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라는 옛 속담이 있다. 말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의 경우에는 올바른 말이 있음에도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만들어서 자신들만의 소통의 언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 있고 살아온 삶의 환경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히 내뱉고 예쁘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저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을까라는 궁금함이 들기도 한다.
말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는 말처럼 말을 조금 더 예쁘게 말한다면 삶도 예뻐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읽게 된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이 책의 작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스피치 교육을 통해 전달력을 높이는 스피치 코칭으로 활동하고 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끌리는 사람의 말하기, 안하는 게 더 나은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말하기, 대중 앞에서 말하기, 관계를 지키는 말하기, 나를 위한 말하기 등 목차를 보면 꼭 필요한 말하기법을 알려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은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이 어려워서 말실수를 하여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예쁘게 말하는 방법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퍼스널컬러는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퍼스널 보이스톤'이라는 단어는 다소 생소할 것이다.
저자는 목소리도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퍼스널 보이스톤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더욱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성우나 배우 등 말을 통해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해야하는 이들에게 목소리톤은 너무도 중요하다.
따뜻한 목소리톤를 가진 사람과 차가운 목소리톤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면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따뜻한 목소리톤을 가진 사람은 왠지 공감도 잘 해주고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 줄 것같다는 생각에 함께 있는 동안 목소리에 빨려들면서 목소리톤이 주는 울림을 느끼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것같다.


이 책의 매력은 내가 필요하고 알아두면 좋은 말하기 스킬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말하기에 있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에 눈에 띄는 부분은 안하는 게 더 나은 말하기 편이였다.
함부로 추측하지 말고 돌려서 말하지 않기, 지시어나 명령어의 사용을 하지 않으며 특히 변명부터 하는 말하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각 말하기에 대한 예시들을 소개하며 그러한 말하기를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은지도 나와 있어 상대와 대화함에 있어 자신의 말투나 대화방식을 돌아보며 잘못된 말하기법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예쁘게 말할 수 있게 도와 줄 6가지 꿀팁이 담긴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를 통해 아나운서와 스피치 활동을 통해 쌓은 저자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말을 잘하기 보다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이 왜곡되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예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자신의 주변에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