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희곡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첫 소설 도전
사실 강아지 고양이 기르는 얘기 제일 읽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빌렸네? -4월 발제의 압박이 밀려오는데 왤케 책을 안 읽고 있지?;;;;
아무튼 액자식 구성의 한 인간의 자기 회고록이다. 정말 평범한 인생을 산 그가 사실은 정말 평범하지 않았던 이야기. 어쩌면 다중 인격의 삶이 평범한 인간이라고 말하는 게 아닐까도 싶다.
아이가 없는 사람이 주인공이면 좀 더 잘 몰입하는 거 같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기와 관련된 일에 관심이 가는 걸까. 끝까지 변화무쌍해서 재밌었던 소설이었다. 앞으로도 그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