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ANSOKUJO 2025/03/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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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모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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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5-02-05
: 280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저희 동네 초등학교 교문 앞에는 아이를 기다리는 학부모님들로 가득 찹니다.
'나도 언젠가 저 앞에서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겠지? 얼마나 떨릴까?' 라는 생각으로 1학년 신입생들을 해마다 응원하며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고는 했지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 어땠을까요?
그림책 속 아이의 시선에서 학교생활의 첫날을 관찰할 수 있어 재미도 있고 공감도 많이 되었어요.
등교 준비를 도우며 주인공 맥스에게 엄마가 가장 많이 해주신 말씀은 "정신 잘 챙겨야 해!"였어요.
그 말을 기억한 맥스는 어떤 상황에서 머리가 잘 있나 수시로 확인해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그림책을 보는 내내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당부와는 다르게 맥스의 가방은 점점 가벼워지고, 실수투성이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참으로 아이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교실에 가득한 1학년 아이들이 저마다의 이름표를 책상 앞에 세워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요.
얼른 엄마를 만나고 싶어 학교에서의 하루가 끝나자마자 냉큼 교실 밖으로 뛰어가는 맥스.
예상과 달리 너무 가벼운 모습으로 맥스를 만나 당황은 엄마의 몫이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학교에서의 첫날을 보낸 맥스가 너무 대견스럽더라고요.
이제 서서히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모든 1학년들을 응원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학교에서의 첫날을 보낼 아이와 학부모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 <그래도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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