딱 어울리는 도서가 아닐까 합니다. 질풍노도와 성장, 그리고 시련으로 대표되는 주인공 싱클레어의 사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과 교훈을 안겨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오리지널 초판본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