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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콜린 솔터
  • 22,500원 (10%1,250)
  • 2025-11-21
  • : 3,175

*이 책은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400쪽이 넘는 양장본으로 되어 있지만, 책의 제목처럼 100통의 편지로 세계사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어서 크게 두껍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읽었다. 다양한 삽화와 편지 원본의 사진 등 볼거리가 가득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인 콜린 솔터는 영국의 대중 교양서 전문 작가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책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기원전 그리스 시대부터 연대 순으로 3-4페이지 가량의 짧은 글들로 편지를 소개한다.

 

100통의 편지 중에서 모차르트나 나폴레옹 처럼 유명한 위인이 쓴 편지도 있고, 유명하지 않은 사람의 편지도 있다. 확실한 것은 100통으로 세계사를 읽어볼 수 있도록 저자가 고심해서 고른 편지들인 것 같다.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을 편지를 통해서 읽다 보니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보와 같은 짧은 편지도 있고, 타이타닉의 마지막 편지와 같은 슬픈 편지도 있다.  편지의 형식도 다양하다. 전쟁을 알리는 공문서도 있고, 왕에게 투자를 받고 싶은 마음으로 보고하는 콜럼버스의 편지도 있으며, 지극히 사적인 편지도 있다. 사적인 편지에 관한 글을 읽을 때에는 일기장을 훔쳐 보는 것 같은 두근거림을 느낄 수도 있었다. 편지의 삽화를 통해 위인들의 글씨체를 엿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 책은 비교적 신간임에도 종이책과 전자책이 동시에 출간되어서 인지 리디셀렉트와 같은 구독서비스에서도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책의 다양한 삽화들을 보기 위해서는 종이책으로 읽는 것 이 더 좋을 것 같다. 역사책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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