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도서소개] 행복한마음출판사, 고양이도 이해하는 쇼펜하우어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분기의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느 새 6월 하순의 문턱까지 왔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상반기가 마무리될 듯 보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지만 낮이 되면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조심하시고 더위 먹지 않게 건강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6월 30일까지 도서소개(서평) 활동을 하고 그 이후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하는 이른바 책장 파먹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학문이라 할 수 있는 인문학, 특히 근대 쇼펜하우어 철학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인간의 기초 및 기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이 인성교육이 대단히 취약한데, 이는 인간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 마치 뜬구름잡는 이야기만 하고 인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생각에 대해서 생략한 채로 인문학 중 가장 어렵다는 형이상학 관련 내용만 가르치고 외우라고 하니 철학에 대해서 온갖 폄하하는 내용만 잔뜩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철학을 "철이 덜 든 학문" 이니 "철이 없는 학문" 이라 평가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철학 도서는 유행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2023년 9월부터 "쇼펜하우어" 철학이 유행처럼 터지면서 해당 철학에 대해서 다룬 도서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부터는 또 "니체" 의 철학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올해는 또 어떤 학자의 철학이 뜰지는 모르겠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검증된 철학자의 사상을 책으로 접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학책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철학책을 쉽게 집필하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아주아주 어렵기로 소문난 "쇼펜하우어" 철학의 사유를 음미해 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도서는 "고양이도 이해하는 쇼펜하우어" 입니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동물이 어떻게 이해를 하느냐고 생각들 하실 텐데요. 이 책은 한 마리의 고양이인 "제스퍼" 를 통해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삶과 사유를 따라가며 남긴 시간여행의 기록이자, 쇼펜하우어 철학을 관통하는 50가지 키워드로 구성돼 있는 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반 철학관련 서적에서 굉장히 어렵게 설명하는 형이상학적 사상도 매우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면서
필자가 자격증을 따야 되는 상황인데 철학과 고전을 자꾸만 소개하는 이유는 인간에 대한 이해 및 검증되고 유명한 책 또는 철학자를 통해서 사상가들의 철학의 사유 및 사상, 그리고 인생을 음미하여 보는데 관심이 많은 데다가 인간이 되고 나서야 자격증 공부를 하고, 또 인격수양이 되어 있어야 대인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기초 또는 기본을 튼튼하게 닦아 놓아야 나중에 필자에게 좋지 않은 문제, 또는 위기가 닥쳤을 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고자 함인 것입니다. 이번에 살펴 본 고양이도 이해하는 쇼펜하우어라는 책은 필자에게 있어서 엄청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